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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송백 2부 - 마검혈로(魔劍血路) 7권

저 자 명 :  백준

출 간 일 :  2007년 9월 21일

(7권 목차)

1장 달리다

2장 달빛은 뜨겁다

3장 끝없는 분노

4장 먼 산만을 바라보았다

5장 고통과 죽음은 다르다

6장 틈바구니

7장 자유로운 검

8장 무월암(無月暗)

9장 달의 눈을 보다

10장 누우면 하늘이다

(작품설명)

화정당의 당주 일도일살 송백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송백 2부』

- 마검혈로(魔劍血路) -

평화로운 백 년의 세월이 지나

마교와 무림맹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마교와 무림맹 간의 피튀기는 다툼 속에 피어나는

애절한 사랑의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쓰린 상처!

가시밭길을 걷는 송백의 고뇌가 스쳐가는 바람 속에 묻어난다.

(본문중에서)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백설 위에 울며 서 있던 젊은 날의 마우가 그림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유천한은 가볍게 미소를 입가에 그렸다.

그때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후회였으며 그저 바라만 봐야 했던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추억하였다.

“정말 차가운 여자였지… 눈보다 더 차가운…….”

유천한은 백설 위에 서 있던 자신과 철우경, 그리고 철우경의 소매를 잡고 있는

마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눈이 내리는 저편에 서 있는 혈교의 무리들을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멋진 일이 있다면 바

로 그때였을 것이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심장이 멈출 것 같은

혈기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