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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그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한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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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그늘
작품등록일 :
2020.03.05 03:42
최근연재일 :
2021.10.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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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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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2.가야성2

DUMMY

가야산은 태백산보다는 못하지만, 과거 12명산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난 영산이었고 조선팔경이라 불릴 정도로 매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였지만 가까이서 보면 느낌이 다르다.

평범한 잡초가 1m를 넘어섰고 나무들의 기본 크기가 수십 미터가 넘었다.

이로 인하여 태양 빛이 대지에 닿지 않아 평범한 자들 입장에서는 음습한 기운이 감도는 산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리라.


"이곳 해인사는 다양한 세력들의 집합소입니다. 대표적인 세력은 한울과 수미산 그리고 인계 관련 세력이 섞인 장소로서 그들의 힘이 이 근방에서 가장 강할 겁니다."


"한울과 수미산?"


해인사에 대해서는 들어봤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 있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나라를 지킨다는 구국의 의지를 담아 만들었기 때문인지 팔만대장경에는 그러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대대로 관리하는 자들 또한 그 영향을 받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인지 모든 승려들이 수미산의 불도(佛道)의 가르침에 따른 삶이 아닌 한반도 수호에 관련된 의지가 강한 상태입니다."


승려라고 해서 모두 수미산 관련 세력은 아니다.

대부분은 세력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였지만 때로는 나처럼 강제로 어느 세력에 소속되는데 해인사의 승려들 중 상당수는 그런 식으로 한울과 인계에 소속되었다고 한다.


"그곳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2번째로 큰 세력입니다. 그들은···. 세계적인 세력입니다."


"세계적?"


한반도에서 열도 아니, 제주도에 가는 것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

백두산에서 일본까지 8등급 이상 기준으로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이고 유럽에 가려면 그 이상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세계적인 세력이라는 말에 의아함이 생긴 것이다.


"단말기가 있잖습니까."


"아, 그랬었지···."


"그들의 세력 이름은 <레그나토르>. 군주, 왕, 통치자, 군림자 등의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서 오로지 왕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력입니다."


`별의별 세력이 다 있네. 요즘 세상에 왕이라니···. 아니지. 요즘 세상이라서 가능한 건가?`


처음에는 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이상할 것은 아니었다.

현재 도시의 지배자는 왕이나 다름없으니까.


도시를 나가서 적당히 생존하려면 5등급은 되어야 하고 도시 밖의 요괴를 비롯한 여러 생명체들을 생각하면 7등급은 되어야 근처 다른 도시로 원활하게 향할 수 있을 터.

혼자 기준이고 팀을 짠다면 좀 더 수준이 낮아도 되지만.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도시 근처를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하니 도시의 지배자는 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곳 가야성을 지배하는 자는 수로왕의 힘을 사용하는 자로서 <레그나토르> 소속입니다. 그 외에 대가야 초대 국왕이었던 이진아시왕의 힘을 사용하는 자와 가야금을 만들게 명령한 가실왕의 힘을 사용하는 자가 존재합니다."


"그래 봤자 원본의 실력이 평범한 인간이니 약할 것 같은데···."


왕들의 힘을 받았다고 해서 강한 것은 아니다.

광개토태왕이나 사자왕 리처드 1세 같은 존재처럼 무력적 업적이 없는 왕은 약했기 때문이다.


"수로왕은 알에서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알? 잠깐, 설마···."


알이란 탄생, 시작, 부활이란 의미를 지닌 것.

그 점을 생각하자 수로왕의 능력이 예측이 되었다.


"그래서 죽으면 알에서 다시 태어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거 사기 아냐?"


불사조도 아닌데 다시 살아난다고?

내가 불사이기는 했지만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능력이면 인계 계약자 중 수로왕과 계약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겠네."


영령 - 수로왕이 부활 능력을 준다는 소식이 퍼지면 많은 사람들이 수로왕과의 계약을 원할 것 같았다.


"한반도 기준으로 메이저급인 것은 맞지만 탑급은 아닙니다."


홍길동 계약자는 피식, 웃으며 이어 설명했다.


"특별한 기술로 만들어진 금으로 된 알을 만들어야 부활할 수 있는데 만드는 비용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부활 시의 힘이 달라지기에 가야산 같은 좋은 광산이 없었다면 그는 부활하기 힘들겠죠."


