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독경 9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2년 3월 14일
만 가지의 독 중 가장 무서운 독은
심독(心毒)이라…….
심독을 다루는 자 천하를 얻게 되리라.
인연의 풍랑에 휘말려 바람 같은 삶이 소년 허소산 앞에 펼쳐진다!
은원의 고리를 끊고 대자유의 세계를 찾아 항해하는 그 모험의 끝은!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독경』제9권 - 도산검림(刀山劍林)
제1장 - 고수
한 자루 검이 살아 있는 뱀처럼 요동친다. 순간 검이 수십 개로 늘어나는 듯싶더니 갑자기 한 점을 향해 빗살처럼 모여들었다.
창!
사람의 혼을 깨우는 격돌음이 터져 나왔다.
턱!
“음!”
강초가 신음성을 흘렸다. 닥쳐드는 검을 막아낸 그의 신형이 삼사 장 뒤로 물러나 벽에 등을 대고 있었다.
“누구냐?”
강초가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나 검의 주인, 허소산은 아무런 대꾸없이 이번에는 검을 횡으로 그었다.
웅!
쩌릿한 파공음이 일어나더니 강초 앞의 공간이 허소산의 검에 의해 반으로 갈린 듯한 착시를 일으켰다.
“웃!”
천하제일, 절대무적을 자부하는 강초의 입에서 다급성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강초 역시 절대고수. 그의 신형이 번개처럼 솟구치더니 허소산이 갈라놓은 공간의 위쪽으로 구름을 타듯 올라섰다.
팟!
그 순간 다시 공기 갈리는 소리가 나더니 허소산의 검이 기이하게 변초를 일으키며 이번에는 수직으로 공간을 갈랐다.
“음!”
다시 강초의 입에서 침음성이 일어났다. 그의 신형이 살짝 좌측으로 기울어졌다.
서걱!
강초의 팔뚝을 타고 올라간 허소산의 검이 아슬아슬하게 강초의 어깨 어림 옷자락을 잘랐다.
콰릉!
전광석화처럼 일어난 허소산의 두 차례 초식이 뒤늦게 강초 뒤의 벽면을 관통하며 천둥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쿠쿠쿵!
허소산의 검에 갈린 벽이 산이 허물어지듯 무너졌다. 그 뒤쪽으로 투명한 햇살이 눈부시게 밀려들어왔다.
팡!
그때 몸을 피하는 강초를 향해 허소산이 다시 장력을 떨쳐 냈다. 그러자 이번에는 강초도 지지 않고 장력을 내뿜었다.
제1장 - 고수
제2장 - 생사련
제3장 - 혈림(血林)
제4장 - 조우
제5장 - 은원의 늪
제6장 - 굴레
제7장 - 독의 하늘
제8장 - 큰 장(場)이 서다
제9장 - 혈운이 드리우다
제10장 - 대호(大虎)사냥
001. Lv.71 소군자
12.03.13 10:15
하악하악 독경이다..
최근에 가장 기다려지는 두 권이
허담 작가님의 독경과
덕민 작가님의 아이언&블러드 입니다.
재밌게 읽겠습니다!
002. Lv.53 초절정고수
12.03.13 13:56
이 야호~~~~
003. Lv.22 손도사
12.03.13 15:38
축~
004. Lv.72 流水行
12.03.13 16:03
정말 기대됩니다.
005. 용세곤
12.03.13 16:27
출간 축하드립니다. 흐규규규
006. Lv.46 단테
12.03.22 20:09
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