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이 글이 7월 18일 월요일 오후 6시를 기해서 유료화가 됩니다.
무료회차분은 26화까지이며 27화부터 유료화 될 예정입니다.
이 글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는 다시 한 번 감사드릴 뿐입니다.
유료화 당일은 가능하다면 2편 이상 연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또한 유료화 당일 날 연재되는 회차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10분을 추첨하여 각각 3000골드씩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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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공지사항과 관련 없는 아주 쓸데없는 작가의 사설입니다.
사실 이 공지를 쓰는 이 순간, 최후의 최후까지도 도저히 제 글에 뚜렷한 확신이 없어 유료화를 망설였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유료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작가가 제대로 된 착각물을 적을만큼 똑똑한 인간도 아니고, 워낙 기본도 없이 시작했다보니 매번 독자 분들께 만족스러운 글을 올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사실 작가 몇 분께 글의 재미나 구성과 별개로 웹소설의 기본적인 작법과 동떨어진 면모가 강해서 연재와 흥행 둘 다 힘들 수 있다 라는 공통된 평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유료화를 하는 순간부터는 첫 작품이니까, 무료작품이니까 같은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겠죠.
사실 저는 아직까지도 유료화가 즐겁다기보단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글입니다.
그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는 심정으로 유료화를 받아들였습니다.
무료연재를 유지해볼까도 고민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유료화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진즉에 글을 내렸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도망치면 만약 나중에 다른 글을 쓰게 되더라도 결국 이 부담을 느끼게 되는 시점에서 다시 도망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이 작품의 유료화는 제게 있어선 글을 계속 연재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설령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결말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이 글을 완결 내보려 합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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