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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드림워커 5권

작 가 명 : 김현우

출 간 일 : 2012년 4월 27일

『레드 데스티니』,『골드 메이지』의 뒤를 잇는

김현우표 퓨전 판타지 결정판!

『드림 워커』

단지… 꿈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날.

그 꿈이 현실을,

그리고 현실이 꿈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루시드 드림!

힘든 삶 앞에 열린 새로운 세계!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기준의 삶도, 유델의 삶도 모두 내 것이다!

김현우 퓨전 판타지 소설 『드림 워커』제5권

제1장 전해진 비보

전선에서 전해진 승전 소식은 북부 연합을 시작으로 왕국 전역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공조를 조직하여 직접 전장으로 향한 아르셀 공작이 적의 보급품을 모조리 불태우고 랜필드 왕국의 마스터인 가이탄 백작을 베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적국의 오만에 가까운 군세는 여전했지만, 끼니를 때우지 못하면 제대로 된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 리 만무했다. 보급품을 모두 잃은 시점에서 랜필드 왕국은 철수 준비를 시작했고, 북부 연합군은 굳이 그들의 뒤를 쫓지 않았다.

일부 귀족들은 당장 진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적의 전력은 건재했고, 보급품은 없앴지만 아직까지 비축해놓은 식량이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랜필드 왕국이 차례대로 물러남에 따라 북부 연합군들 사이에서도 전쟁이 끝난 분위기가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더 이상 피 튀기는 살벌한 전투를 벌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살인을 즐기지 않는다면 전쟁의 끝은 누구에게나 반가운 것이다.

이는 유델 또한 마찬가지였다.

“끝났구나.”

일 년 넘게 지속되던 전쟁은 마침내 끝나고 말았다.

긴 시간이었지만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숨 막히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을 얻고 잃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엑스퍼트 상급과 최상급의 차이를 깨달았다는 점이다.

다른 경지로 알고 있던 이것은 현격한 무위의 차이로 인해 사람들이 임의로 나누어놓은 경지에 불과했다.

유델은 이 차이점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최상급의 힘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와 반대로 잃어버린 것은 제대로 입에 대지 않던 술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술을 입에 대는 경우는 호프만의 꼬드김이 있을 때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호프만이 따로 권하지 않아도 같이 술을 즐기러 가는 수준이 되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겪으면서 현실을 피할 도피처가 필요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을 품고 있다. 정신적으로 지치다 보니 술을 찾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제1장 전해진 비보

제2장 혼란에 휩싸이다

제3장 기사도와 결단

제4장 대척점에 서다

제5장 엘리나의 부탁

제6장 아슬론 국왕의 방문

제7장 악마의 재능

제8장 매력적인 제안

제9장 이해득실을 맞추다

제10장 최강의 암살자

제11장 맞선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