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이 소설이 베꼈다는 소리가 나온 소설들은 다음과 같군요.
은하영웅전설, 무책임함장 테일러, 성계의 문장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온, '영상화된' 스페이스 오페라만 나오네요?
대체 뭘 베꼈다는 겁니까? 우주공간에서 국가간 전쟁 다루면 은하영웅전설 베낀 거고, 함장이면 무책임함장 테일러 베낀 겁니까?
이건 은영전 닮아서 별로네, 은영전은 이렇게 썼는데 이건 은영전하고 달라서 별로네, 이건 뭐 어떻게 해도 까겠다는 거 아닙니까?
저 위에 열거한 작품들은 모든 것이 독창적이고 다른 작품이나 실제 역사에서 영향 받은 게 없습니까?
함대에 숫자 붙이거나 지휘함 있는 거, 미해군도 그런데 미해군이 은영전 베낀 거에요? 함장하고 부함장(현실에선 부장) 있는 건 테일러에서 베낀 거고요? 보급선 부담주는 건 대부분의 전쟁에 보이는 건데, 나폴레옹 전쟁 때 바그라티온 장군도 은영전 보고 작전 짠 겁니까?
아마 다른 작품이 번역되어 들어왔다면 그것과도 뭐가 닮았는지 불을 켜고 찾는 사람이 있었겠지요. 참 다행입니다.
왜 SF 쓰는 사람이 없는지 알겠습니다. 번역되어 나온, 몇 편의 오래된 작품들만 경전처럼 받들고 난리치는데 누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씁니까?
생각해보니 우주, 전쟁은 기존에 있던 개념을 베낀 거 같으니, 그건 원작자에게 허락 받았습니다.
우주에 저작권 가진 존재가 누군가 해서 찾아보니, 여러 신들이 나오더군요. 그 중 비행 스파게티 괴물님한테 문의하니 설정 갖다 써도 된다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전쟁은 처음 한 사람들이 기원전에 죽어서 저작권 소멸된 지 오래더군요.
답이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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