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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비행장

좋은 스킬 잘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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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행멧돼지
작품등록일 :
2022.05.06 13:07
최근연재일 :
2023.02.26 09:52
연재수 :
2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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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53
추천수 :
1,111
글자수 :
1,318,896

작성
22.10.31 18:04
조회
130
추천
4
글자
15쪽

2부 45화 : 질긴 악연

DUMMY

'막내'는 다음날 아침을 잘 먹고 캠프를 떠났다. 어떻게 한 건지 어느 집의 고용인이라 한 사람이 차로 데리러오기까지 했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저 자와 나쁜 관계를 만들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내가 저녁에 다시 캠프에 놀러오는 걸 보고는 아예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재밌는 거 없어?"


"제 삶 푸념이나 신세한탄은 별로 즐겁지 않으실테고."


"그건 좀 친해지면 하자. 나는 너에게 흥미가 없거든. 앞으로 생길 수야 있지만."


"인류에 대해 뭐 궁금하신 거 없어요?"


"내가 너보다 인류에 대해 모르겠냐?"


이 자가 모르고, 재미있어할 만하고, 이야기해도 되는 것... 하나도 모르겠군.


"재롱을 좀 떨까요? 노래는 못하지만."


"너 최악이다... 인간은 자기존엄이 중요한 거 아니었어?"


"상황과 경우와 이해득실에 따라 달라집니다."


"존엄마저 상대성이라니. 인간 체계는 정말."


복잡하게 들리는 말이군. 깊게 생각하지 말자.


회의를 마친 박사들이 나오니 그쪽으로 달려가 말을 붙인다. 모두 어두운 표정이더니 어린아이가 쪼르르 달려가 신기하다는 듯 물어보니 조금이나마 표정이 밝아진다.


그리고 박사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면 나에게 온다...


"하나같이 틀린 이야기들 하고 있던데 내가 알려주자니 귀찮고. 너에게 알려주면 네가 알아서 할래?"


"어떻게 잘 전달할게요."


"못 한다고 할 걸 기대했는데 재미없게... 너도 어디 가게?"


"예. 가서 공사터 다지고 용접만 좀 하고 일찍 올 겁니다. 오늘 도착하기로 한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알았냐?"


"예?"


"오늘 도착할 사람 있다는 거?"


"어, 그거야..."


말하기 무섭게 멀리서 여러 대의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오더니 빠르게 가까워진다.


뭐지? 소리가 나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막내가 있던 곳을 보니 당연하다는 듯 없어져있다.


반가운 손님들이 오는 건 아니겠군...


프록시마의 정보대로면 페레이라는 헬리콥터를 찾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저 표식은 미 해군.


국무부에서 보낸 거라면 이글스피릿을 통해, 그 다음 프록시마를 통해 내게 뭔가 메시지가 왔겠지.


CIA. 이러기냐?


헬리콥터는 전부 네 대. 그 중 하나는 수송 헬기. 살짝 스캔을 해보니 예상한 물건이 있다. 안에 갇힌 코어 사용자를 무력화할 진동 장치가 달린 호송차.


호송칸에 다른 동력원이 없는 거 보니 코어를 가진 사람이 동력을 공급하게 되어 있어. 아주 오래 작동할 걸 상정한 정밀기계다. 비쌌을 텐데 예산이 남아도나...


모든 헬리콥터에서 탄창 빠진 빈 총을 어깨에 걸친 군인들이 여럿 뛰어나오고 정복을 입은 요원들이 신분을 밝히며 상황을 통제한다.


스튜어트는 없나? 없네. 꽤 출력 높은 사람들이 넷 있고 그들이 날 몇 미터 거리에서 둘러싸고 멈춰선다. 6에서 8만 정도인가... 진심이네. 이들이 저 호송차의 제압 시설 동력이다 이거지? 그거 참.


싱 학장이 얼굴이 핏대가 오를 만큼 화를 내며 소리친다.


