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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예로부터 자신을 낯추고 남을 존대하는 말이 발달했습니다.

그것을 겸칭(謙譲)이라 하는데 지위고하나 성별에 따라 많은 겸칭이 존재합니다.

무협소설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라 겸칭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것을 모르면

제대로 된 무협소설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겸칭을 공부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며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협소설을 쓰는 분들이나 무협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번에 겸칭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군주귀족(君王貴族)의 겸칭

 

짐(朕)：황제의 겸칭

고(孤)、고가(孤家)、불곡(不穀)、과인(寡人)：군주나 제후가 겸칭

본왕(本王), 친왕(親王)：황제(黃帝)의 아들이나 형제(兄弟)를 이르는 말

애가(哀家)：황제의 어머니 또는 황후가 남편이 죽은 후에 자신을 일컫는 호칭

본궁(本宮)（여성황실）：황후나 비빈, 공주, 왕비가 겸칭

과소군(寡小君)、소동(小童)：제후의 아내가 자칭、황후가 자칭

재동(梓童)：황후가 황제에게 하는 겸칭

본좌(本座)：명성이나 지위가 있는 사람, 대관이나 교주가 겸칭

 

 

겸칭(謙譲)

 

일반인들이 자기를 말할 때

 

소인(小人)、소가(小可), 재하(在下)、복(僕)：일반인이 자기를 겸칭할 때

소제(小弟)、우형(愚兄)、소매(小妹)、우자(愚姉)／저(姐)：친분 있는 사람들과 겸칭

소생(小生)、만생(晚生)、후학(後学)、부재(不才)：후배가 선배에게 하는 겸칭

노부(老夫)、노후(老朽)：노인 남성의 겸칭

노신(老身)：노인 여성 겸칭

노비(老奴)、노복(老僕)：남녀 하인들의 겸칭

신(臣)、미신(微臣)、하신(下臣)、신등(臣等)：문관이 황제 앞에서의 겸칭

하관(下官)、비직(卑職)：하급관리가 상관에게 하는 겸칭

말장(末將)：하급무장이 상관무장에게 하는 겸칭

첩(妾)、첩신(妾身)、천첩(賤妾)：여성들이 자신을 겸칭

비재(奴才)、노비(老奴)：환관이 황제나 귀족에게 겸칭

노비(奴婢)：여관이나 궁녀가 황제가 귀족에서 하는 겸칭

빈승(貧僧)、빈니(貧尼)、노납(老衲)、소승(小僧)：불가의 승려의 겸칭

빈도(貧道)、소도(小道)：도사들의 겸칭

초민(草民)、소인(小人)、소적(小的)：서민이 관원들을 대할 때의 겸칭

（姓）某、（姓）某人：자신을 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