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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황제와 에렌스트의 이해안되는 급발진부터 작품 전개가 너무 급격하게 흘러가면서 배드엔딩이 될 수 있겠다는 떡밥등은 있었지만 이때부터 후반부가 그냥 불행으로만 점철되어서 민심 안좋을때 작가라는 사람은 글의 의도는 이거였다! 하고 독자들이 댓글로 지적하면 키배를 뜨던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PD님 의사였다지만 차라리 남겨두는게 더 진정성 있었을 듯 싶네요.
결과적으로는 외전에서도 인물들의 선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기보다 작가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억지로 끌고가기 위한 서사들로 느껴지고 수반되는 서술들도 이야기의 의도를 설명하려는 듯한 글들이 많아져서 표현하려는 의도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나 싶네요
미스트를 표방하면서 그런걸 쓰고싶었으면
디나르산 레전더리 고아나 엄다벌같은 유쾌한걸 쓰지 말았어야죠....
시리즈로 따라가고 있었는데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미스트는 장르도 그렇고 몰아치는것도 그렇고 구조가 아에 다르잖아요
이럴거면 왜 유쾌한 개그랑 캐빨을 쓰신겁니까?
결말이 이상해서 친구가 좆같은 댓글단소설에 빙의했고
그런미래를 막는 레이의 이야기에서 미스트라는 영화는 찾아보기도 힘들었어요
작가님 소설좋아했고 외전도 보고 팬아트도 그렸는데...
단행본에서 외전쓸겁니다 하니까 참 기분이 그래요
차라리 외전 더쓰시지 그랬어요? 걍 단행본 팔이 할거고 니네들이 원하는거 여기있다 하시는거잖아요
그냥 홍등가 소설의 초중반이랑 지금은 구조가 다른거 같이요 글이 언젠가 작가님이 쓰는 철학논문 영화에대한 감상문이 된 느낌입니다
완결 축하드립니다 부디 다음엔 소설이 이런식의 결말만 아니었음 좋겠네요
저는 작가님의 유쾌한 조크가 오히려 현실의 비참함을 외면하고싶은 주인공의 마음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레이는 많은 상황을 유쾌하게 넘길려고 하지만 초반부 부터 쭉 나오는 사망플레그나 복선등이 대비 되어서 강조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저 아쉬운점 하나는 외전에서 너무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리슬라가 중요한 케릭터이긴 하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퇴장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데런의 각성이 그저 프리슬라 스토리를 억지로 늘리기 위해 소모품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세리아의 경우 주인공의 혈육이며 강자로 표현한 것에 비해 역할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레도 저는 초반의 황제가 돌아왔다와 같은 레이의 극적등장은 아직도 낭만을 품은 멋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피엔딩만이 엔딩이 아닌 배드엔딩도 엔딩이며 모두가 행복할 수 없고 일부만 불행한 것 또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모두가 조금씩 불행하고 모두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결말이 가장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 못해도 차악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문피아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작품이 작가님의 작품이 되어서 갑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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