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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꾼의 서재입니다.

마신 유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최근연재일 :
2019.07.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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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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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장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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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교황 미카엘은 식은땀을 흘렸다.

대륙의 지배자, 혹은 신의 대리자라고 불리던 신성 교단의 수장인 그는 눈앞에 있는 존재를 보며 긴장했다.


“오호! 테라 말입니까? 저도 들어봤습니다. 대단한 몬스터 국가더군요.”


교황 미카엘은 아빌론 제국에 있었다.

밀폐된 집무실에서 짧고 몽땅한 몸을 가진 사내는 다리를 꼬았다. 깍지를 끼며 흥미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분위기로 봐서는 조무래기 국가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더군요. 게다가 인간과의 외교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저로서도 관심이 가는 국가입니다. 다음주에는 사절단을 보낼 예정이었지요.”


황금빛 찬란한 긴 머리를 단정히 묶었다. 납작하고 작은 키, 옆으로 퍼진 펑퍼짐한 체구는 마치 ‘아기 돼지’ 같다.


하지만 겉보기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이 존재는 대륙의 ‘영웅’이었으니 말이다.


200년전, 오크왕 카라이든.

150년전, 뱀파이어 로드 라스탄.

100년전, 흑룡 요르간드.


대륙을 어지럽힌 악의 근원이자 자칭 ‘마왕’이라고 칭했던 존재들을 토벌한 ‘용사’이니 말이다.


대륙에서는 그를 ‘용자(勇士)’로 칭했다.

하지만 그는 용자(龍子)이기도 했다.


‘용의 피를 이어받은 반용.’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은 인간.


인간의 한계를 넘어, 지난 200년간 아빌론 제국을 지켜온 수호자이자 황제의 자리를 지키는 절대자.


아군에게는 ‘빛의 수호자’로 통하나, 적에게는 ‘작은 악마. 소귀’ 등 불려 온 존재.


“저, 황제 알렌산더가 그런 몬스터 국가를 치는 데 도와달라니요. 그건 너무 억지이지 않습니까. 교황 폐하. 이제 막 생긴 작은 왕국을 짓밟는 짓은 아빌론 제국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입니다.”


그 말이 딱 맞았다.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미소 짓는 모습이 영락없이 작은 악마 같았다.


이 알렉산더 루시안이라는 자는 교황 미카엘마저 꺼리는 상대였다.


“명분이 없습니다. 명분이.”


알렉산더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는 히쭉거리는 미소로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교황 앞에서 이렇게 거만한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자는 대륙에서도 이자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교황님의 부탁이라지만, 억지가 좀 심합니다.”

“...그는 인간을 배반한 자요. 그런 몬스터 따위를···.”

“말씀하시려면 제대로 하셔야지요.”

“...?”

“몬스터가 아닌, ‘가이아’라고 칭해야 할 거 아닙니까?”


교황 미카엘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런 미카엘을 보며 알렉산더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참으로 비참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교황 폐하께서 섬기시던 존재가 적이 되다니? 게다가 신도가 스스로 평생을 바친 신앙심을 버리고 등을 저버리다니요?”


미카엘의 눈 근육이 실룩거렸다.

역시 알고 있었나?

신성 교단에서는 아빌론 제국과 내통하는 자들도 상당수였다.

그중에는 추기경 역시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분명 돈과 권력욕에 정보를 팔아 넘긴 거겠지. 역시 버러지 같은 놈들은 하나씩 있다.


“아아, 가이아 여신님께서는 슬프시겠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신도들이 스스로 ‘이단’의 길을 걷고 ‘사교도’를 이끌고 있으니 말이죠.”


교황 미카엘은 몸을 떨었다.

분노로 얼룩진 얼굴로 목장을 움켜잡았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알렉산더가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을 보며 교황은 마음을 애써 진정시켰다.


지금 황제에게 덤벼서 좋을 게 없다. 대륙 연합군 창설이 물 건너간 마당에 믿을 수 있는 건 용의 후손인 알렉산더밖에 없었다.


교황 미카엘은 심호흡하고는 말을 내뱉었다.


“...말이 심하십니다. 폐하.”

“...쳇.”


