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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의 서재

만렙게임캐와 삼국지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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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조르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3
최근연재일 :
2020.09.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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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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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새로운 적(1)

DUMMY

‘젠장. 황충은 노장(老將)이라며!’


삼국지 게임 속에서 황충은 항상 백발의 노장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눈앞의 황충은 흰 머리라고는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쌩쌩한 젊은 무장이었다.


‘황충인 줄 알았으면 애초에 덤비지도 않았지.’


무력 94의 A급 무장을 상대로 고작 데몬부스터 하나를 가지고 상대했다니. 현민은 지금 자신이 살아있는 것이 천운으로 여겨진다.


카앙!


현랑의 검과 황충의 검이 맞닿았다.


치이익!


현민은 그 싸움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아군에게 신호를 보내야 했다. 폭죽에 불을 붙여 하늘로 쏘아 올린다. 이제 능조의 기마대가 도착할 때까지는 10분에서 15분 사이. 그 정도만 버티면 된다. 정 안되면 성 밖으로 도망쳐 나가도 되었다. 성문 주변에는 현랑이 죽인 병사들의 시체만 널브러져 있기 때문이다.


카가각! 캉! 차랑!


황충은 현랑을 상대로 제법 잘 버텼다. 힘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지는 않아 보였다. 물론 성문을 부수느라 현랑이 힘이 빠져 있을 것이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황충의 힘은 강했다.


카앙! 캉!


황충이 대검을 휘둘러 현랑의 어깨를 내리찍는다. 현랑은 그것을 막아냄과 동시에 위로 쳐낸다.


“허억!”


황충의 몸이 뒤로 잠시 붕 뜨더니 뒤쪽에 내려앉는다. 일기토를 지켜보던 강릉성의 병사들이 놀란 듯 탄성을 내뱉는다. 가장 놀란 것은 당연히 황충 본인이었다. 나름 꽤 큰 덩치에 갑옷까지 입고 있는데 한 손으로 휘두른 올려치기에 몸이 붕 떴으니 놀랄 만도 했다.


“에잇!”


현랑이 황충에게 달려들었다.


차앙!


현랑의 베기 공격을 간신히 막은 황충은 다시 뒤로 몇 미터를 나가 떨어지다. 바로 일어나기는 했지만 황충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있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 아니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강자를 만난 놀라움 때문이었다.


“오. 진짜 잘 버티네!”


현랑이 웃으며 황충을 바라봤다.


“하현랑이라... 서주의 괴물이라고 소문난 자가 바로 그대인가?”


황충이 있는 강릉성까지 현랑의 소문이 전해진 듯하다. 중원 여기저기에 현랑의 소문은 널리 퍼져있었다. 다만 하현랑이라는 이름보다는 서주의 괴물로 더 유명했지만.


“뭐. 괴물까지는 아닌데. 난 원래 타이탄 월드에서...”


휘이익!


황충이 몸을 돌리며 등에 메고 있던 활을 꺼내 쏘았다. 그 움직임은 마치 한 동작인 것처럼 빠르게 이루어졌다.


“헛!”


현랑이 몸을 비틀며 날아오는 화살을 피한다. 하지만, 워낙 빠른 화살의 속도 때문에 완벽히 피하지는 못한다. 화살촉이 현랑의 광대뼈를 긁으며 스쳐 지나간다.


“크윽!”

“야비한 새끼!”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현민이 소리쳤다. 일기토 중에 활을 쏘지 말라는 합의 같은 것은 하지 않았지만, 떳떳한 행동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심지어. 황충 본인이 먼저 일기토를 요청하지 않았던가.


휘익! 휘익!


황충은 순식간에 화살 두 발을 더 날리고는 뒤로 물러났다.


캉! 캉!


현랑이 클레이모어로 황충의 화살 두 개를 쳐내고는 황충 쪽으로 달렸다. 하지만, 그는 이미 병사들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모두 공격해라!”


