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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현중 귀환록 7권 - 조용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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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현중 귀환록 7권

저 자 명 : 푸른 하늘

출 간 일 : 2012년 4월 27일

군 제대 다음날 이계로 끌려가서

100년 동안의 고생 끝에 황제가 된

그가 꿈꾸는 미래는 단 하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드디어 돌아온 현대 생활도 결코 만만치만은 않다?!

여자친구는 오래전부터 다른 남자가 있었지,

그 남자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지,

바다 건너 영국의 미인 기사가 쳐들어오기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믿을 건 치우천황무와 마족 수하 테른뿐인 김현중.

그의 골치 아픈 지구 적응기!

푸른 하늘 장편 소설 『현중 귀환록』제6권 - 또 다른 마스터

Chapter 1 출발

화창한 날씨가 가장 먼저 현중을 반겨주는 듯했다.

“가죠.”

현중의 한마디에 간편한 복장과 반대로 자기 덩치만 한 크기의 배낭을 둘러메고 있는 마리아는 가뿐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마리아 옆에 있던 베이스퍼는 지금 아틀란티스 탐험의 인원이 맘에 들지 않는 듯,

“그런데 정말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갈 건가?”

현중을 향해 한마디 하자 마리아가 대답했다.

“스승님, 어차피 많이 가봐야 적국의 이목만 집중시킬 뿐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스승님과 저, 그리고 현중 씨, 거기다 알렉산드로 씨와 다섯 명의 용병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그렇다. 지금 아틀란티스 탐험을 가기 위해 움직이는 인원이 겨우 아홉 명인 것이다.

물론 아홉 명의 숫자에 마스터가 두 명, 마이스터가 한 명, 무력 측정 불가 한 명이 있지만 누가 봐도 그냥 낚시 여행하러 가는 사람들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물론 탐험선 안에는 따로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무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아홉 명이었다. 그런데 그중 다섯 명이 용병이라는 게 이상하게 베이스퍼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다.

“차라리 내 제자들을 미국에서 부르는 게 낫겠군.”

노골적으로 용병이 싫다고 내색하는 베이스퍼의 모습에 마리아는 어색하게 웃기만 했다.

베이스퍼가 이렇게 용병을 싫어하는 데는 모두 이유가 있었다. 특히 전쟁용병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이 돈만으로 움직인다는 것과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제쳐 두고서라도 어떤 변수가 될지 알 수 없는 불안 요소라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마리아가 그걸 모를 리도 없는데 버젓이 용병 다섯명을 일행으로 포함시킨 것에 대한 불만을 애꿎은 용병들에게 화풀이하고 있었다.

현중도 용병을 다섯 명 고용해서 모두 아홉 명의 탐험원을 꾸린다는 마리아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놀라기보다 마리아 정도의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중은 대륙에서 용병의 활용도가 얼마나 높은지 이미 잘 알고 있기에 베이스퍼처럼 자신의 기준에 따라 좋고 싫음을 판단하지 않았다.

CONTENTS

Chapter 1 출발

Chapter 2 추적자

Chapter 3 꼬리를 잘라라

Chapter 4 경험이란

Chapter 5 대련

Chapter 6 바다와 달의 사랑

Chapter 7 해적

Chapter 8 열리는 문

Chapter 9 여기가?

Chapter 10 치우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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