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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摩天樓)

내 일상


[내 일상]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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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정도 시간이 지난후에야 다시 복귀하게 됐습니다. 원래는 4달전부터 놓고있던 연필을 다시 붙잡으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아 여간 속상했습니다.


 글을 읽고 자신을 표현할때, 해방감을 느끼는 저지만 건강이 발목을 잡아서 쉬이 일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허리에 디스크가 더 악화되서 장기간 의자에 앉아있지 못했고 더 우울했던건 글자를 보고 넘겨야 하는데 눈에 이상이 생겨 집필에 하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실이 제게 너무나 절망적이어서 글을 쓰다가도 속도가 너무 더뎌 빨리 흘러가는 시곗바늘을 보고있노라면 우울과 무력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이미 끝냈어야 하는 분량인데 반도 못끝내다니 제대로 완결을 낼 수는 있을까”


 마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발악을 해도 뚫리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저의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고 이젠 마음을 더 굳게 먹고 제 소설을 고집스럽게 써내려가 볼까합니다.


 대중적인 소재나 플롯을 추구하지 않기 떄문에 제 소설은 마이너하고 그로인해 소수의 지지기반인 독자들께서 글을 즐겨주신다는 걸 잘 압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글쟁이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네요 ㅎ (제가 제일 소설을 완성시키고 싶다는 건 비밀.)


 지금은 글을 찬찬히 읽어보며 제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잘 버무리고 있는 중입니다.


 입밖으로 내 뱉은 말은 꼭 지킬 수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쳐봅니다.


 별랑 배상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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