황충의 부장이 소리치자. 형제를 애워싸고 있던 수백 명의 병사들이 달려들기 시자했다. 여기 저기에서 화살도 날아왔다. 화살의 대부분은 현랑에게로 날아갔다.


‘젠장 안 되겠어. 아무리 현랑이라도 이 정도 다구리에는 답이 없지.’


십 분도 못 버틴 것 같았다. 적들의 공격이 생각보다 매서웠다. 아무리 뛰어난 장수라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1분도 버티기 힘들 것이다. 그나마 현랑이나 되니까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현랑! 도망치자!”

“으응!”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은 성문 밖으로 도망쳐야 한다. 여기에 있다가는 곧 화살에 고슴도치가 될 것 같았다. 현랑도 마찬가지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도망치자는 현민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다.


“헤이스트!”


현민은 자신의 발을 향해 헤이스트를 시전한다. 이렇게 하면 현랑과 도망치는 속도가 엇비슷해질 것이다. 물론, 현랑이 조금 더 빠르겠지만.


타다다닥


“적들이 도망친다. 쫓아라!”


현민과 현랑이 부서진 성문을 향해 내달린다. 그리고 그 뒤를 강릉성의 병사 수백 명이 쫓기 시작한다. 성벽 위의 병사들은 두 사람에게 화살을 쏘기 바쁘다. 상식을 벗어난 속도 덕분에 화살의 예측 사격에서 조금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빗나간 화살 중에는 형제의 몸을 스치는 화살도 많았다.


캉! 촤악! 스윽!


갑옷에 비켜 맞아 튕기는 화살도 많았지만 몇몇 화살들은 형제의 몸에 상처를 내었다. 하지만 아파할 겨를이 없었다. 그랬다가는 저 쫓아오는 보병들에게 죽을 테니까.


타다다다다닥


앞만 보며 뛰는 형제. 그 앞에 희미한 먼지구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타닥 타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수백 기의 말이 달려오며 만드는 흙먼지 구름. 맨 앞에 달려오는 말 위에 앉아있는 건 돌격대장 능조.


‘이렇게 빨리?!’


생각보다 빠른 능조의 등장에 현민조차 놀란다. 맨날 돌격대장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빠르고 적극적인 돌격대장이었을 줄이야.


“태수님!”


능조가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현민을 부른다. 그리고 잠시 후 능조의 기병대가 형제를 피해 양 갈래로 갈라지며 달려온다.


“여기서부터는 저희에게 맡기십쇼. 금방 끝내겠습니다.”


현민과 가까워진 능조가 형제를 지나쳐간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그리고 순식간에 부서진 강릉성의 성문을 통과해 성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성벽 위의 병사들까지 성안으로 내려가 버리는 걸 보니 꽤나 제대로 휘젓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이 정도면 할 만큼 한 거지?”


현민이 현랑에게 묻는다.


“응. 되게 힘들다.”


현랑이 강릉성을 바라보며 말한다. 적들이 잔뜩 포진한 성벽을 올라 성벽 위의 병력을 제압하고 성문을 박살낸 뒤. A급 명장 황충과 일기토를 하다가 탈출까지. 현민과 현랑은 짧은 시간에 꽤 많은 일을 해냈다.


그리고 이제 지쳤다.

능조의 침투로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 강릉성. 그리고 성 밖에 누워 형제는 하늘을 바라본다.


“근데 언제까지 쉴 거야?”


현랑이 물었다.


“본대가 올 때까지. 좀 있으면 서서가 요화랑 본대를 끌고 올 거니까 그때 까지만 좀 쉬자.”


현민의 예상처럼 잠시 후 대군의 소리가 들려온다.


“태수님!”


서서와 현민의 호위대원들이 말에서 내려 현민을 일으켜 세운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십니까?”

“눈이 있으면 봐. 여기저기 다 터져서 아파 죽겠어.”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모하신 거 아닙니까? 저도 속이시다니요.”


서서는 자신 몰래 성에 침투한 현민에게 서운한 듯 투덜거렸다.


