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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패군 13권 - 싸움밖에 모르는 한 남자의 영웅서사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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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패군 13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0년 9월 4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13권 - 타수세(打手勢)

제85장 - 수습(收拾)

미행이 붙었다.

북지단에서 붙인 미행은 아니다. 미행자는 상당한 고수, 그조차도 간신히 눈치챌 정도로 뛰어난 자다.

파아아아앗!

그의 존재를 받아들이기 위해 각성을 열었다.

그가 누구인지, 어느 정도의 고수인지 짐작하고 싶었다.

각성은 이럴 때 아주 유용하다. 진기로 쏘아내면 뛰어난 고수일 경우, 백중백 눈치챈다. 이질적인 기운을 발견해 내는 것은 살기를 느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하나 각성은 눈치채지 못한다.

미풍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다가섰다가 살며시 돌아오기 때문에 각성을 아는 자만이 발견할 수 있다.

마음대로 상대의 기운을 읽고, 선제공격 또한 흔적없이 가할 수 있는 조금은 비겁한 공부다.

사실 그는 미행자가 붙은 것조차 알지 못했다.

숲에 들어와서야 자신 외에 또 다른 자가 아주 가까이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습 공격을 가할까 하는 충동도 느꼈다.

뒤돌아서기 무섭게 달려든다면 완벽한 제압은 어렵더라도 도주는 못하게 막아설 자신이 있었다.

그래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난 다음에 건넌다는 심정으로 각성을 일으켰다.

‘일목!’

츠츠츠츳!

자욱하게 깔린 안개를 뚫고 상대를 본다.

바위를 지나고, 나무를 제치고, 풀숲을 헤치고…… 그가 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거의 다 왔다.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인간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연의 청량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탁함.

그가 있다. 그 순간,

타앗!

그의 각성은 강력한 힘에 튕겨지고 말았다.

계야부는 큰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상반신을 휘청거렸다.

제85장 - 수습(收拾)

제86장 - 난이망회(難以忘懷)

제87장 - 혈전(血戰)

제88장 - 애심(哀心)

제89장 - 살림(殺林)

제90장 - 고단(孤單)

제91장 - 혼잠(混潛)


댓글 13

  • 001. Lv.1 백중지세

    10.09.02 06:46

    이렇게 꾸준히 글쓰고 한달에 한권씩 내면서도 작품성 있게
    써주는 설봉 작가님을 요즘 독자층들에게서 외면 당하고 등한시
    되어지는게 참 서글픕군요. 제대로된 작가에게 이런 대접밖에
    못해주는 장르 문학계가 정말 싫습니다. 아무튼 출간 축하드립니다.

  • 002. Lv.9 훈.D

    10.09.02 14:10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003. Lv.39 베지타

    10.09.02 18:30

    저도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004. Lv.72 流水行

    10.09.02 21:03

    윽 12권도 아직 못봤는데 벌써...

  • 005. Lv.44 Yorda

    10.09.03 10:14

    문피아에서 가끔 느끼는거지만 참 비약이 심한 사람들이 있네요.
    극소수 몇 명의 의견을 마치 전체인양, 그리고 본인은 그렇지 않은양...
    논리적으로 꼬집자면 너무 할말 많은 수준입니다.
    아쉬운 점을 토로하는 것이 작가를 무시하고 외면하는거라고 생각하는 거라면 정말 착각도 단단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난과 비판도 가려 볼 줄 모르는 건지 궁금하네요.

  • 006. Lv.9 풍운뇌공

    10.09.03 14:31

    설봉작가도. 이제 양판소쪽으로 빠지는건가.
    뭐 7권정도면 될 내용을 벌써 13권이나..
    8권까지 읽었는데. 줬다 뺐다 줬다 뺏었다..
    적당히 우려드시지..

  • 007. Lv.99 SyRin

    10.09.04 18:24

    좀 뜬금없지만 DIO 4권 소식좀요, 현재 3~4달 미뤄졌는데..

