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파천마 6권
저 자 명 : 류진
출 간 일 : 2012년 11월 24일
하늘마저 파괴할 악인.
고금제일악인 파천마(破天魔)!
그에게… 양심이 생겼다?!
“이렇게 살 바에야 죽고 말 테다!”
그러나 하늘은 죽음의 끝에
또 한 번의 기회를 내려주고,
반로환동한 그 앞에
협과 정이 살아 있는 새 삶이 열린다.
악인에서 다시 태어난
신선의 아이 황세은.
그가 이제 무림으로 나아간다!
류진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파천마』제6권
제41장 대립
황세은은 마수령이 그의 안에 있는 마기를 단번에 알아보자 화들짝 놀랐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마수령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수령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고 있었다.
한쪽에 선 혜현 선자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군.”
“약왕당으로 가. 보아하니 영감 몸을 살피는 게 우선인 것 같으니까.”
중간에 만난 무림명숙들에게는 짧게 인사를 했고, 마수령의 몸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약왕당의 출입을 차단했다.
“어떻게 된 거냐?”
마수령이 문을 닫자마자 대뜸 그렇게 물었다.
“먼저 영감 몸부터 보자고.”
“나야 며칠 쉬면 나아질 테지만 네 안에 있는 마기는 대체 뭐냔 말이다.”
황세은은 대꾸하지 않고 종이에다 약초의 목록을 적었다.
마수령은 며칠 쉬면 나을 거라고 하지만 육안으로 봐도 그렇게 좋은 몸 상태는 아니었다.
일단 기본적인 약초의 이름을 적은 후 진맥을 했다.
“이놈아, 뭐라고…….”
“조용히 좀 해. 진맥하는데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툭 쏘아붙인 황세은은 마수령을 살폈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안 좋았다.
심한 내상을 입었는데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서 기혈이 얽혀 있었다.
거기에 부상도 아직 남아 있었고 육체는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이렇게 움직이는 것도 마수령이기에 가능했다.
황세은은 긴 한숨을 쉬었다.
“대체 이 몸으로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야?”
“꾸역꾸역 왔다. 물어볼 게 있는데…….”
“또 마기 소리 하려고?”
“날 찾아서 화척산에 온 적이 있느냐?”
“당연하지. 거기서 영감을 얼마나 찾았는데. 혹시 거기 있었어?”
마수령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날 부른 게 너였구나?”
제41장 대립
제42장 선공
제43장 광기(狂氣)
제44장 유환
제45장 잠입
제46장 두각(頭角)
제47장 시험
제48장 전수(傳受)
001.
용세곤
12.11.23 21:11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