“뭐. 결과적으로 잘 됐잖아.”


현민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웃으며 넘긴다.


“일단, 어서 성내로 진격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내 명령이 필요할 게 뭐 있어. 가서 조지면 되지. 들어가자!”


현민이 절뚝거리며 앞장선다. 그 옆을 현랑이 따라간다. 그리고 그 뒤로 2천 5백의 병사들이 강릉성을 완벽히 함락시키기 위해 진군한다.


* * *


형주자사 유표의 본성 양양.

강릉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유표에게 전해진다.


“자사님!”

“무슨 일인가?”

“강릉성으로부터 급보가 도착했습니다.”

“급보라니? 강릉성에 무슨 일이 있는건가?”


공융군이 강릉성으로 우회해 기습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유표이기에 급보라는 말이 의아하다.


“강릉성이 적들에게 함락당했습니다. 강릉 태수 두기님을 포함하여 다수의 장수들이 포로로 잡혔다고 합니다.”

“뭣이? 함락이라니. 대체 누가 강릉성을 함락시켰다는 말이냐?”

“여남성 태수 하현민이라고 합니다.”


현민의 이름을 들은 유표는 머리를 한 대 제대로 맞은 사람처럼 정신이 아찔했다.


“그렇다면 지금 채모 장군과 전투를 펼치고 있는 신야성의 병력은 누가 이끄는 거지?”

“신야성의 태수 유비라고 합니다.”

“강릉성으로 우회했단 말인가. 그게 가능이나 한 건가...”

“거기까지는 잘...”

“알았다. 일단 참모진을 모아라. 회의를 열어야겠다.”

“옙”


유표의 표정은 다급했다.

그리고 강릉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은 유표뿐 아니라 각 호족들과 참모진에게 전해진다. 본래 형주의 소식은 유표보다 각 호족들이 더 빨리 알았다. 호족의 대표들과 참모진은 유표의 명이 전해지기도 전에 양양의 본성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강릉성의 함락으로 우리 양양성은 양쪽에서 협공을 받는 형세가 되었습니다.”


유표의 참모 상랑이 말했다.


“적들은 이제 양양성을 직접 공격할 수도 있고, 강하성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신야성을 포기하고 군을 돌려 강릉성을 다시 탈환해야합니다.”


또 다른 참모 부손의 의견에 괴월이 인상을 쓰며 대답했다.


“지금 신야성을 포기한다면 결국 신야성의 병력까지 양양성을 공격하게 될 것입니다. 차라리 강릉성을 포기하고, 신야성 함락에 더 열을 올리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허나, 이대로 강릉성을 포기하면 형주의 절반이 공융에게 넘어가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말이오?”


괴월이 지도의 한 부분을 가리켰다. 그곳은 장로가 공격하고 있는 완성이었다.


“북쪽에서 장로가 예주의 노숙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승전보가 들려오기를 기다려야지요.”

“상대는 조조와 원소도 꺾은 공융입니다. 장로가 완성을 함락시킬 수 있겠습니까?”

“장로의 병력이 2만입니다. 완성을 지키는 병력이 3천이고, 원군이 2천이 갔다고 하니 2만 과 5천의 전쟁이 되겠군요. 장로의 승산이 더 높습니다.”

“공융이 원군을 더 보내지 않겠습니까?”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병력이 아닐 겁니다.”

“병력이 아니라니?”


참모들이 궁금해하며 괴월을 바라본다. 괴월은 잠자코 지켜보고 있는 유표를 바라보며 무언가 동의를 얻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유표가 망설이다가 결국 입을 연다.


“으음. 참모 몇 명과 논의 끝에 다른 세력에도 도움을 요청했소.”

“다른 세력이라 하면 누굴 말씀하시는 겁니까? 유장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유장은 장로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같이 움직일 리가 없다. 뻔히 불가능한 걸 알면서도 상랑이 그런 질문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도움을 청할 다른 세력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정말 위험한 인물이지요. 하지만 아군일 때는 누구보다 믿음직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유표의 대답을 가로챈 괴월이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참모들은 더욱 궁금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니까. 그게 누구란 말입니까?”

