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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님의 서재입니다.

가상 현실 테론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판타지

xxpoad12
작품등록일 :
2017.07.05 07:32
최근연재일 :
2017.08.03 21:0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2,050
추천수 :
2,804
글자수 :
283,127

작성
17.07.06 18:01
조회
643
추천
119
글자
15쪽

전조.....

DUMMY

"크크크, 이거 이거 아침부터 돈벌었네. 돈 벌었어. 한방에 60만원이라? 이거 참, 짭짤한데. 기분 죽이는구만, 이런 한방이 있기에 이 고생을 감수 하는거지. 오늘은 진짜 느낌이 너무 좋단 말이지. 이런 날 열심히 달려야 돈을 버는데 말이야. 60만원이면 잘 판거겠지?"

조금전 먹은 샴샤르를 판 금액이었다. 모든 절차를 맞친 뒤 기현 메니아 아이템 거래 싸이트에 판다고 올린지 고작 10여분 만에 팔려 나간 것이다.

동시 접속자 수가 많으니 이런점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

이런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 질지 예측 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당장은 수요 보다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었다.

오픈한지 2년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아이템이건 골드건 간에 판다고 올리면 올리는 족족 팔려 나가고 있었다. 이런 점을 보면 기현 소프트 사에서 기본적으로 아이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소리였다.

"가만 있어 보자. 60만원을 더하면 기현 메니아에 적립된 돈이 한 3백만원은 넘을 것 같은데 말이야. 일단 얼마가 있는지 확인 좀 해 볼까?"

탈칵

마우스 질 한번에 모니터 화면이 바뀌며 개인 정보란이 바로 떠올랐다.

화면의 하단 가장 오른 쪽을 수가 탄성을 발했다.

"오우! 벌써 317만원이나 모였네. 이거야 원, 돈 벌기 참 쉽다. 쉬워. 이러다 금방 부자 되겠는데. 크케케케"

기분이 좋은지 민수의 입에서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고작 10여일만에 거금을 벌어드렸다. 비록 민우와 같이 번 것이지만 반으로 나도 150여만원이나 되었다.

이정도 금액이면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 옆에 끼고 진탕 마셔도 반은 남을 금액이었다. 더구나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민수는 부양할 가족이 없었기에 버는 족족 즐기며 살아도 상관 없다는 소리였다.

반면에 민우는 여우 같은 마누라와 딸딸이 아빠라는 책임감 때문인지 엄한 곳에다 돈을 쓰지 않고 나름 열심히 살고 있었다.

만우가 살아가는 삶이 지극히 올바른 삶인데도 민수는 그것을 오히려 안쓰럽게 생각했다.


철컥!


장금 장치 풀리는 소리가 갑자기 들려옴과 동시에 노크나 총인종 소리도 없이 문이 벌컥하고 열렸다.

민우가 돌아 온 것이다.

그의 양손에는 커다란 박스 하나가 들려 있었다.

분명 나갈때는 빈손으로 나갔는데 들어 올때는 양손을 무겁게해서 돌아왔다.

민수는 그런 동생을 향해 턱짓을 하며 물었다.

"뭐냐? 먹는거냐?"

"아니 컴퓨터"

"컴퓨터? 아니 종민이 만나러 가 놓고 갑자기 왠 컴퓨터를 가지고 왔다냐?"

반문하는 민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기억하기로 분명 할 얘기가 있어서 나간다고 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컴퓨터를 들고 왔으니 의문스러웠던 것이다.

그런 민수의 반응에도 민우는 별거 아니라는 듯, 커다란 박스를 테이블 위에 내려 놓으며 시원한 물 먼저 들이켰다.

꿀꺽, 꿀꺽,

"캬아~ 시원하다. 밖이 엄청나게 덥더라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완전 찜통이야."

"늦더위니까 조만간에 사그라들거다. 그나저나 저 컴퓨터 엉아꺼 사온거냐?"

"응. 종민이 형이 컴퓨터 팔러 왔더라고. 그래서 그냥 사버렸지 뭐."

"으잉? 종민이한테 샀다고? 이거 어째 구린 냄새가 살살 풍기는데, 그놈이 컴퓨터를 팔았다 이거지? 이 시끼 이거 아직도 손을 안 씻었나?"

"그야 모르지 뭐. 하여간 이거 사양이 i7 이상이더라고, 그런데 겨우 30만원 주고 샀어. 완전 거져로 가져 온거지. 그렇지 않아도 형 컴퓨터 바꿔야 했는데 잘 된거지 뭐."

