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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무협 연결』 천추공자 5권 - 천추에 빛날 운명을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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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추공자 5권

저 자 명 : 청산

출 간 일 : 2009년 11월 10일

운명을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황제마저 농락한 숭문세가의 공자 문천추(文千秋).

용문에 이르기 전까지 그는 시문과 서화를 즐기며

대하를 누비는 한 마리 커다란 잉어였다.

그러나 운명은 그를 용문(龍門) 앞에 이끌었다.

용문의 드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 용(龍)이 될 것인가,

아니면 용문점액의 상처를 입고 추락할 것인가.

죽음의 하늘 사중천(死重天)!

오로지 파괴와 살육만을 일삼는 사마악(邪魔惡)의 결집체.

사중천의 어둠은 태양마저 가리며 천하를 뒤덮는다.

마침내 죽음의 하늘과 맞서는 용 울음소리.

천추(千秋)에 빛날 문무제일공자의

호쾌한 행보가 시작되었다

청산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추공자』제5권 - 척천비살(刺天秘殺)

제41장 - 현자의 최후

“문 노제, 나는 자네처럼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나지 못했네.”

은궁무현은 회한 어린 눈빛을 띠며 말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추한 몰골로 태어난 바람에, 쿨럭… 어릴 적부터 숱한 멸시와 박대를 받으며 살아야 했네. 그래서 무공을 수련해 복수하려 했지만, 쿨럭… 체질이 따르지 못해 그도 어려웠지. 결국… 남보다 더 많이 알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서책을 파게 되었네. 쿨럭쿨럭!”

“총사, 덕분에 당대의 현자가 되어 모두의 존경과 추앙을 받게 되었으니 전화위복이 아닙니까?”

“크흣, 존경과 추앙……?”

은궁무현은 문천추의 위로를 철저하게 무시했다.

“누구도 진심으로… 나를 존경하거나 추앙하지 않네. 쿨럭! 그저 나한테 욕을 먹기 싫어… 마지못해 현자로 인정해 줄 뿐이지.”

“세상을 꼭 나쁘게만 보지 마십시오. 단협맹의 의협들은 물론일 것이며 저도 총사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여태 지켜만 보고 있던 주화민이 얼른 동조했다.

“맞아요, 총사. 제발 자격지심을 버리세요.”

은궁무현은 눈알만 굴려 문천추와 주화민을 번갈아 보았다.

“고귀한 공주인 맹주와 명문가의 공자인 문 노제는… 나처럼 비천한 출신으로 성장한 사람을…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네. 그저 짐작할 뿐이며… 한심스럽게 생각할 뿐이지. 쿨럭 쿨럭!”

은궁무현의 기침이 심해지자 문천추는 은궁무현의 입에 물을 몇 수저 흘려 넣어주었다.

“총사, 심기를 편히 하십시오.”

“헉, 헉! 그래, 죽기 전에는 말이 착해야 하지. 문 노제, 그동안 자네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깔아뭉개려 했던 것은… 너무도 잘난 노제에 대한 질투심 때문일 뿐… 더 이상 나쁜 마음은 품지 않았네. 진심일세.”

“총사,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노제가 나와 마음이 통했으니… 그나마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네. 쿨럭! 죽기 전에 몇 가지를 일러주겠네.”

은궁무현의 유언.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은궁무현을 살릴 수 없기에 문천추는 그 유언을 운명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제41장 - 현자의 최후

제42장 -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제43장 - 죽여서라도 갖고 싶은 여인

제44장 - 죽은 자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다

제45장 - 천번지복의 격돌

제46장 - 목표가 같다고 모두가 동지는 아니다

제47장 - 모든 축복을 받은 여인

제48장 - 충격과 절망

제49장 - 누구를 척살할 것인가

제50장 - 두 번째 여인, 세 번째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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