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변혁 1998 5권
저 자 명 : 천지무천
출 간 일 : 2020년 6월 1일
ISBN : 979-11-04-92197-1
주식 투자에 실패해 나락으로 빠진 강태수.
그런데.
눈을 떠보니 22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변혁 1998』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라!”
미래의 지식은 그를 천재적 사업가로 만들었고,
지난 삶의 후회는 그를 혁명가로 이끌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강태수.
변혁의 중심에 서다!
천지무천 장편소설 『변혁 1998』 제5권
Chapter 1
이대수 회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도쿄 미쓰비시은행에서 통보한 이야기를 한종태 의원에게 건넸다.
대산그룹의 자금 흐름이 좋지 않으면 대선을 준비하는 한종태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었다.
“흠, 심각한 일입니다. 저도 세지마 측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큰 것 같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저희도 큰 낭
패를 봅니다. 한 의원님께서 힘을 보태주셔야 합니다.”
이대수 회장은 한종태의 말에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대산그룹의 역량이 한일 해저터널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한일 양국의 협상이 빨리 결론에 도달해야만 했다.
“2차 협상까지는 상당히 고무적인 합의를 도출했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SCS방송에서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특집 방송이 나간 후부터 협상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말은 들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내용 중에 상당수가 왜곡된 내용이었습니다. 언론들이 그걸 가려내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대수 회장은 조금은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한일 해저터널 협상이 순탄치 않게 흘러가도록 한 결정적 요인이 SCS방송이었다.
방송에 대한 호응이 뜨겁자 SCS방송은 3탄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국민 여론이 문제입니다. 당내에서도 너무 한일 해저터널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종태 또한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일 양국의 성공적인 합의를 통한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강력하게 한일 해저터널 성사를 주장한 한종태의 치적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여론이 비판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한일 해저터널을 계속해서 밀고 나가다간 자칫 총선에 민주한국당이 여론의 역풍을 맞아 패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 주선일보의 대표인 박정호가 도착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법원에 결심 공판이 있어서요.”
“공판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대수 회장이 궁금한 듯 물었다.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Chapter 15
Chapter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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