"뭐 하는 짓이야!"


"긴급 제보에 의해 수색을 진행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수색은 무슨 수색!"


...아뿔싸.


막내가 전해 준 문서가 학장의 서랍 안에 있다.


아니 뭐, 그게 아니더라도 CIA는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날 통제하고 싶겠지. 통제 못 한다고 판단되면 내 코어를 빼가고.


아 왜 다들 내 능력을 탐내냐. 늬들이 알아서 다듬어 좀.


내 코어를 빼 쓸 수 있으면 정보기관이 할 수 있는 게 확 늘어나기는 하지. 하하...


궁금하네. 멀쩡히 코어를 빼 갈 방법이 있어서 이러는지, 아니면 평범하게 죽여서 빼낸다는 생각인지.


하여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문제의 그 문서를 찾은 군인이 큰 소리로 외친다.


"제보대로입니다! 발견했습니다!"


막내 이 새끼. 두고보자.


요원 한 명이 내가 싱 학장에게 준 문서를 내밀며 학장을 추궁한다. 학장은 자료가 한둘도 아니고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 무슨 수로 기억하냐고 버틴다.


어디 보자...


내 신원만 원하는지 이 실험 자체를 봉쇄하고 싶은지에 따라 내가 해야 할 일이 달라지는데.


확인을 해야지 뭐. 그리고 그걸 확인할 방법은 몇 없네.


"그거 내가 드린 겁니다."


내가 움직이자 나를 둘러싼 네 명이 확 긴장한다. 나는 싸울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두 손을 어깨 옆으로 들고 손바닥을 보인다.


"좀 특별한 재주 있는 사람이 엊그제 나에게 주더라고요."


음...


무슨 이야기를 듣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경계하다 못해 적개심을 드러내네.


왜 이 정도까지? CIA소속인 스튜어트를 벽에 처박아서? 그 정도로는 어디 부러지지도 않았을텐데.


그것도 아니면 잉그리드가 무슨 수를 썼나?


"사서. 네게는 자국 잠수함 파손 혐의가 있다."


"안 그래도 그거 마우얀란드 정부에 그날 있었던 일 상세히 알려줬는데 전달 못 받으셨군요?"


"다른 목격자가 있나?"


싱 학장이 끼어든다.


"내가 있지, 이 새끼야! 너 누구야. 신원 밝혀!"


싱 학장도 코어를 갖고 있는 사람. 소총으로는 제압 못 한다... 날 둘러싼 사람 중 한 명이 학장 앞을 막아서고, 나는 학장과 눈을 마주친 다음 상황을 정리한다.


"그래서 원하는 게 뭐요? 요원 나리."


"헬기 안에 차가 있다. 타라. 네가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심문할거다."


"저번처럼 자백제 쓸 거면 싫은데요. 자백제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 독성도 너무 세고."


"말장난하고 싶지 않다."


"그래? 그럼 나도 진지하게 말할게. 전부 덤벼. 죽여버리겠다."


잠시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데 성공했고, 그 틈을 타서 8만 출력 한 명을 <제트 블로>로 때려 멀리 날려버린다. 적당히 조절했으니 다치지는 않을 거지만... 며칠 밥 먹을 때마다 가슴이 땡길 정도는 될 거다.


기절했나? 안 했네. 튼튼하기는. 요원은 나에게 덤비려는 다른 자들을 제지하고 내 앞을 막아선다.


"잠깐, 잠깐, 잠깐!"


잠깐은 무슨... 나는 요원을 가볍게 들어올린 다음 그의 목을 옆구리에 낀다.


"전부 움직이지 마라. 날 건드리는 즉시 이 사람 목 날아간다."


잡고 있기는 하지만 조르지는 않는다. 목을 잡힌 요원이 주변에 명령한다.


"전부 대기!"


"망설이지 않고 빨리 대답하길 바라는데, 실험을 막으러 온 건가?"


