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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간웅 13권- 격동의 무신 시대! 회생, 간웅의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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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간웅 13권

저 자 명 : 현대백수 

출 간 일 : 2015년 1월 17일

ISBN :  979-11-04-90055-6






뇌성벽력이 치는 어느 날!
고려 황제의 강인번을 들고 있던
어린 병사가 낙뢰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뜬 이는
현대 대한민국에서 쓸쓸히 죽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

고려 무신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 눈을 뜬 회생[回生].
살아남기 위해! 죽지 않기 위해!
그의 행보로 인해 고려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는데…….

치세능신난세간웅(治世能臣難世奸雄)!

격동의무신시대!
회생, 간웅의길을걷다!



현대백수 장편 소설 『간웅』 제13권


 
1. 요동의 삭풍에 위급함이 몰려오다

황성, 태자의 전각


고려 대포와 소포의 위력을 보고 난 더 거대한 것을 꿈꿀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왔다. 지금까지 이 좁고 연약한 고려 때문에 난 많

은 암계를 꾸미고 사악한 짓을 자행했다. 그런 일들을 할 때마다 다 고려를 위한 것이고 백성을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랬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내 추악함일 것이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힘이 생겼다.

고려 대포와 소포의 위력이라면 십오만 요동 기마군단뿐 아니라 서로 의심하고 약해져 버린 금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요동만 가진다면 중원을 제패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금이 그럴진대 금에게 조공을 바치고 전쟁을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송은 더할 것이다. 비록 금과 송이 고려보다 병력의 수는 많지만 야망도 용맹도 없는 것들이니 이제 진격만 한다면 모든 것이 내 손에 들어올 것 같다.

“참으로 고생이 많았다. 이리 빨리 그대들이 고려 대포와 소포를 만들어줄지는 몰랐다.”

난 다시 한 번 정도전과 북천의 공을 치하했다.

“황공하옵니다, 태자 마마!”

“태자 마마! 상선 들었사옵니다.”

밖을 지키던 무장이 내게 보고했다.

“들어오시라고 해!”

내가 여전히 최준에게 존대를 하니 정도전이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정도전에게도 황족의 피가 흐른다. 그러니 내가 이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내게 최준의 존재는 나를 지키는 남제와 이의민과 다를 것이 없다.

‘검만으로 황제가 시해당하는 것은 아니지.’

사실 따지고 본다면 황제와 태자 중에 시해당한 자들이 있다면 그들 대부분은 독살을 당했을 것이다. 그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최준이다. 그러니 절대 홀대할 수 없다.

내가 아무리 큰 야망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한 줌의 독약으로도 죽을 수 있는 인간이니 말이다.

‘나를 시기하고 또 내게 배척을 당했던 자들은 차고 넘친다.’

그들 중 나를 시해하려는 자들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기회만 보고 있는 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게는 양부 같은 상선 최준이 필요하다.

환관들이 정치에 개입하면 그 나라는 썩은 것일 게다. 하나 아들을 생각하는 아비 된 마음으로 나를 최준이 살펴준다면 난 최소한 독살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이리 독단적으로 움직여도 살아남은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상선, 최준! 태자 마마를 뵈옵니다.”

“앉으세요.”

지금 정도전과 북천이 내 앞에 서 있다. 그런데 아무리 환관의 우두머리인 상선이라고는 하지만 환관에게 앉으라고 하자 정도전이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아직 너는 내게 미치지 못하는군.’



목차

1. 요동의 삭풍에 위급함이 몰려오다

2. 의종 황제의 결단

3. 요동으로의 진격, 그리고 백화

4. 고려 삼 군단, 적과 마주 서다

5. 야습의 후속 조치

6. 고려 삼 군단에는 조양이 있다

7. 각각의 위협들

8. 예상하지 못한 화공

9. 요동군의 대반격

10. 고려 장창병의 쾌거

11. 전투를 마무리하는 방법

12. 국운을 건 마지막 전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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