나에게는 매우 손쉬운 조건이었기에 수로왕의 능력이 사기로 느껴졌다.


"그래서 동양권 거주자들 중 세력의 장이나 재물이 많은 자들이 수로왕과 계약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인계 영령의 계약의 경우 본인 소속과 별개이기에 많은 자들이 계약을 맺었죠. 가끔 서양에서도 찾아오기도 한다는데 본 적은 없습니다."


`대단하네.`


부활이란 것은 필멸자에게 매우 매혹적인 단어다.

이것을 이용하면 스스로를 신성화하는 것도 가능했고 남들에게 뒤통수 맞을 일도 줄일 수 있을 터.

게다가 부활 위치 또한 원하는 곳에 가능하니 매우 좋은 능력이라 할 수 있었다.


`나도 부활 포인트 지정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과거에 그 험난한 도주를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자 왠지 진조가 원망스러웠고 무능하게 느껴졌다.


"부활 말인데···. 알을 부수는 것이 이길 방법인가?"


"숨겨진 곳만 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알지 못하니 능력 자체를 끊어야 합니다."


"능력을 끊는다고?"


"수로왕은 청예왕(靑裔王)이라 불린 존재. 청예(靑裔)는 푸른 하늘의 후계자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그가 하늘의 신이었던 이비가지(夷毗訶之)와 가야산의 산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에게서 비롯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제단인가."


하늘과 산의 신.

그 말을 듣는 순간 제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렇습니다. 가야산 해인사에는 국사단(局師壇)이라는 정견모주를 모시는 사당이 존재하며 정상에는 이비가지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이 존재합니다. 이것들을 파괴하면 능력이 약체화될 겁니다. 즉, 원거리에서 부활이 어렵다는 거죠."


"우리 둘로 가능한 건가?"


말을 들어보면 할 일이 많았다.

해인사는 가야성과는 다른 세력이니 어지간하면 건드리지 말아야 했으니 포위하는 수준에서 끝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숫자가 너무 부족했다.


"저 또한 세계적인 세력이라 할 수 있는 <페를라토르>의 소속. 이곳 언어로는 <배달의 민족>. 그곳에 함께 소속된 자가 이 도시에 있습니다."


"배달···."


그러고 보니 요즘에 각광 받는 직업은 표사라고 하는 말이 떠올랐다.

본래는 택배 기사나 배달부라 하였지만, 어느 순간 표사라는 말이 정착되었다고 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세력입니다. 임꺽정, 전우치, 일지매, 장길산, 양산박, 로빈후드 등 다양한 자들의 힘을 받은 자들이 저희의 소속입니다. 도시 간 운송을 하며 정보를 모으고 가끔 이렇게 터는 거죠."


쉽게 말해 전문 도적단이란 말인데 그것을 자랑스럽게 말해서 양심 없는 녀석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내가 알기로 활빈당에도 그들의 계약자가 있는데. 그들과 관계가 있는 건가?"


문득, 활빈당과의 관계가 궁금해졌다.


"활빈당···. 그들의 경우 저희와 목적이 다릅니다. 그들은 미래를 추구하지만, 저희는 현재를 추구하니까요."


"그거 계획 없이 산다는 말 아냐?"


"......뭐, 그렇게 악평하는 자들도 있죠."


같은 홍길동 계약자라도 성향이 이리 다를 줄은 몰랐다.


`이것도 홍길동이고 그곳도 홍길동이다. 그런 건가.`


문득, 또 다른 나를 만드는 특성이 생각났다.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기 때문이다.


###


<페를라토르>.

일명, <배달의 민족>.

이곳의 목적은 악한 자들의 제거와 더불어 공평한 부의 분배다.

같은 도시 내에서 분배하거나 근처 도시를 기준으로 서로의 부를 균형적으로 맞춘다.

도시끼리 비슷한 수준이 될 경우 서로 간에 전쟁할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이란다.


황당한 이유였지만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나와는 관련이 없으니까.


`저거 진짜 연기인가?`


저 멀리 화려한 복장에 금관을 쓴 자가 황금 가마를 타고 이리로 오고 있었다.

