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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폭염의 용제 7권 -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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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폭염의 용제 7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1년 7월 6일

『사이킥 위저드』,『마검전생』의 작가 김재한!

그가 그려내는 새로운 액션 히어로가 찾아온다!

모든 것을 잃고 복수마저 실패했다.

최후의 일격마저 막강한 레드 드래곤 앞에서 무너지고,

죽음을 앞에 둔 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기회!

“네 운명에 도박을 걸겠다.”

과거에서 다시 눈을 뜬 순간,

머릿속에 레드 드래곤의 영혼이 스며들었을 때,

붉은 화염을 지배하는 용제가 깨어난다!

강철보다 단단한 강체력을 몸에 두른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세상은 그를 '폭염의 용제'라 부른다!

김재한 판타지 장편 소설 『폭염의 용제』제7권 - 비틀린 운명의 증인

제28장 - 인간의 가능성

작고 평온했던 항구도시는 폭풍이라도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황폐해져 있었다. 도시에 온전한 건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남아 있는 인간도 없었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해일을 동반한 폭풍이라도 몰려왔다고 생각하리라.

그러나 불카누스는 내막을 알고 있었다. 이질적일 정도로 붉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그는 마법에 의해 일어난 인위적인 재앙의 흔적을 즐거운 표정으로 살펴보았다.

“훌륭하군.”

불카누스는 키득거리면서 폐허가 된 항구도시 위를 날았다. 도시의 외곽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마력이 그를 인도하고 있었다.

쏴아아아아……!

바닷물이 도시를 반쯤 잠식한 채 파도치고 있었다.

너덜너덜해진 건물 위에 어두운 피부를 가진 남자가 서서 앞쪽을 바라보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는 긴 백발 아래로 왼쪽은 청백색, 오른쪽은 붉은색을 띤 오드 아이를 가졌고 갈색의 뿔과 작은 꼬리를 가진 그는 블레이즈 원의 간부인 엘토바스 바이에였다.

그그그그…….

그 앞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것은 바다뱀을 닮은 실루엣이었지만, 너무나도 거대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90미터를 넘는 존재가 이 세상에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레비아탄.

드래곤들이 창조한 용족 중에서도 거의 정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는 최강의 생명체.

캬아아아아아!

청백색 몸을 가진 레비아탄이 포효했다. 거대한 아가리가 벌려지면서 그로부터 물줄기가 쏟아졌다. 엘토바스 입장에서 보면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규모였다.

촤아아아악!

엘토바스가 재빨리 날아올라 피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물줄기가 작렬하는 순간, 건물을 중심으로 무시무시한 한기가 퍼져 나가면서 모든 것이 얼어붙는 게 아닌가? 심지어 그 아래쪽에서 파도치고 있던 바닷물조차도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호오.”

그 광경을 본 불카누스가 감탄했다. 아무래도 저 레비아탄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성분 중 일부를 체내에서 액체화시켜서 뿜어낼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액체는 고위 마법으로도 따라가기 힘든 무시무시한 냉기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쿠르르릉!

레비아탄이 얼어붙은 지역을 지나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부서져서 무너져 내렸다.

문득 레비아탄의 움직임이 멈췄다. 엘토바스와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압박감이 정신을 억눌렀다. 그 압박감의 근원은 엘토바스의 이마에 있었다. 서로 색이 다른 눈동자 사이에 제3의 눈이 나타나서 기이한 압박감을 발했던 것이다.

‘너무 여유 부리면 안 되겠군.’

그 광경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불카누스는 전장을 향해 하강하기 시작했다. 척 봐도 엘토바스가 슬슬 한계에 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28장 - 인간의 가능성

제29장 - 새로운 적

제30장 - 궤멸

제31장 - 엘프들과의 재회

제32장 - 침략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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