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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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조용했다. 그들은 심성이 바다처럼 넓어 보였다. 학생들은 저마다 가방을 매고 바다학교로 등교를 하고 어른들은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바다에는 온통 해산물과 생선종류밖에 없어서 필요한 물건이나 쌀을 사러 육지로 나가야만 했다. 바다마을에 필요한 물건들은 사람들이 육지로 나가 한꺼번에 사오거나 했다. 사온 물건들은 단체로 창고에 넣어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물품창고 안에는 냉동고가 하나 놓여있다. 크기가 커서 마을에 필요한 냉동물건들을 충분히 저장했던 것이다. 바다사람에게는 항상 육지의 물건들이 갖고 싶었지만 언제나 모자랐다. 그래도 그것을 크게 탐하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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