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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극장 님의 서재입니다.

사이비 때려 잡는 형사 나철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드라마

완결

낭만극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3:51
최근연재일 :
2022.10.18 14:47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17,210
추천수 :
529
글자수 :
499,380

작성
22.07.11 18:00
조회
83
추천
4
글자
9쪽

제 52 화

DUMMY

“지금 쫓고 있는 중이야!”


승용차를 향해 뛰어가는 나철기.


“지금 어디에요?”

“부두 쪽으로 와!”


차에 타라는 손짓을 하며 운전석에 타는 나철기.


“지금 출발합니다!”


급히 달려가 조수석에 타는 임보윤과 뒷좌석에 타는 장호진.


“어디래?”

“부두.”


출발하는 승용차를 보는 문영근은 태경사에게 소리친다.


“타! 차에 타! 어서!!”


급하게 조수석에 타는 문영근은 장호진과 통화 중이다. 운전하는 태경사가 목적지를 묻는다.


“어디로 가?”

“부두로 가. 부두!”

“알았어.”


운전하는 태경사, 속도를 높인다.


부두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는 승합차 앉은 홍석태가 발광한다.


“으아악!!!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야!!! 구백상이가 미행 없다고 했어. 분명히 그랬지! 경덕아, 맞냐?”


운전하는 신경덕은 큰소리로 대답한다.


“네. 맞습니다! 팀장님.”

“그래에-! 맞아. 으아악!! 내가 이번 거래 잘 끝냈으면 단장 달고 관리직 될 수 있었어! 근데 어디서 구멍이 난 거야!”

“저기 팀장님.. 그게..”


운전하는 신경덕을 돌아보는 홍석태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뭐야? 말해봐.”

“아까 장물아비를 먼저 만나지 않았습니까?”

“장물아비? 그래. 그놈 태도가 삐딱했어. 많이 많이 삐딱했어...”


확신하듯, 손뼉을 쫙! 치는 홍석태.


“그래! 이놈이네! 이놈이야! 이놈이 형사하고 배꼽을 맞춘 거네. 맞지? 내 말!”

“네.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인 거 같습니다.”

“그래. 내가 많이 생각해봐도 그래. 야. 그 장물아비 주소 따!”

“지금 바로요?”

“그래. 그놈 때문에 선도자님이 잡혔다. 어서!!”

“네. 알겠습니다.”


신경덕은 조수석에 있는 대응팀원에게 휴대폰을 준다.


“거기, 태식이 찾아서 전화해. 어서.”


또 으아악! 소리를 지르는 홍석태.


“내가 오늘 안으로 그놈 아가리를 갈가리 찢어버려서 선도자님 원수를 갚고야 만다.”

“근데. 팀장님...?”

“왜에?”

“권이사님한테 보고해야 하지 않습니까?”


백미러에 비친 홍석태는 고개를 젓는다.


“안돼. 지금은 아니야. 장물아비 때려잡고 나서 보고 해야 해. 그래야 살 수 있어.”


승합차 뒷좌석에 앉은 대응팀원들에게 소리친다.


“야! 애들 전부 부두 창고로 오라고 해!! 빨리!! 빨리 불러!! 빨리! 빨리! 내가 오늘은 꼭 피를 봐야겠다!! 다 죽었어!!”


조수석 뒤를 주먹으로 치는 홍석태가 탄 승합차를 뒤쫓고 있는 승용차를 운전하는 원상고는 임보윤과 통화 중이다.


“부두로 진입합니다! 소장님. 3부두에요. 3부두!”


임보윤은 우회전하는 나철기를 보며


“3부두래.”

“오케이.”


휴대폰을 든 장호진은 문영근에게 알린다.


“네. 문형사님. 3부두로 갑니다. 3부두.”


B조 승용차 조수석에 앉은 문영근은 운전하는 태경사에게 알린다.


“알았어! 3부두로 가!”


산천시 댄스 학원에서 조촐한 파티를 즐기고 있는 김도완이 잔을 들자 안치황, 채미진, 아는 언니 혜선은 잔을 들어서 건배한다.


느끼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도완.


“혜선씨라고 했나요?”


못지않게 느끼한 몸짓으로 화답하는 아는 언니 혜선.


“네. 도완씨라고 했죠?”

“그렇습니다.”


춤을 청하는 김도완의 손에서 버터기름이 흘러내리는 것 같다.


“저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네. 그럼요.”


버터와 기름이 만나는 것 같이 느끼한 두 사람의 강렬한 몸짓을 보고 토하는 액션을 하는 안치황과 채미진.


빠른 템포의 정열적인 라틴 음악이 나오자 표정이 확- 변하는 김도완과 혜선.


부두 불빛이 일렁거리는 밤바다를 보며 생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홍석태. 부두 창고 앞에서 세워둔 승합차 근처에서 통화 중인 신경덕.


“오케이. 알았어.”


통화를 끝낸 신경덕이 홍석태에게 다가온다.


“장물아비 찾았습니다.”

“어디야?”

“연후동에서 댄스학원을 운영한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업종이라 홍석태의 반응이 거칠다.


“댄스 학원?”

“네.”

“정말이야?”

“네. 그렇습니다.”

“좋아. 가서 가랑이를 찢어놔야겠어. 가자.”


홍석태가 탄 승합차와 함께 또 다른 승합차가 출발한다.


부두 창고가 보이는 언덕 도로에 정차한 승용차. 망원경으로 보는 원상고.


“뭐야, 왜 또? 어디 가게? 참 부지런히들 산다. 이놈들은 잠도 없나?”


