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검제 진소월 3권
저 자 명 : 류연
출 간 일 : 2010년 8월 24일
유약함이란 허물을 벗고 새로이 태어난 진소월.
그가 독사가 되어 서서히 진환륜을 옥죄이기 시작한다.
운명을 저주하는 또 한명의 사내, 모용비 .
그와의 치밀한 신경전은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인다.
더 이상 사태를 두고 볼 수 없는 무림맹의 개입
혈쟁의 중심인 사흑련
그리고 금기시된‘마(魔)’가 드디어 눈을 뜬다.
원한으로 멸의 힘을 해방시킨 진소월 앞에 더 이상 거칠 것은 없다.
“…흠. 복수. 참 달콤한 말이지 않습니까?”
“저에겐 무엇보다 절실한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하늘을 무너트릴 검제(劍帝)의 전설이 시작된다!
류연 신무협 판타지 소설 『검제 진소월』제3권 [제1부 고동 - 각성(覺性)]
제24장 - 연청련입니다
스릉―
고영춘 역시 날카로움을 뽐내는 검을 빼 들었다.
“…….”
“…….”
소월이야 워낙 무뚝뚝하니 그렇다 하더라도 방금 전까지 비아냥거림과 비꼼으로 쉴 새 없이 입을 놀려대던 고영춘마저 말을 아끼자, 괜히 두 사람을 지켜보는 문하생들만 긴장감에 침 한번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꼴이 되었다.
‘느낌이 묘한 녀석이군.’
고영춘은 검을 늘어뜨린 자세였으며 소월은 양손으로 검을 쥔 상태였다. 취산련과의 싸움에서 상대를 얕잡아보는 행동을 취한 소월이 두 손을 쓰는 반면, 고영춘은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으로 그를 상대하고 있는 듯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말없이 노려보며 작은 틈을 찾아내려 했다.
“…….”
“…….”
파악!!
소월이 먼저 움직였다.
팡!
그는 바닥을 차고 고영춘에게 뛰어들었다.
어찌나 새게 바닥을 내려찼는지 단단한 바닥이 움푹 주저앉았다.
카앙!
두 사람의 검이 맞닿자 강렬한 불꽃이 튀었다.
목검이 아닌 진검의 싸움. 한순간에 목이 날아갈지도 모를 긴장감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강! 캉! 캉! 캉!
두 개의 검이 쉴 새 없이 맞부딪치는 모습은 그 박력이 장난 아니었기에 도장 안의 누구도 감히 두 사람의 대결에 끼어들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두 사람에게 맞설 자가 이곳에 없다는 말이 맞았다.
캉! 캉! 키드득! 카강! 쉬릭! 캉!
고영춘의 검이 묵직함으로 소월의 검을 밀어내면 소월의 검은 앞선 빠르기로 고영춘을 혼란시켰다. 벌써 서른 합이 넘어갔음에도 두 사람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제24장 - 연청련입니다
제25장 - 꼬리를 노리는 뱀
제26장 - 두 개의 그림자
제27장 - 결의(結義)
제28장 - 자존심
제29장 - 대면(對面)
제30장 - 누이[姉]
제31장 - 하늘과 내가 울었다
제32장 - 각성(覺性)
001. Lv.1 은닉까마귀
10.08.23 14:05
출판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1.08.27 12:32
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