알렉산더는 혀를 차는 소리를 내뱉었다.

교황이 먼저 싸움을 걸 수 있는 상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분이 뭐가 필요합니까? 몬스터 국가입니다. 인간에게 해가 되는···.”

“로덴 왕국의 종전 선언을 끌어낸 자들입니다. 그들이 인간에게 해가 된다고 볼 수는 없지요.”

“로덴 왕국은 권력욕에 스스로 고개를 숙인 것입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이단자···.”

“이단자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들이 오히려 ‘신도’ 같고, 교황께서 이단 같은 데 말이죠. 가이아를 등졌으니 말입니다.”


두 번째다.

황제 알렉산더는 싸움을 걸고 있다. 먼저 공격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거겠지.


“...어쨌든 인간에게 해를 주는 존재입니다. 가이아는 인간을 등지고 몬스터에게 사랑과 자비를, 그리고 권능을 베풀고 있습니다.”


교황 미카엘은 숨을 들이켜며 말을 이어갔다.


“이대로 이다간 인간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결국에는 종말의 위기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인간이 아닌 괴물들을···.”

“저도 인간이 아닙니다.”


황제 알렉산더는 미소를 짓고 교황 미카엘을 노려봤다.


“그런 저와 싸우시겠습니까?”


이제는 대놓고 묻는다.

광기 어린 싸움을 좋아하는 건 용의 특성 때문일까?


“...제가 황제 폐하와 싸운다 하여 이길 거 같지는 않습니다.”

“성물을 가진 10인의 추기경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과 나 혼자. 이렇게 싸워도 괜찮은데.”

“...저희는 아빌론 제국과의 싸움을 원치 않습···.”

“저는 원합니다.”


아예 대놓고 싸움을 걸어오는군.

미카엘은 식은땀을 흘렸다.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가 황제라니.

이러니 제국 자체가 부패에 찌들어 버릴 수밖에 없다.

황제가 국정에 신경 쓰지 않으니 귀족들 역시 제멋대로 설치는 거겠지.


“...싸움을 원하시면 테라와 하십시오.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오히려 뻘쭘합니다.”


알렉산더는 흥미를 잃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테라라는 국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뭐, 상당히 흥미롭기는 합니다. ‘신의 현신’이라···. 사실상 믿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교황님께서는 그렇게 절실히 믿고 있더군요. 다른 추기경들 역시. 이상하지 않습니까? 신을 등졌는데 어떻게 성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겁니까? 역시 신이 아닌 것이···.”

“신께서 세상을 창조할 때, 성력으로 생명을, 마나로는 형태를, 마력으로는 죽음을 주었습니다. 이 세계의 ‘룰’에 의해 이미 형성된 세계에서 신의 권능은 이 땅에 자리 잡고 있지요. 저희는 그 땅에서 살아오며 그 권능을 행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신이 강림하고 그분을 등진다 하여 성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흐응, 역시 테라의 군주가 신이라고 믿는 겁니까?”


알렉산더가 조금씩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긴, 그가 지난 200년간 상대해왔던 이들은 모두 조무래기였다.


자칭 마왕을 칭했던 인물들이며, 알렉산더에게 상처하나 입히지 못한 존재들이었다.


특히 동족과도 같은 흑룡 요르간드마저 알렉산더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반용인 그인데도 말이다.


“솔직히 말해 저로서도 오랜만에 움직이고 싶기는 합니다. 지루함을 달래는 데는 싸움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명분이 없다. 지금까지의 몬스터 국가와는 차원이 다르다. 체계적이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국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아니, 이미 웬만한 소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군사력과 경제력, 문화 등이 발달해 있다.

그런 이들에게 아무런 명분 없이 침략행위를 행하다간 아빌론 제국의 명예가 떨어진다.


무엇보다 용의 ‘위상’이 떨어지는 일이니 알렉산더로서도 내키지가 않았다.


적어도 교황 정도를 죽인다면야 위상이 떠오르겠지만 말이다.


“저희가 명분을 드리겠습니다.”

“...?”

