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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님의 서재입니다.

재주는 빌런이 부리고 돈은 용사가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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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자운엽
작품등록일 :
2024.03.10 18:36
최근연재일 :
2024.05.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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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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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01화 프롤로그

DUMMY

프롤로그



* 등장인물의 대사 및 행동 모두 작가의 사상,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 등장하는 기관, 단체는 모두 허구이며 현실과 관련 없습니다.



한용민이란 평범한 이름을 가진 나는 정말 이름 그대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범한 남자였다.


어딜 가도 눈에 띄지 않는 외모와 뭐 하나 특출난 면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조차 없는 극도로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그게 바로 나였다.


딱 하나 남들과 다른 점을 굳이 꼽자면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보육원에서 키워졌다는 점 정도랄까?


그런 출신의 비루함과 성인이 되자마자 가진 것 하나 없이 사회로 내팽개쳐진 내가 연예 기획사의 매니저로 들어간 건 어쩌면 우연이자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나와는 달리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연예인들은 언제나 내 선망의 대상이었으니까.


스스로 빛을 뿜어낼 수는 없을지라도 태양처럼 빛나는 그들 옆에 서 있으면 언젠가는 내 인생도 그들만큼은 아닐지라도 태양 빛을 받은 달 정도로는 밝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정한 진로였다.


물론 젊은 혈기에, 매니저로 들어간다면 걸그룹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얄팍한 기대를 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데뷔를 향해 달려가던 ‘윙크스’ 멤버들과 고생했던 시간 때문이었을까? 점점 더 매니저의 일에 진심으로 임하게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고아였던 나를 친동생같이 챙겨줬던 사장님과 피디님을 도와 윙크스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마음먹었었다.


‘하지만 망해버렸지. 그것도 처참하게.’


어중간한 청순·큐티 컨셉으로 데뷔한 윙크스는 걸그룹 홍수에 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사장님이 사채까지 써가며 재도전했던 두 번째 앨범은 섹시 컨셉으로 수많은 악플만을 수집하고는 그렇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사채로 소속사는 공중분해 되었으며, 실패의 고통과 쏟아지던 악플에 견디다 못한 멤버 서연은 짧은 생을 스스로 끝내버렸다.


초상화에서만큼은 밝게 미소 짓던 서연이의 모습을 뒤로 하고 장례식장을 벗어나 그렇게 하염없이 걸어가던 내가 도착한 곳은.


정말 어처구니없게도 이세계의 크로아 대륙이었다.






001화 귀환






25년 후.


[HAN, 친애하는 나의 동지여. 아무래도 나는 여기에서 이만 작별해야 할 것 같다.]


“뭐야? 아직 남아있었냐? 프레이야랑 길로틴 새끼는 진작에 도망쳤는데 말이야.”


[여신님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다오. 용사 HAN.]


“아주 충신 납셨네. 꺼져. 계속 그렇게 있다가 남은 날개 한 짝까지 잃어버리지 말고.”


[명색이 용사인데 이제는 좀 품위있게 말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


“품위는 얼어 죽을. 품위 있게 처맞고 싶냐?”


[...]


괜히 내 옆에 남아있다 본전도 찾지 못한 드래곤 로드 카이하르도 그렇게 자리에서 벗어났고, 곧 저 멀리 차원의 문을 찢어발기며 수십만의 마왕군이 나를 향해 돌진해왔다.


‘이게 마지막이야! 이번 퀘스트만 해결하고 나면 이 빌어먹을 긴고아의 속박에서 벗어나 도망친 프레이야 년과 황제 길로틴에게 복수할 수 있겠지.’


심장에서 소용돌이 치는 9개의 서클과 단전에 잠들어 있던 대해와도 같은 오러를 뿜어내며 나 역시 차원의 문에서 쏟아져나온 마물들을 향해 홀로 그렇게 달려 나갔다.



***



[그대는 정말 알 수 없구나. 어떻게 한낱 인간의 몸으로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지?]


“흐억...카악 퉷! 죽기 싫으면 뭐라도 하는 거지. 미친 마왕 놈아. 살려면 지금 네 똥구멍도 핥겠다 새끼야.”


[그러기에는 이미 내 하반신이 사라져 불가능하겠구나.]


그래. 나는 최후로 남은 마왕 놈의 머리에 있던 두 개의 뿔을 손으로 뽑아버렸으며, 한쪽 팔을 마법으로 날려버린 후 그 손에 잡혀 있던 검으로 마왕의 허리를 양단해버렸다.