"그렇다."


"너희는 실험 다 했잖아. 왜 우리는?"


"이유가 있다!"


"자, 빨리 대답하면 답으로 인정해줄게. 왜, 너희는 이제 코어의 자율무기화 연구에 들어서는데 우리가 그걸 알아낼까봐?"


역시나 대답은 1초 정도 있다가 나온다.


"아니다. 그런 연구는 없다."


"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리던데? 이 새끼가 도대체 어떻게 알았지 같은."


넘겨짚어본다음 싱 학장을 쳐다본다. 싱 학장의 스킬 이름은 <만트라>. 소리를 듣고 정보를 짐작한다. 순간 깜짝 놀란 다음 둘러대는 사람의 몸에서 나는 소리는 학장님에게는 5.1 채널 돌비 스테레오와 별 차이 없을 거다.


역시나, 학장님은 네 말이 맞다는 식으로 고개를 살짝 끄덕여준다.


좋아, 알 건 끝났다. 나는 요원의 목을 풀어주었고, 내게 가슴을 맞아 나가떨어진 사람 쪽을 슬쩍 기웃거린다.


하, 텄네. 이 실험. 코어의 부산물을 입자 가속한다음 상태 변화를 추출해서 내 코어를 통해 날 관측 중인 미라와 통신할 수단을 찾으려 했는데... 이래서는 어렵겠다.


상황이 이래저래 복잡하네. 그건 그렇고 막내 이 자식 내가 열심히 놀아주고 달래줬는데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단 말이지? 속은 내가 멍청하지, 빌어먹을.


무슨 생각으로 벌인 일인가... 어쨌든 내가 여기 계속 있어서 좋을 건 없겠다.


"요원 씨, 하나 물읍시다. 누구야? 나 잡으라고 한 사람. 스튜어트야?"


목을 잡힌 사람은 아직 아픈지 어깨를 주무르며 대답한다.


"그는 그냥 요원이다. 명령권자가 아니야."


"내가 맞춰볼까?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지? 한국에 스튜어트랑 새뮤얼을 데리고 들어왔던 고위 장교."


이번에는 무려 2초나 망설이네.


아니라고 대답하기도 힘들어보인다.


"좋아, 미국까지 날 태워다줄 거냐?"


반색하기는...


"갈 건가?"


"그전에. 우리는 알아서 움직이는 병기 같은 거 관심 없거든? 여기 실험은 놔두지?"


"그렇게는 못 한다."


내가 뭐라고 하려는 사이 싱 학장이 끼어든다.


"여기 있는 사람들, 나까지 전부 너희 연구진에 합류시킬 걸 제안한다. 전부 여섯 명. 그건 우리가 받아들이지."


음,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학장님?


걱정되는데.


"학장님, 노벨상은요?"


"내가 설마 이거 못 한다고 못 타겠냐? 이거 말고도 찾아낼 게 얼마나 많은데."


보아하니 요원은 여길 망가트리고 날 구속하라고 온 거 외에는 따로 들은 명령이 없군... 나는 요원에게 손을 내민다. 전투요원들이 내 앞을 가로막지만 난 귀찮다는 듯 그 사람들을 옆으로 대충 집어던지고 요원에게 말한다.


"마르티네즈하고 통화 좀 합시다. 내가 당신에게서 빼앗아도 되는데 그건 좀 그렇잖아."


그렇게 전화를 건네받고, 연결되고, 이야기한다.


"거 직함을 모르겠네. 뭐라고 부를까요 미스터 마르티네즈. 여기 이 카메라로 다 보고 계시죠?"


"생각이란 걸 좀 할 줄 알았는데 의외란 말이지요, 사서? 적당히 눈치챘으면 미국으로 와 이야기하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저번에 말했듯이 제가 별로 합리적이지 않아서?"


"그래도 지금 그곳을 사서가 끝까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할만큼 미련하지는 않겠죠."