“저희 군대가 테라를 침공하겠습니다. 전쟁이 활발해지면, 기회가 오겠지요. 저희와 외교적 군사 동맹을 맺고 있는 아빌론 제국으로서는 저희를 돕는 데는 이상이 없지 않습니까.”


미카엘의 말에 알렉산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신성 교단이 테라를 치겠다는 말씀입니까? 명분이 없는 데 말입니까?”

“아니요. 저희는 있습니다. 마도국의 신성 교단의 병력. 그것을 전멸시킨 것을 명분 삼으면 됩니다. 무엇보다 최초의 마왕 릴리는 지금까지 신성 교단의 성직자들을 죽여왔습니다. 추기경 중 하나인 이블리스도 살해당했으니, 명분으로서는 충분하죠.”

"...이블리스? 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0년 전 추기경을 말입니까?"


20년 전 일을 지금에서 꺼내들다니. 게다가 마왕 릴리? 사실상 성녀이지 않은가. 게다가 그녀가 성직자를 죽인 것은 정당방위에 해당했다. 성직자들이 먼저 그녀를 죽이려고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그것들을 명분삼다니.

그만큼 명분이 없다는 건가.


알렉산더는 턱을 쓰다듬었다.


“으음···.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그럼···.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교황 미카엘은 자리에서 일어서 고개를 숙였다.


그가 나가는 걸 본 알렉산더는 깍지를 낀 채 생각에 빠졌다.


“테라라···.”


그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턱을 짚었다.


“신이라···.”


신성 교단에서의 정보를 얻었다.


가이아 여신의 강림.

그 존재에 대해 알렉산더 루시안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궁금했다.

그의 입꼬리가 말아 올라갔다.


“그 존재와 싸우면 얼마나 재밌을꼬?”


그는 소귀, 작은 악마. 또는···. 전쟁광이라는 별명이 있는 황제였다.



* *


아주 오래전 일이었다.

살이 존재하고, 삶이 존재했으며, ‘생명’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


홀프는 전쟁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는 가슴에 소도(小刀) 수십 개가 꽂혀 있었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그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다행히···. 자신의 손자는 보이지 않았다.


무사히 도망친 모양이다.


‘아니,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홀프는 고개를 돌렸다.

눈앞에 작은 ‘소귀(小鬼)’가 있었다.

작은 악마처럼 미소를 짓고 시체의 언덕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존재가 있었다.


단 한 명에 의해 1만의 병력이 무너져 내리고, 단 한 명에 의해 로덴 왕국의 초대 ‘검왕’이라고 칭송받던 홀프만, 자신이 패했다.


이 전쟁광이와 같은 존재는 참으로 흥미로운 시선으로 검왕 홀프만을 내려다봤다.


“강합니다. 아주 좋아요.”


그는 시체의 언덕을 내려왔다. 그는 무릎 꿇고 있는 홀프만을 내려다봤다.


“검왕이라는 칭호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는 박수를 쳤다.

그의 등 뒤에는 커다란 상자가 있다.

커다란 상자에는 무수히 많은 소도(小刀) 꽂혀 있다. 아공간 마법도 있었기에, 그 속에 있는 소도가 몇 개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 존재는 파충류와 같은 황금빛 눈동자를 내비치며 등 뒤에 있는 소도 하나를 꺼냈다.


그의 시선이 홀프만의 뒤, 조금 전 손자 녀석이 도망쳤던 곳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늙은이가 이 정도의 실력이건만, 그 피를 이어받은 검왕의 후예는 얼마나 강할지 상상도 못 하겠군요. 몸이 짜릿짜릿합니다.”


홀프만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럴 리가. 자신의 손자는 어처구니없게도 검에서는 실력이 형편없었다.

재능이 그 누구보다도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검왕 홀프만 자신이 직접 훈련을 시켰음에도 기껏해야 근위 기사 정도의 실력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손자 녀석이 이런 괴물을 마주하고 단 한 합이라도 버틴다면 기적과도 같다.


“흥분된 몸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럼 남은 녀석들도 사냥을···.”


소귀가 움직인다.

손자 녀석을 사냥하기 위해 홀프만을 스쳐 지나갔다.

안된다.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손자 녀석이 저 반용(半龍)에게 잡혀먹힌다!