“여러분도 잘 아는 자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괴월의 말에 모든 참모진은 놀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


* * *


완성 앞의 전장.

장합이 이끄는 완성의 병사 2천여 명과 원군으로 달려온 주태와 진군의 병사 2천이 장로의 선발대 병사들을 협공하고 있다.


“적군의 퇴로를 차단해라. 적들이 본대와 합류하지 못하도록 해라!”


장합은 말을 타고 좌측으로, 주태는 우측으로 크게 돌며 상대의 퇴로를 차단한다. 갑작스러운 주태군의 합류로 장로군 선발대를 이끄는 장수 이감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퇴로는 거의 차단했습니다.”


장합의 부장이 보고한다.


“좋다. 감히 완성을 공격한 저 어리석은 놈들에게 맹공을 퍼부어라!”


완벽히 포위된 2천의 적 선발대 병사들을 도륙해 나가기 직전.


“적 지원군이 옵니다!”


한 무리의 기병대가 빠른 속도로 진군해오고 있었다.


“저들은 내가 직접 막도록 하지. 자네는 신경 쓰지 말고 포위된 적들을 섬멸하게나.”


장합과 함께 공융군으로 항복한 장수 고람이 병사 5백을 데리고 적 원군을 향해 달려간다. 명장 고람이 가준다면 장합 입장에서도 한동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고람]

통솔 : 76

무력 : 82

지력 : 68


카창! 캉! 카랑! 창!


으악! 아아악!


포위된 적 선발대 병사들의 비명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와아아아아아!


적 원군을 상대하러 간 고람의 부대 쪽에서 커다란 함성이 들린다.


‘고람이 적장을 처리했나 보군. 생각보다 전투가 쉽게 흘러가고 있어.’


장합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장합은 생각지도 못한 낭보를 듣게 된다.


“고람 장군님이 적장에게 돌아가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적장이 누구인가?”

“적 지휘관은 여포입니다. 여포가 나타났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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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남은 사람들 +6 20.09.23 497 12 12쪽
122 육가의 사람들(3) +12 20.09.22 477 12 12쪽
121 육가의 사람들(2) +8 20.09.21 468 12 12쪽
120 육가의 사람들(1) +9 20.09.18 527 12 12쪽
119 적벽대전(8) +14 20.09.17 507 12 12쪽
118 적벽대전(7) +6 20.09.16 502 11 12쪽
117 적벽대전(6) +12 20.09.15 502 12 12쪽
116 적벽대전(5) +8 20.09.14 512 14 12쪽
115 적벽대전(4) +11 20.09.11 529 15 12쪽
114 적벽대전(3) +10 20.09.10 540 15 12쪽
113 적벽대전(2) +12 20.09.09 527 14 12쪽
112 적벽대전(1) +5 20.09.08 551 13 12쪽
111 새로운 국면(4) +6 20.09.07 540 16 11쪽
110 새로운 국면(3) +8 20.09.04 561 13 12쪽
109 새로운 국면(2) +8 20.09.03 549 15 12쪽
108 새로운 국면(1) +12 20.09.02 565 15 12쪽
107 형주에 드리운 암운(2) +11 20.09.01 576 16 12쪽
106 형주에 드리운 암운(1) +8 20.08.31 583 14 12쪽
105 무너진 성벽 +9 20.08.28 589 16 12쪽
104 인중여포(4) +7 20.08.27 596 15 12쪽
103 인중여포(3) +5 20.08.26 590 15 12쪽
102 인중여포(2) +10 20.08.25 602 14 13쪽
101 인중여포(1) +6 20.08.24 612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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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적(1) +4 20.08.20 611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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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연합(2) +8 20.08.17 606 15 13쪽
95 연합(1) +10 20.08.14 653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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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신야 태수 유비(1) +6 20.08.11 644 16 13쪽
91 형주의 유표(3) +6 20.08.10 63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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