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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철산대공 3권 - 태산처럼 거대한 괴협 철산대공의 가슴 묵직한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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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철산대공 3권

저 자 명 : 임준후

출 간 일 : 2011년 6월 29일

「철혈무정로」, 「천마검염전」의 작가 임준후!

그가 태산처럼 거대한 남자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네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 거라.

지금까지처럼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 대로!”

스승이 남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중원으로 나온 강산하.

고향으로 향하는 귀로에 하나둘씩 인연이 모여들고

어느새 그의 걸음마다 무림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한다.

태산처럼 굳세게

산들바람처럼 유유자적하게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괴협 철산대공 강산하의 가슴 묵직한 일대기!

임준후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철산대공』제3권

제1장

“……누구시라고요?”

“산합니다, 형님.”

“산(山)과 강(河)이라고요?”

“형님이 사랑하는 동생 산하라니까요.”

“…꼭두새벽부터 어디서 미친놈이 와가지고서는! 나가!”

쾅!

흙먼지를 일으키며 문이 닫혔다.

“곽 노인, 저런 놈 때문에 저를 부르시면 어떡합니까! 소금 뿌리세요!”

“죄송합니다, 소장주님.”

잔뜩 주눅이 든 노인의 음성이 말을 받았다.

안에서 들려오는 대화를 들으며 산하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사마화정과 종초희는 황당함에 입을 벌렸고, 화태건도 영문을 몰라 눈만 멀뚱거렸다.

해가 뜬 지 한 시진도 지나지 않은 아침이었다.

북방의 찬바람이 휭 소리를 내며 일행의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

일행이 서 있는 곳은 난주 북쪽 외곽의 작은 장원 앞이었다. ‘ 대운장(大運莊)’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는 장원의 느낌은 고풍스러웠다.

역사는 오래된 듯했지만 잘 관리되어 보기 좋았고, 오 척가량 되는 아담한 높이의 담장의 전체 길이는 이 리가량이었다.

너른 대지를 긴 담장으로 둘러싸길 좋아하는 변방의 풍습을 생각하면 이 저택의 규모는 작은 편에 속했다.

화태건이 물었다.

“형님, 저분이 진짜 형님이 맞으세요?”

“산몽 형님이 맞으시다. 어렸을 때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어떻게 형제가 이렇게 닮지 않을 수가 있죠? 믿기지가 않아요.”

“저도 그렇습니다, 주공.”

맞장구는 사마화정이 쳤다.

산하는 눈을 껌벅였다.

그들의 불신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긴 했다.

십일 년 만에 만난 형, 강산몽은 키가 육 척이 되지 않았고, 몸무게도 백이십 근가량에 불과했다.

산몽은 선이 굵은 산하에 비하면 어린아이와 같은 체구였고, 곱상한 얼굴의 미남이었다.

산하가 직접 산몽을 자신의 형이라고 말했음에도 사마화정 등은 두 사람이 형제라는 걸 믿지 못했다. 그 정도로 두 사람의 생김새는 달랐다.

“쩝, 여기서 컸으면 저도 형님과 비슷한 모습이었을 겁니다.”

산하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스승과 함께했던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오리알 굵기의 쇠몽둥이와 함께.

산하의 말을 알아들은 사람은 사마화정뿐이었다.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산하는 자신과 스승, 그리고 유 노야가 함께 살던 날들에 대해서는 얘기 자체를 하려 하지 않았다.

‘주공을 가르친 사람 때문에 체격이 변했다는 뜻이다. 탈태환골하신 걸까? 주공의 체질로 보아서는 그렇게 보긴 어려운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격의 한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자라…….’

그녀의 속마음이 호기심으로 가득 차올랐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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