"나는 CIA가 좀 더 현명해졌으면 좋겠는데, 서로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니면서 경쟁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우리는 권한이 있습니다. 사서. 이글스피릿을 당신에게 출격시킬 수 있어요."


"저런. 내 손으로 이글스피릿을 죽이고 싶진 않은데 미국에서 그러길 원하니 나도 별 수 없네요."


다들 파랗게 질렸고... 싱 학장만 웃음을 참고 있다.


"만나서 이야기하죠, 마르티네즈. 근데 저 X같은 호송차는 내가 못 타겠는데요."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사서.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의 안위를 생각한다면 그걸 타고 이쪽으로 오십시오."


"당신 보자마자 내가 좀 쥐어박을지도 모르니까 준비해두세요. 대신 맞아줄 친구라던가."


보아하니 협상은 완전히 물건너갔네. 그냥 내가 여길 떠나도 좋지만...


나는 요원에게 폰을 돌려준다음 묻는다.


"그래서, 저 차를 타고 헬기에 실려야 합니까, 아니면 지상으로 갈 거예요? 첫 번째는 싫은데. 날 실은 채로 헬기에서 떨궈버리면 나도 별 수가 없어서."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차 안에는 우리 요원들도 탈 거니까."


"헬기를 모두 떠내보내고 차만 마지막으로 남기면 타죠. 아니면 뭐... 헬기를 빼앗아 탈 수밖에. 마르티네즈를 좀 봐야겠으니."


작은 협상은 성공. 헬기가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 떠났고, 나에게 맞아서 날아간 사람 한 명을 포함해 네 명이 나와 같은 호송칸에 탄다. 역시 이 중 두 명이 동력 담당이네.


저번에 대사관에서 겪었던 감각 그대로다. 신기하단 말야...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진작 알았으면 잘 썼을 텐데. 그나저나 진동이 워낙 강해서 엉덩이가 부담스럽네.


"나만 엉덩이 좀 띄워 앉고 싶은가? 옆으로 누워 가면 좀 낫겠는데."


내게 맞아 나가떨어진 사람이 쓴 걸 씹는 표정으로 답한다.


"너는 뭐지?"


"나에 대해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들 구경해봤는데 맞는 소리 하는 사람은 없더라."


고민하는군.


"어떨 때 죽이라고 명령받았는지 조건을 전부 말해주면 그 건은 조심해볼게."


"그런 건 전해받지 않았다."


"거짓말하긴."


대사관 때와 다르게 완전히 준비해 오긴 했네. 동력 담당이 한 명도 아니고 둘. 이 안에 있는 이상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흠...


역시 마르틴이나 누구에게 실수인 척 덤벼서 진동 쪽 기술을 뜯어내 연구하는 게 좋겠어. 내게 적용될 이 진동폭을 정확히 알아낼 놈이 마르틴밖에 없거든.


실험은 싱 학장님이 어떻게 알아서 할 거고... 나는 또 처음부터 다시 다 생각해야하네. 하, 짜증난다.


"다들 꼬리뼈 안 아파?"


"잡담하고 싶지 않다. 조용히 가자."


다들 긴가민가한 얼굴. 분명 보통 사람처럼 약화되었는데 왜 저리 여유로운지, 허세인지 나사가 빠진 건지 사실은 제압된 게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리고 셋 다 틀렸다.


"아, 슬슬 가까워지네."


"뭐라고?"


"다들 충격에 대비하라고."


이런 말하면 반사적으로 뭐라도 잡고 몸을 고정하거든.


그러면...


프록시마가 빈 부분을 깨끗이 잘라내도 아무도 안 다친다. 아, 딱딱한 성격의 네 명에게 갇혀있다가 자유를 찾는 이 기분이란.


"하하하하하! 뭐 해, 사서. 히치하이킹이라도 했어?"


