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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흑암의 귀환자 6권- 이.번.엔 공짜로는 안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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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흑암의 귀환자 6권

저 자 명 : 이성현

출 간 일 : 2015년  1월  21일

ISBN : 979-11-04-90061-7



『뉴트럴 블레이드』,
『불멸의 대마법사』의 이성현.
2014년을 여는 판타지 대작 전격 출간!

마왕의 봉인… 이후 20년.
그리고 돌아온 세상.

“이게 세상을 구해준 대가냐!”

동료는 모두 몰락했고, 카일은 이미 잊힌 사람이 되었다.

때맞춰 마족들이 발호하고,
흑암의 힘을 두른 카일은 다시 한 번 그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약속대로‘성의’를 부탁드리죠.”

이.번.엔 공짜로는 안 될 거다!


이성현 판타지 장편 소설 『흑암의 귀환자』 제6권 -뒤섞인 흑백


제41장 어쩔 수 없는 선택

암흑의 화신 제이블란트의 봉인 이후, 가장 대규모로 펼쳐진 전투인 아르키어스 평원 전투는 과거 똑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던 20여 년 전의 전투처럼 인간과 마족 간의 세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족 측에선 5공작 중 웨어울프 공작 로베르토가 전사했고 레이우드 왕국의 공주이자 켄타우로스 공작인 안젤리카가 포로로 잡히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데몬 공작 에르카이저의 원래 목적이었던 암흑의 화신 제이블란트의 봉인 해제까지 실패로 끝났다.

당연히 전황은 마족의 열세 쪽으로 흘러갔지만, 승기를 계속 이끌고 나가야 할 인간 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모르드 왕국 연합과 마족 군단이 격돌했지만 사실상 전투를 끝낸 이는 다름 아닌 흑염의 카일이었고, 그 카일로 인해 다시 과거의 힘을 되찾은 빛의 용사 페이서는 모르드 왕국과 절대 공존할 수 없는 관계였다.

기적과도 같은 페이서의 부활은 결국 모르드 왕국을 중심으로 한 인간 측 연합 세력의 와해를 가져왔다. 특히 모르드 왕국 내 산재했던 여러 문제가 페이서의 대두를 기점으로 폭발하듯 퍼져 나갔다.

게다가 또 하나의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 인간 측의 세력 판도는 더욱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 모르드 왕국 내 일부 귀족만 알고 있던‘진짜’크레아 공주가 페이서의 부활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엘레힘 신성력 1327년 10월 15일.


“어이! 이쪽 창고는 벌써 꽉 찼다고! 다른 곳으로 돌려!”

“아까는 넉넉하다고 말했잖아? 짐 내리기 전에 미리 말해야 할 것 아냐!”

“아무튼 저기로 가!”

마차에서 짐을 내리던 젊은 병사들은 손을 교차해 X자를 그린 경비병의 수신호에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병사들은 뒤에 길게 이어져 있는 마차의 행렬을 보곤 도로 짐을 마차에 싣기 시작했다. 활짝 열린 코르테스 성문 너머엔 수십여 기의 마차가 들어갈 차례를 기다리고 멈춰 섰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날씨였지만 그들의 윗도리엔 땀이 흠뻑 배어 있었다.

“인간이란 참 간사해. 그렇지 않아?”

코르테스 성 중앙 탑에서 창고 입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카일의 입에서 피식하는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렇게 도와달라고 우리 쪽에서 애원할 땐 고려해 보겠다느니, 우선은 윗선에 보고해 보겠다며 눈치만 보던 놈들이 지금 와서 선물 보따리 가득 들고 페이서를 만나려고 기를 쓰고 있으니 말이야.”





권제 : 뒤섞인 흑백

목차

제41장 어쩔 수 없는 선택

제42장 한쪽만의 진실

제43장 각자 다른 입장에서의 고뇌

제44장 원래 있었어야 할 자리로

제45장 뒤바뀐 선악

제46장 물러서서는 안 되는 전투

제47장 진정한 과거

제48장 생각보다 이른 해후

제49장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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