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십검애사 5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2년 6월 28일
『사신』,『 마야』,『 패군』
무협계를 평정한 성공 신화를 계승한다.
한국무협을 대표하는 작가 설봉!
그 새로운 신기원을 열다!
『십검애사』
잠들어 있던 열 개의 검이 깨어나는 날,
전 중원에 피바람이 몰아친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십검애사』제5권
제29장 - 옛 마졸들
루주는 주설언과 함께 집을 나섰다.
감시의 눈길은 사라졌다. 아니, 지금도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겠지만, 적어도 눈에 띄게 감시하지는 않는다.
백인대, 살천루…… 모두 뒤로 빠졌다.
루주는 야트막한 야산 밑에 다 쓰러져 가는 폐가(廢家)를 거처로 삼았다.
오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홍독사와의 연관도 끊었다. 가모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파락호들도 보이지 않는다.
휘이잉!
지나가는 바람만이 아직도 세상이 살아 있다고 말해준다.
“모든 게 어둠 속에 숨겨져 있어.”
팽가연이 중얼거렸다.
밖에만 나오면 안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줄줄 풀려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십족령으로 당신을 묶어두는 대신에 자신을 내보낸 것이라고 생각했다.
큰 착각이다.
안에서는 그래도 돌아가는 상황이라도 알 수 있었는데, 정작 밖에 나오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루주를 찾아오면 뭔가 일이 생길 줄 알았다.
루주도 조용하기만 하다.
하루 종일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아니면 주설언과 뭔가를 이야기하는 게 고작이다.
이들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아씨!”
흠화가 그녀의 옷소매를 잡아끌었다.
‘밀마!’
팽효기로부터 전해진 밀마다.
원래는 루주에게 전해진 것이지만, 흠화가 항시 바깥 동정을 살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먼저 보게 된다.
“흠!”
그녀는 침음했다.
팽가촌에 침입이 있었다.
통천오방진이 뚫릴 정도로 기가 막힌 침입을 단행했다.
팽가오로는 귀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감지해 냈다. 소리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무엇인가 소리가 오고 갔다.
그들은 즉시 소리를 분석했다.
제29장 - 옛 마졸들
제31장 - 착각이 부른 죽음
제32장 - 살천루와의 일전(一戰)
제33장 - 촌(村)에서, 산(山)에서
제34장 - 강벽(强壁)
제35장 - 얽히는 내심
제36장 - 일어날 때가 되면
001. 마아카로니
12.06.27 10:32
이욜 절대마신보다 검이 한자루 더 많네요 대여점에 있으면 봐야겠네요.
002. 용세곤
12.06.27 15:51
살천루와 싸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