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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더 퍼니셔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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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더 퍼니셔 5권(완결)
저 자 명 : 서형석
출 간 일 : 2013년 8월 31일
ISBN : 978-89-251-3446-8



구파발 파출소
내 직장이다. 난 경찰이다.
애들 말로는 짭새, 영어로는 폴리스다.

제일 싫어하는 단어는‘민중의 지팡이’,
두 번째가‘순경’이라는 단어다.

나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나에게
변화가 생긴 건 바로 그날 이후다.
그 눈빛을 본 이후 난, 더 이상 평범하게 살 수 없게 되었다.

『더 퍼니셔』

돌아온 인연은 현재로 이어지고
백호의 포호는 하늘을 찌른다!

이 땅에 나, 한대갑의 정의(?)를 세우리라!

정의는 승리한다? 승리하는 것이 정의다!


서형석 장편 소설 『더 퍼니셔』제5권(완결)



Chapter 1 울고싶은데 뺨 때리는군!


“오셨습니까, 한 반장님!”
“오셨습니까.”
“한 사장은?”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배달의 기수 사무실에 갔더니 덩어리들이 형님 인사를 한다. 아마 쟤들은 죽을 때까지 저 인사법을 고치지는 못할 것같다.
벌컥.
“오셨습니까, 한 반장님!”
안에서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한상일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역시 배꼽인사를 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사장이 아직 깡패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으니 아랫놈들이 그러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언제 날 잡아 양아치 물을 쏙 빼놔야겠다.
사장실로 들어서며 힐끗 살펴보니 여학생 한 명이 소파에 앉아 불안한 얼굴로 좌불안석하고 있다. 하긴 배달의 기수는 척 봐선 조폭사무실이다. 구성원의 인상을 보면 웬만한 조폭 사무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다. 불안해하는 여학생의 태도가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저 학생이야?”
“예, 반장님. 전에 현지 학생이 다니던 학교 친구라고 합니다.”
제보자가 친구 아니면 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친구가 맞았다. 여학생 앞의 소파에 앉으며 경찰신분증을 꺼내 보여 주었다.
왜?
크! 알다시피 나도 한 인상 하잖냐?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데 경찰이라고 알려줘야지 안 그러면 곧 거품 물고 쓰러질 것만 같아서다.
“밀레니엄수사대 한대갑 반장이야. 텔레비전에도 몇 번 나왔는데 내 얼굴 모르겠어?”
도리도리.
요즘 아홉 시 뉴스를 보는 학생은 없을 거다. 신문도 물론이고 말이다. 내가 연예인이 아닌 바에야 당연히 여학생이 알 리가 없는 거다. 그래도 내 딴에는 여학생의 긴장을 풀어주기위해 던진 회심의 한마디였다. 깨끗이 무시당했지만.
“학생은 이름이 뭐야?”
“…한수진이요.”


목차
Chapter 1 울고싶은데 뺨 때리는군!
Chapter 2 해외출장
Chapter 3 이동훈 검사 구하기
Chapter 4 간신히 맹세를 지키다
Chapter 5 이런 횡재가!
Chapter 6 도박장을 털어라
Chapter 7 나타난 백호 문신
Chapter 8 밀레니엄수사대의 해체
Chapter 9 황병철의 반격
Chapter 10 다섯 개의 백호 환
Epilogue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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