차가 멈춘다. 프록시마는 유리 가루를 초고속으로 움직여 호송칸을 모서리에 맞춰 싹 잘라서 뜯어낸다.


다들 황당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에 나는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결과적으로 제가 갈 곳이 없어졌어요. 이거 다 끝나면 어떻게든 집을 마련해야지 정말."


역시 있군.


키브엘... 멀리서 생글거리며 날 보고 있다.


다른 놈 둘은 전혀 두렵지 않지만 저 쪽은 부담스럽단 말이지.


그리고 아마 라미로라는 친구. 머리가 기네. 입을 딱 벌리고 손가락으로 이쪽을 가리키며 고개를 이쪽과 키브엘쪽으로 번갈아 돌리다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미... 미군? 미군 아녜요?"


키브엘은 여전히 생글거리는 얼굴로 시선은 내게 고정한 채 대답하고.


"미군은 아냐."


"아, 깜짝이야. 전 또 미군 건드린 줄 알고."


"CIA야."


라미로가 비명을 지른다. 요 며칠 상식과 거리가 먼 사람들하고만 놀았더니 이런 친구도 반갑네.


어쨌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록시마."


"그 실험은 어떻게 되는 거야?"


"모르겠네요? 어찌 될지."


"그래. 밥이나 먹으러 가자."


"그전에, 잠시만요."


나는 아까 제트 블로를 맞고 아파하던 사람에게 가서 슬쩍 치료해준 다음 슬쩍 웃으며 말한다.


"마르티네즈에겐 내가 가고 싶을 때 간다고 전해 줘. 그럼."


이제 아탕와에 가서 맛있는 거라도 먹고 싶지만 그 전에.


"프록시마. 페레이라는요?"


"어제까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 후로는 몰라, 우리도 이동하느라."


"그럼 밥 먹으러 가도 되겠네요. 아탕와로 가죠. 좋은 음식점이 있어요."


작가의말

11월 2일 (수) 휴재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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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2부 68화 : 대응 22.11.28 113 4 10쪽
198 2부 67화 : 선언 22.11.27 117 4 11쪽
197 2부 66화 : 검증 22.11.24 116 4 12쪽
196 2부 65화 : 불의 고리 22.11.24 117 4 10쪽
195 2부 64화 : 커피 타임 22.11.23 115 4 11쪽
194 2부 63화 : 취합 22.11.21 114 4 11쪽
193 2부 62화 : 주고받는 정보 22.11.20 110 4 13쪽
192 2부 61화 : 빛나는 나 22.11.19 119 4 11쪽
191 2부 60화 : 같이 생각하면 답은 보이고 22.11.18 120 4 12쪽
190 2부 59화 : 각자가 찾는 것 +2 22.11.17 129 3 13쪽
189 2부 58화 : 탐문조사 22.11.16 124 4 11쪽
188 2부 57화 : 각자의 일 22.11.15 128 4 12쪽
187 2부 56화 : 공동전선 22.11.13 126 4 11쪽
186 2부 55화 : 난전 (끝) 22.11.11 130 4 13쪽
185 2부 54화 : 난전 (7) 22.11.10 122 4 13쪽
184 2부 53화 : 난전 (6) +2 22.11.09 130 4 10쪽
183 2부 52화 : 난전 (5) 22.11.08 132 4 10쪽
182 2부 51화 : 난전 (4) +3 22.11.08 122 4 10쪽
181 2부 50화 : 난전 (3) +2 22.11.06 130 4 11쪽
180 2부 49화 : 난전 (2) 22.11.06 130 4 11쪽
179 2부 48화 : 난전 (1) +2 22.11.04 135 4 11쪽
178 2부 47화 : 다시 공격해오는 균열 22.11.04 134 4 11쪽
177 2부 46화 : 복잡한 상황 22.11.01 150 4 13쪽
» 2부 45화 : 질긴 악연 22.10.31 130 4 15쪽
175 2부 44화 : 맏이와 막내 22.10.30 126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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