[이 나를 이긴 인간이여. 축하한다. 그대에게는 이제 용사로 추앙받으며 사는 행복한 시간만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용사는...퉤잇! 새끼야. 네놈이 죽고 나면, 나는 아마 킹슬레이어라고 불릴 거다. 일단 돌아가서 도망친 황제부터 잡아 족칠 거니까.”


[이해할 수 없구나. 그렇다면 왜 그들을 지킨...것..이냐...나와...나의 군단을 왜 막은.....거.....]


자신의 구역에서 만족하지 못한 마왕은 끝내 하고 싶었던 대사조차 다 내뱉지 못하고 엑스트라와 같은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렇게 재가 되어 흩뿌려지는 마왕의 시신과 함께 내 머리에 씌워진 ‘긴고아’도 산산이 부서져 먼지로 변해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 사라진 잔해 너머로 여태껏 꽁무니도 보이지 않던 프레이야 여신과 황제 길로틴이 서서히 다가와 감정조차 무뎌진 나를 여태껏 지탱해왔던 복수심이란 불씨에 휘발유를 때려 부었다.


[고생하였다. 여태껏 소환되었던 용사들 중 가장 나약했던 너였었는데 끝까지 남아 결국 이 세계를 구해주었구나.]


“덕분에 통일 제국과 프레이야 교는 앞으로 평화와 부흥만이 가득하겠지.”


[그러니 인제 그만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 너의 삶을 되찾도록 하여라.]


“나의 삶이라. 25살 나이에 강제로 끌려와 이제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조차 거의 다 사라졌을 지구로 돌아가서 뭘 하라는 거지?”


나에게 남아있는 거라곤 이제는 기억조차 흐릿해져 가는 기적 엔터 식구들의 모습과 그런 그들의 잔상을 태워 가며 몸집을 불려온 커다란 복수심밖에 없는데 말이야.


나를 크로아 대륙에 강제로 소환한 미친 사이코패스 여신 프레이야와 용사라는 허울 좋은 자리에 앉혀놓은 후 노예 부리듯 부려 먹은 황제 길로틴에게 몸속에 남아있던 마나를 모조리 끌어모아 여태까지의 울분을 토해내려던 그 순간.


먼지로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긴고아의 잔해가 돌연 밝게 빛나며 내가 있던 자리에 기하학적인 문양의 마법진을 그려 나갔고, 곧 이곳의 세계 선에서 나를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 이건?!”


[우매한 인간이여. 내가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너희들을 이곳으로 불러왔을 줄 알았느냐?]


“평소 천하기 천한 네놈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을 테지? 함께해서 더러웠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잘 가거라. 용사여.]


“야 이! 천하의 개썅ㄴ...!”


결국 마법진이 사라짐과 동시에 광견병 걸린 개처럼 짖어대던 용사의 모습이 자취를 감춰버렸다. 25년간 고통의 삶을 이어온 용사는 여태껏 긴고아의 속박으로 인해 내뱉지 못했던 욕지거리조차 다 끝맺지 못한 채 그렇게 강제로 역소환 당하고 말았다.



***



“야! 진짜 오늘도 학교 안 갈 거야?”


“...너나 가.”


“내가 언제 학교 가는 거 봤냐? 카센터 가서 죽치고 앉아있으면서 배우는 게 훨씬 많은데.”


“그래, 너 잘났다. 그러니까 못난 나는 내버려 두고 갈 길이나 가세요. 허필구 씨.”


“그러니까 일진 놈들한테 맨날 처맞지만 말고 대가리라도 들이밀라니까! 아니면 내가 가서 싹 다 뒤엎어 줘?”


“너 싸움 X나 못하잖아. 됐으니까 머리 아프게 하지 말고 제발 좀 혼자 있게 해줘라.”


“하여튼 새끼. 며칠 전부터 더럽게 까칠하네. 올 때 형님이 메로나 사 올게. 쉬고 있어.”


형님은 미친 새끼가. 나보다 보육원도 늦게 들어온 놈이.


25년 만에 만나게 된,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맡겨져 평생을 함께한 친구 놈이 기억 속의 모습과 변함이 없다는 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장면일 테지만, 지금 내 머릿속은 이 어이없는 상황이 황당할 뿐이었다.


“대체 왜 과거로 오게 된 거지?”


기적 엔터가 망해버린 후 서연이의 장례식을 치른 게 2019년의 가을이었다. 그리고 크로아 대륙에서의 노예 생활이 장장 25년.


