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재미있는 꿈을 영화처럼 보아왔었습니다. 한 두 번도 아니라서 그 때마다 글을 쓴다는 생각보다 그 꿈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매모를 햇었지요. 그런 글들이 모이다 보니 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그런 글로 소설을 써보라는 제의를 얻어 습작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기에 쓰다 말다를 반복하던 중 딸 아이가 습작이 아닌 꿈을 펼치기 위해 글을 써보라는 제의와 함께 글쓰기 책을 생일 선물로 사주더군요. 그래서 태고도의 기억이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꿈 속에 내용 거의 다 썼습니다. 아무래도 꿈인지라 단편에 속하고 꿈에 나온 내용을 쪽쪽 다 빨아먹고 나니 글쓰는게 무섭기도 합니다. 그 전까지는 막혀도 무작정 쓰다보면 돌파구가 생겨서 다시 쓰고 않되면 무족건 쓰는게 최선이다며 열심히 쓰고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돈을 버는 것도 포기하고 글을 쓰는데 다시보면 너무나 부족한 글. 또한 요즘 사람들이 보고 재미있어 할 것 같지 않은 내용. 이것들을 극복하고 넘어서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이 쓰고 웃고 기분 째지다가 돌아서서 다시보면 좌절 이러다가 조울증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
001. 곁가지
13.05.09 16:40
비밀 댓글입니다.
002. MunFeel
13.05.20 19:48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