승용차를 운전하는 원상고, 홍석태의 승합차를 쫓아간다. 승용차를 운전하는 원상고, A조 승용차 조수석에 앉은 임보윤과 휴대폰 통화한다.


“어디라고요?”

“신시가지로 갑니다.”


운전하는 나철기를 보며


“신시가지. 신시가지로 돌려!”

“알았어.”


장호진은 문영근에게 바로 알린다.


“신시가지로 돌려요. 네. 신시가지!”


운전하는 태경사를 보는 문영근.


“신시가지로 돌려!”


유턴하는 승용차.


빠른 라틴 댄스 음악이 울려 퍼지는 학원에는 아는 언니 혜선과 턴을 하는 김도완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안치황과 채미진의 춤도 격정적이다. 턴을 하는 채미진의 댄스 실력은 보는 사람이 어지러울 정도로 돌고 돈다.


댄스 학원 앞에 정차하는 승합차 2대에서 내리는 홍석태와 대응팀원들은 2층 댄스 학원 간판을 본다.


“따라와!”


댄스 학원 건물로 먼저 들어가는 홍석태를 따라가는 대응팀원들.


승용차를 운전하는 원상고는 A조 승합차 조수석에 앉은 임보윤과 통화한다.


“연후동 대창 골목 앞이에요.”


운전하는 나철기를 보며


“연후동 대창 골목!”

“오케잇!!”


질주하는 A조 승합차.


장호진에게 연락을 받은 문영근. 운전하는 태경사를 보며


“연후동 대창 골목!”

“알았어!”


질주하는 B조 승용차.


학원 안을 울리는 빠른 라틴 음악 절정에 다다르고. 김도완, 안치황, 채미진, 아는 언니 혜선의 열정적인 춤이 끝나자마자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홍석태와 대응팀원 12명.


“야! 김도완이! 이 새끼야!!!!”


수건으로 땀을 닦는 김도완은 홍석태를 보고 놀란다.


“너 뭐야! 여기 어떻게 온 거야?”

“너- 우리, 경찰한테 팔았냐!”


안치황 어깨를 툭툭 치는 김도완.


“야. 저 시키, 뭐라는 거냐?”

“우리보고 경찰이랑 배꼽 맞췄냐고 묻는 것 같은데.”


김도완을 째려보며


“그랬어?”

당수를 날리는 시늉을 하는 김도완.


“이게 팍!”


홍석태를 돌아본다.


“너 아까 그 뭐냐? 이름?”

“석태! 홍석태!”

“그래, 그래. 석태.”


눈을 부라리는 김도완.


“이 돌대가리가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들어와서 지랄이야! 죽고 싶어!”

“죽는 건 너야! 새꺄!! 죽여!!!”


홍석태와 대응팀원들이 한꺼번에 덤비자 김도완과 안치황은 채미진과 아는 언니 혜선에 소리친다.


“뒤로, 뒤로! 사무실로 들어 가!!”


승용차에서 내리는 원상고는 임보윤과 통화하며 들어간다.


“댄스 학원이에요! 댄스 학원!!”

“대기해요! 대기!”


와장창!! 댄스 학원 유리를 깨고 나오는 의자를 본 원상고.


“빨리 와!!!”


휴대폰을 끊고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원상고.


댄스 학원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채미진과 아는 언니 혜선이는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한다.


“언니 빨리 신고해!”

“하고 있어!”


사무실 입구를 막으며 싸우는 김도완과 안치황이 고전분투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워낙에 수적 열세다.


홍석태가 몸을 띄워 안치황의 가슴팍을 때린다. 큰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안치황을 향해 떼거리로 덤벼드는 대응팀원들. 홍석태는 옆에 있는 조직원의 몽둥이를 빼앗아 사정없이 김도완을 때린다.


“어떤 짭새하고 배꼽 맞췄어! 말해! 말해!!”


그때, 총소리가 들린다.


“꼼짝마!!”


돌아보는 홍석태와 대응팀원들.


“모두 꼼짝 말고 엎드려!!”

“야! 계속 패!”

“네!!”

“너냐? 김도완이하고 배꼽 맞춘 놈이~?”

“당장 멈춰!!!”


공포탄을 위로 쏘는 원상고를 노려보며 이를 가는 홍석태가 크게 손짓하며 소리친다.


“애들아! 자수해서 광명 찾자!”

“네. 알겠습니다!!”


신경덕과 대응팀원 2명이 두 손을 내밀면서 원상고 쪽으로 다가간가. 그 사이에 홍석태와 다른 대응팀원들은 김도완, 안치황과 계속 싸운다.


뒤로 물러서며 총을 겨누는 원상고.


“엎드려!!!”

“다 같이 덤벼!”


총을 겨누거나 말거나 신경덕과 대응팀원 2명이 원상고를 향해 달려든다.




완전 수세에 몰린 김도완과 안치황은 더 버티지 못하고 사무실 입구에서 밀려 들어간다. 빗자루와 스탠드를 휘두르며 반항하는 채미진과 아는 언니 혜선.


“저리가! 가까이 오지마!!”


사무실에 들어온 홍석태가 소리친다.


“다 잡아!!”


그때, 댄스 학원 안으로 들어오는 나철기, 임보윤, 장호진이 대응팀원들과 싸우는 원상고를 도와준다.


“야이 새끼들아!!”


소리치는 임보윤과 장호진은 삼단봉을 휘두르며 싸우고, 원상고를 붙잡는 나철기.


“상고형! 괜찮아?”

“형이라고 부르지마!”

“이제부터 형이야! 이노무 새끼들아, 어디서 형사한테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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