가마를 들고 있는 이들부터 주변의 호위병까지 전부 화려한 복장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과거 시대로 온 것이 아닐까 착각이 생길 정도였다.


"병 걸린 건 아니겠지?"


자신이 진짜 고대의 왕이라도 된 듯이 행동하는 자를 보니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저 정도 컨셉질이면 정신병이 아닐까?


문득, 개벽 이전에 봤던 사이비 교주가 떠오른다.

분명, 그자 또한 저런 식으로 가마를 타고 왕관을 쓰며 다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말이다.


"연기에 심취하면 스스로의 존재가 먹혀듭니다. 동조율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의 존재가 먹히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죠."


인계 계약자들의 단점은 이거다.

연기에 심취하여 동조율이 올라가면 결국, 영령과 동일한 존재가 되어 그들의 그릇이 되어 버린다.

자신의 존재를 빼앗기는 것과 다름없기에 연기를 하되 스스로가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했다.


"일단···. 저자가 해인사의 결계를 벗어나면 곧바로 시작할 겁니다."


우리들의 첫 번째 목표.

그것은 이진아시왕의 계약자를 쓰러트리는 것이었다.

그는 가야성에서 제사장 역할을 하며 해인사에 있는 정견모주(正見母主)를 모시는 국사단(局師壇)을 수호하였다.


정견모주는 가야산의 산신.

즉, 가야산의 영맥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그를 쓰러트린다면 가야산의 영맥을 손에 넣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냥 쓰러트려도 되지 않아? 기습하면 한 방에 끝날 것 같은데."


실력은 변변찮아 보였다.

구도자급의 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텅텅 빈 느낌으로 미루어보아 영력만 많고 다룰 줄 모르는 녀석 같았기 때문이다.


"영맥과 연결되어 있으니 무한한 힘을 사용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의 방어막을 뚫기 전에 다른 자들이 지원을 올 겁니다. 아니, 애초에 뚫지도 못하겠죠."


"......?"


의문이 생겼다.

아무리 영력이 많더라도 세밀한 통제만 가능하다면 방어막을 뚫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통제력이 그 정도 수준은 된다고 여겼는데 실제는 아닌 것일까?


`실력을 숨기는 건가?`


영력이란 천과도 같다.

의지가 강할수록 촘촘하였고 더욱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현재 목표의 영력은 넝마 수준.

적당한 수준의 통제력이라면 쉽게 뚫을 수 있을 것인데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홍길동 계약자는 자신이 하지 못한다는 듯이 말했다.


`뭐···. 아무렴 어때. 어차피 내 적은 아니니.`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인지 상대가 수상해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


아무리 중요한 장소를 담당한다고 하지만 욕망이 가득한 인간이 산속에서만 틀어박혀 있는 것은 고문이었다.


이진아시왕의 힘을 사용하는 김진수.

그는 유흥을 위하여 해인사를 벗어나 가야성으로 향했다.


1주일에 한 번 있는 유흥이었기에 김진수는 매우 들떴다.

해인사에서 미녀를 불러 유흥을 즐기고 싶었지만, 그곳의 승려들이 허락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7일 중 6일은 금욕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느려. 너무나도 느리다.`


수십 킬로미터 밖에 있었기에 처음에는 하루 이상이 걸렸지만, 현재는 길을 만들어 놓아 3시간이면 가야성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늦다고 생각되었다.


"좀 더 빨리 움직이거라!"


그는 노예가 된 가마꾼들을 재촉하였다.

본인의 힘으로 가면 수십 분 만에 도착할 수는 있었지만, 왕이란 서두르지 않는다는 컨셉 때문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인력으로 움직이는 가마를 타고 천천히 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인사를 벗어나 가야성으로 향하기를 1시간이 지났을 때.


"으음?"


그는 이상함을 느꼈다.

해가 뜨기 직전의 이른 시간에 출발하였기에 지금쯤 해가 떠야 정상이다.


하지만 주변은 여전히 우중충하였다.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뜬 것은 같지만, 안개가 낀 듯 잘 보이지 않았다.


"안개···. 안···. 개?"


그는 중얼거리다 흠칫 놀랐다.


"적이다!"


외침과 동시에 안개가 더욱더 짙어졌고 이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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