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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묘익천(熊猫溺泉)

내 일상


[내 일상] 이수영

참으로 대단하고 뻔뻔하다.

표절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자기 자신은 한달 쉬다 다시 돌아오겠다니. 지금 욕 먹는 한백림은 도대체 무슨 잘못이라고...

이게 작가로서 할 일인가.


거기에 고작 2편 환불?

그 외의 다른 표절 의혹은 어떻게 된 것일까?

그저 최초 공론화가 되지 않았으니 가만히 입 닫고 있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내 안에 판타지 계의 1세대 작가라는 이수영은 죽었다. 없다.

이제 그녀는 재단사다. 남의 글 쓱싹쓱싹 가위질해 누덕누덕 기워댄 재단사다.

작가는 지랄...


그렇게 천년만년 누더기 연재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 드소. 대충 타자 두들겨서 수십 만원 손에 들어오니 눈에 뵈는 게 없겠지. 그래, 어디서 그런 식으로 꽁돈 받아 먹을 수 있을까.

언제 또 빙의해서 남의 글 잘라내 갖다 붙이나 한 번 볼란다.


어디가서 작가 이수영입니다, 소개하지 마라.

뺨 맞을라...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만들기 위해 밤새 입술 허얘지도록 눈 퀭하게 뜨고 앉아 머리 쥐어짜는 다른 작가들은 바보가 됐다.

그래도 나는 계속 그런 바보짓을 할 거다.

내 비록 천시받고 인정 받지 못하는 비주류 글 쓰는 글쟁이지만,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 하면서 싸내야 내 글이고 내 자식 새끼란 생각이 드니까.


이수영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글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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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 내 일상 | 이수영 *1 14-04-17
2 내 일상 | 미드 무협화 1 - 번 노티스 *1 14-04-06
1 내 일상 | 이라크의 하루 *1 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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