“당연히 2044년의 한국에서 눈을 뜰 거라 예상했었는데···.”


하다못해 소환당했던 2019년도도 아닌 2013년의 보육원 안에서 마치 길고 길었던 잠에서 깨어난 듯 온몸이 뻐근한 몸 상태로 깨어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프레이야 그 미친년이 나를 강제로 역소환시키기 위해 무리를 한 탓인가?”


물론 온몸이 아팠던 건 방금 필구 놈의 말처럼 학교 일진 놈들에게 두들겨 맞은 탓이 컸지만, 그런 사실은 혼란에 빠진 내게 아무런 고민거리도 되지 않았다.


며칠 전 그렇게 보육원 침대에서 깨어나 학교도 가지 않은 채 한동안 생각에 잠겨 있던 나는 드디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방문 밖으로 걸어 나갔다.


[강예서. 허필구]


방문 앞에 정마니 없는 딱딱한 고딕체로 적혀진 여섯 글자를 보고 나니 잊혀진 장학우 원장님의 모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규율이 엄청 엄격하셨었지. 덕분에 우리 보육원 애 중에 엇나간 애들이 거의 없었지만, 어릴 땐 그런 정 없는 모습에 많이 서러워했던 기억이 나네.”


차갑고 사무적이던 원장님의 기억이 떠올랐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도대체 강예서가 누구지?”


며칠간 필구 놈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조금씩 알아봤지만, 신기하리만큼 내 기억 속의 나와 모든 것이 똑같은 과거에 더욱더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마치 나라는 존재는 신기루였던 것처럼 강예서란 놈이 내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단 말이야.”


달라진 이름과 함께 평범함에 극치를 자랑했던 내 외모 대신 잘생김으로 코팅된 얼굴이 맘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이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25년간 고생한 대가라도 던져준 거냐? 이 미친 사이코패스 년아!”


강예서라는 존재에 들어오면서 여태껏 힘들게 쌓아왔던 마나와 오러까지 깨끗이 세탁되었는지 아무런 기운조차 느껴지지 않는 허약한 이 몸뚱이로는 차원 이동은커녕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었기에 방안에서 며칠간 고민한 끝에 꺼낸 답안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금은 가벼워진 발걸음을 내디디며 보육원을 벗어났다.


보육원이 있던 의왕시를 버스를 타고 벗어나 한참을 이동한 끝에 이제 곧 하교 시간이 다가온 어느 한 중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 멀리 교문이 보이는 골목 한편의 전봇대 뒤에 몸을 숨긴 채 하굣길의 여중생들을 훔쳐보고 있는 내 모습을 누군가 발견했다면.


‘베이지 색깔 코트만 입혀놨으면 영락없는 바바리맨 꼴이네.’


몸만 정상이었다면 Invisibility(투명화 마법)라도 두르고 숨어있었을 텐데 용사라는 과거가 무색하게 지금은 얄팍한 전봇대 뒤에 몸을 숨긴 가련한 처지였다.


“야 저기 좀 봐.”


“아는 척하지 마. 누가 봐도 수상한 사람이잖아!”


“완전 훈훈하기만 한데 왜 그래?”


“네 남친한테 다 일러준다?”


“그러든가? 안 그래도 못생겨서 헤어지려고 했음.”


“언제는 좋다고 나 빼놓고 놀러 다니더니.”


“그건 저 훈남을 보기 전이지!”


아무래도 더 구석에 숨어야겠다.


이전 생에선 들어본 적 없는 외모 칭찬에 강예서의 몸뚱이를 차지한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곧 학교 안에서 친구들 셋과 걸어 나오는 또래들과는 확연히 차이 나는 외모의 여중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머릿속에 든 잡생각을 한쪽으로 치워버렸다.


‘서연이다!’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서연이의 마지막 모습과는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 해맑은 웃음을 쏟아내며 걸어 나오는 서연이가 기나긴 세월을 건너 먼발치에서 그 풋풋함을 마음껏 발산하며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었다.


‘중학생일 때도 여왕님의 얼굴이었던 건 여전했구나.’


웃을 때는 시골 똥강아지 같지만, 무표정일 때는 차가운 여왕님 같았던 서연이의 모습과 기적 엔터가 망하고 악플에 고통받던 서연이의 모습이 교차하며 그 끔찍했던 결말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와 내 가슴을 헤집기 시작했다.


‘내가 한용민인지, 강예서인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해! 당장 눈앞에 서연이가 살아 숨 쉬고 있잖아!’