홀프만은 그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미 심장에 소도가 꽂혀있다. 목 또한 관통당해 움직이지 못했다.


죽지 못해 그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다.


‘아아, 제발···. 부탁이다. 그를 막아다오.’


누가 없는가? 기사, 병사, 그 누구라도 좋다. 저자를 막아다오. 제발, 부탁이다.

하지만 손자를 호위할 기사도, 병사도 없다.

이미 모두 사냥당했으니까.


아아, 신이시여. 제발···. 부탁이옵니다. 조금이라도 이 몸을 움직이게 하소서. 저 소귀를 잠시라도 발을 묶게 해주소서!


홀프만은 간절히 빌고 빌었다.

신앙심이 없던 그가 처음으로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그때, 그의 몸이 움찔거렸다.

손가락이 실룩거리며 움직인다.


검은 그림자가 그의 몸을 파고들어 갔다.


주먹을 움켜쥔다.


죽어가던 눈빛에서 붉은 안광이 내비쳤다.


손을 움직여, 시체 속에 파묻혔던 대검을 들어 올렸다.


“...멈···. 춰···. 라.”


소귀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가 등을 돌려 홀프만을 쳐다봤다.

소귀는 놀란 듯 눈을 휘둥그레 떴다.


“보내···. 지···. 않겠다.”


대검을 움켜쥐며 일어선 검왕 홀프만. 그를 바라본 소귀의 입가가 실룩거렸다.


뺨이 찢어졌다고 착각할 만큼 미소 짓는다.


“세상에···. 살아있다? 게다가 움직인다!”


광기에 빠진, 희열에 찬 표정이다.

오랜만에 자신을 상대할 수 있는 명장이 눈앞에 있으니 기쁜 거겠지.


소귀는 미소를 짓고 양손에 소도를 움켜쥐었다.


“무슨 마법을 쓴 건지 모르겠지만, 좋습니다! 검왕이여! 그대에게 경의를 표하며···!”


소귀가 허리를 숙이며 양손에 쥔 소드를 펼쳤다.


광기에 찌른 눈빛이 검왕 홀프만을 노려봤다.


“...다시 한 번 죽여드리겠습니다!”


소귀가 뛰어든다.

검왕 홀프만은 대검을 고쳐 잡고 소귀에게 달려들었다.


소도와 대검이 충돌했다.


싸움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손자는 무사히 도망치고도 남을 시간이다.


홀프만은 처음으로 자신의 소원을 들어준 신께 감사했다.

소중한 손자를 지킬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 또한, 이토록 강자와의 싸움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소귀와 싸운 홀프만은 ···.


“훌륭합니다.”


또다시 패했다.

죽고 살아났던 그는 온몸에 121개의 소도가 꽂힌 채 무릎이 꿇렸다.


기적이 펼쳐졌음에도, 죽고 살아나 2번이나 싸웠음에도, 온몸에 고통이 없는 죽은 ‘망자’가 되었음에도, 그는 패했다.


홀프만은 고개를 들어 ‘황제’를 쳐다봤다.


상대는 지친 낌세가 없다.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흩트림 없이, 피 묻은 모피 코트를 입은 채 서서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다.

그야말로 작은 악마 같다.


이것이 진짜 용사(勇士)이자 용자(龍子)인 존재.


“황제···.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진득한 미소를 지으며 양손에 있는 소도를 휘둘렀다.


홀프만의 머리통이 허공에 떠올랐다.


그것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

무려 100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였다.




오타 맞춤법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후원은 NO! 작가를 응원하는 후원은 오히려 작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알렉산더 루시안.

스포를 하자면 사실상 [역대급 마왕]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시킬 인물이었습니다. 테라의 길드원들과 함께 넘어간 철혈의 길드의 수장이었죠. 

유일하게 테라와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무력 집단으로 밸런스 맞추기에 안성 맞춤이었는데... 끄응;;


아, 연재 주기 안정화시키려 했지만, 아마도 잘해도 주 5일에서 4회 정도 연재가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신작으로 연재중인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의 성적이 좋아서요. 여분을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연독률을 생각하면 주 6일 연재를 해야할 거 같아서... 그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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