  • 008. Lv.1 백중지세

    10.09.05 05:04

    Ruud님 비약이 심한게 아니라 냉정하게 얘기해서 사실을 말한것 뿐입니다. 이정도 질의 소설을 뽑아내는 작가가 현재 문피아에 1명이라도 있습니까? 그런데 독이런 작가님에게 독자들은 어떤 대접을 해주고 있습니까? 마치 요즘 출판되는 양판소보다 재미없다는 둥의 똑같은 패턴이라 지겹다는 둥에 안좋은 말만 하고 있습니다. 풍운뇌공 이분 댓글처럼 유독 설봉이란 작가에게만 단 하나의 허점도 없는 완벽하고 재밌는 소설을 쓰라고 재촉합니다. 이게 현재 장르소설계의 수준입니다.

  • 009. Lv.1 불수불휴

    10.09.05 17:17

    설봉작가님, 꾸준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같이 많은 작가들이 엄청난 양을 쏟아내는 만큼 내용아닌 글자체의
    완성도를 봤을때 설봉작가님같은 작가분들이 거의 전무한지라, 장르문학계는 사실상 떠났지만, 간혹 설봉작가님 같은 작가분이 있을까봐
    아직 완전히 떠나진 못하겠네요.

    ---------------------------

    설봉작가님보고 양산작가라고 하시는데... 그건 아닌것 같네요.
    설봉작가님 출간작들 (초기부터) 보시면, 설봉작가님이 상당히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려고 시도했던것을 알것입니다.
    만약 책 내용이 비슷하게 느껴진다면 설봉작가님 특유의 글특징때문이겠지요. 또, 주인공 성격이 거의 비슷한것은...책 중심소재인 주인공의
    성격태도가 유사한것은 결코 좋다고만 할 수 없지만...
    전 그것 때문에 설봉작가님 책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설봉님같이 꾸준히 집필에만 몰두하시는분, 요즘 작가분들 사이에서는 찾기힘들죠, 아픈사이에도 꾸준히 평소와 거의 다름없이 책을 출판하셨으니, 그 열정을 바르게 보지않는건 잘못입니다.
    예전 무협지가 4권짜리로 완결났었는데, 그 당시 내용이 너무 많이 축약되어서 진행이 빠른감도 있었고, 편집된것같은 느낌도 많았는데, 근래는 작가분이 원하시는 만큼 글을 쓸 수 있어서 더욱 좋은거 같은데,,,
    양보다는 글 자체의 질을 보고 판단하는게 더 바람직한독자평인거같습니다

  • 010. Lv.30 bhisfus

    10.09.06 21:39

    전 설봉님 소설을 패군으로 처음 접한 사람인데요. 평이 생각보다 나빠서 놀랐습니다. 소설의 퀼리티에 비하면 받는 대접이 생각이상으로 나쁜건 사실입니다.

    Ruud님이 몇몇 극소수를 비약했다고 하셨는데 전혀 비약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패군 관련해서 리뷰나 비평 찾아볼때마다 느낀거거든요. 문피아가 유독 심한거 같아요.

    다만 그건 설봉님 작품이 꼴도보기 싫다거나 설봉님이 싫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설봉님에게 거는 독자들의 기대가 워낙 큰탓 아닐까 싶어요. 나날이 평균 퀼리티가 낮아져가는 장르소설계에서 몇안되는 제대로된 소설 내주시는 분인데 이전에 비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거 같으니 다들 안타깝거나 아쉬운 마음에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 011. Lv.68 동네대주

    10.09.07 12:11

    웹삼 불수불휴인가요?.. 그냥 지나가다가 익숙한 아이디에..

  • 012. Lv.24 레니리치

    10.09.22 03:09

    하늘형[形]님
    1명도 아니고 글 잘 쓰시는분들 여러분 계십니다.
    요삼,카이첼,로오나님등 많이 계신데 설봉님 같이 글 잘 쓰는분이
    문피아에 한분도 없다고 하는건 문피아를 찾아 문피아에 연재하는 작가님들의 글을 보고 출판된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해 보는 입장에서 좀 불쾌합니다.

  • 013. Lv.1 백중지세

    10.09.23 22:05

    레니리치님 저는 설봉 작가님에 필력과 명성에 해당하는 작가가 문피아에 단1명도 없다고 한 것이지. 문피아에 공들여서 잘쓰고 있는 작가가 없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폄하하려는 의도 또한 없습니다. 단지 장르시장에서 지나치게 작품성에 비해서 전혀 대우받지 못하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독자들에게 악평이나 듣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한소리 적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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