쓸모를 다한 나를 강제로 역소환시킨 미친 여신 프레이야와 제국의 통일 전쟁의 선봉장에 용사인 나를 내세운 쓰레기같은 황제 길로틴에 대한 복수심보다 지금 당장은 결말이 정해지지 않은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아니! 결말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강제로 그걸 깨부숴버리겠어!’


앞으로의 일에 대한 계획을 세워가며 그렇게 서연이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한동안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켜나갔다.


‘이전 생에서 네가 겪었던 그런 일들은 두 번 다시 없도록 할 거야!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이번에는 노예 따위가 아닌 진짜 용사가 되어 나타날 테니까!’


어느새 어둑해진 골목길 한편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31 트로사르
    작성일
    24.03.24 18:07
    No. 1

    10화 이후 글 보면 차이가 마이 나네요. 특히, 1,2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7 ek******
    작성일
    24.04.05 16:18
    No. 2

    선발대 : 27화까지 보고 느낀 점. 일단 초반 빌드업이 길어요. 이 부분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전에 손절하는 독자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대신 10화 정도까지 버틴 다면 득특한 발상과 작가님 특유의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글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맞네요. 앞으로 작가님이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풀어나갈 지 저는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1 k6******..
    작성일
    24.04.06 01:34
    No. 3

    위에분들 말 처럼 초반 서사풀이에서 지루할 수 있으시겠지만 조금만 넘기면 확실히 술술 읽히고 재밌네요 달려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8 느믕느믕
    작성일
    24.04.10 11:03
    No. 4

    33화까지 봤는데 볼만합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3 은하수하수
    작성일
    24.04.12 18:59
    No. 5

    선발대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1 도막
    작성일
    24.04.18 19:50
    No. 6

    선발대님감사합니다
    도전해보겠습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1 ac******..
    작성일
    24.04.30 16:29
    No. 7

    정주행 시작해봅니다 !! ㅎㅎ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5.03 09:40
    No. 8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5 실버아이즈
    작성일
    24.05.06 23:04
    No. 9

    자취를 감쳐버렀다가 아니라 감추어(감춰)버렸다

    찬성: 6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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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063화 성덕도 말을 잃는다 +2 24.05.08 657 18 13쪽
62 062화 모태 솔로 탈출 +3 24.05.07 978 19 13쪽
61 061화 전화위복 +1 24.05.06 1,119 19 13쪽
60 060화 노예에서 용사로 +2 24.05.05 1,134 22 13쪽
59 059화 아동학대 방지법 +2 24.05.04 1,147 21 13쪽
58 058화 국회의원 특별법 +3 24.05.03 1,169 22 13쪽
57 057화 짐승을 방치한 자들 (3) +1 24.05.02 1,181 23 13쪽
56 056화 짐승을 방치한 자들 (2) +2 24.05.01 1,198 25 13쪽
55 055화 짐승을 방치한 자들 (1) +1 24.04.30 1,214 23 13쪽
54 054화 삼류 지부장 +1 24.04.29 1,245 23 13쪽
53 053화 검은 머리 짐승 (3) +1 24.04.28 1,260 24 13쪽
52 052화 검은 머리 짐승 (2) +1 24.04.27 1,285 24 13쪽
51 051화 검은 머리 짐승 (1) +2 24.04.26 1,313 24 13쪽
50 050화 보육원 +1 24.04.25 1,327 23 13쪽
49 049화 넌 또 뭐니? +1 24.04.24 1,331 25 13쪽
48 048화 활동 마무리. 정산 +2 24.04.23 1,357 24 13쪽
47 047화 훼방꾼 +1 24.04.22 1,384 23 13쪽
46 046화 고혹적이면서도 순수하게 +1 24.04.21 1,401 24 13쪽
45 045화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 +1 24.04.20 1,436 27 13쪽
44 044화 후지산이 보글보글 +1 24.04.19 1,440 27 13쪽
43 043화 자위대 NO! 자해단! +3 24.04.18 1,457 28 13쪽
42 042화 돈을 벌 시간 +3 24.04.17 1,489 24 13쪽
41 041화 첫방 +1 24.04.16 1,509 21 13쪽
40 040화 화풀이 +2 24.04.15 1,546 23 13쪽
39 039화 솔로 탈출? +1 24.04.14 1,583 25 13쪽
38 038화 가당치도 않은 이름 +2 24.04.13 1,602 21 13쪽
37 037화 현자 타임 +3 24.04.12 1,639 23 13쪽
36 036화 발정남 +2 24.04.11 1,661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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