"흠, 과연 괜찮을려나 모르겠다. 이거 안 봐도 그림 아니냐? 나중에 안 좋은 상황 나오면 머리 아픈데."

"에이 형. 뭘 그렇게 깊이 생각 해. 어찌 되었든 우리는 이득 본거니까 신경 쓰지 말자고, 솔직히 누이 좋고 매부 좋으면 된거지 머리 아프게 걱정 할 필요 없어."

"그런가? 하긴 모르고 산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나와 있긴하지. 하여간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많이생겨서 흐뭇하긴 하다. 크크크크."

"흐흐흐흐"

누가 형 동생 아니랄까봐 두 형제가 동시에 웃기 시작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민수 형제는 둘다 같은 생각을 한 것이다.

종민은 민수의 어릴적 친구로 평소 손 버릇이 나쁜 축에 속하는 부류였다.

그런 사람이 가지고 온 물건을 산 것이 아닌가?

민수는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야, 그래도 이거 장물인데 증거를 없애고 써야하지 않을까?"

"그러면 새로 포멧을 싹 해야 하잖아. 여기에 형과 나만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몰라?"

"그것도 그렇군. 좋아, 그럼 그냥 내 자리에다 설치해. 네 말대로 누가 찾아 올 것도 아니고, 이대로 그냥 써도 상관은 없겠지. 바로 설치해."

"알았어. 바로할께. 그나저나 지금까지 뭐했어? 보아하니 아침도 안 먹은거 같은데?"

밥 먹은 흔적이 없자 민우가 걱정스럽게 물어 왔다.

하지만 그런 질문에도 민수는 대답은 하지 않고 그저 피식 웃으며 목에다 힘을 잔뜩 주고는 엉뚱한 말을 했다.

"민우야. 놀라지 말고 잘 들어, 너 나가고 잠깐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아냐?

"왜 무슨 일인데?"

"크크크큭,"

"웃지말고 얘기 해봐? 무슨 좋은 일 생겼어?"

"그래 임마. 이 엉아가 말이다. 테론에 들어 가서 한껀 제대로 해버렸다."

"뭘 먹었는데?"

"음헤헤헤!"

민수가 말은 않고 신나게 웃어대자 민우가 바짝 다가서며 진지한 톤으로 재차 물었다. 그러자 민수가 큰소리로 말했다.

"샴.샤.르!"

"오우 대박! 아침부터 한껀 제대로 했네. 정말 수고했어. "

"오야~"

"메니아에 판다고 올렸어?"

"당근이지 임마. 이미 60만원에 팔아서 고스란히 적립 시켜났다. 누적 된 금액이 벌써 317만원이다."

"오! 이제 10일째인데 벌써 317만원이나 모였다고? 진짜 잘 했어. 형, 아침부터 대박난거 보면 오늘 일진이 정말 좋겠는데, 만약 이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번 달에 최고 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다."

민우의 설래발에 민수가 조금전 자신이 보인 행동은 생각지 않고, 짐짓 점잖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짜식 호들갑은 겨우 3백여만원 가지고 오버가 심하네. 야! 빨리 컴퓨터나 설치해. 이제 좀 편하게 테론 할수 있겠구나. 으으~ 나는 라면이나 끓여야겠다."

"왜? 아침부터 라면 먹게?"

"라면이 어때서? 그리고 라면 보다 맛 있으면서 간단한 식사거리가 어딨냐? 너도 먹을래?"

"아니 됐어."

"그래? 그럼 말고. 에휴, 이놈의 날씨 왜 이렇게 덥다냐? 오전부터 완전 찌는구나."

반바지 하나만 걸친 민수는 눈에 확 띄게 건장했다.

38세의 나이가 무색 할 정도의 몸이다. 1m80cm의 키에 80kg의 체중으로 몸이 완전 조각이라도 한것처럼 멋있었다.

거기다 유독 도드라진 식스팩과 몸 곳곳에 아로 새겨진 흉터들이 민수가 몸을 움직일떄 마다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꿈툴거렸다.

남자 나이 38세면 한창 힘쓸 나이가 아닌가?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흘러 민수가 교도소에서 나와 테론에 빠져 폐인처럼 지낸 시간이 근 2개월이 넘어 서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몸은 조금도 죽지않고 여전히 빵빵했다.

그 이유는 처음부터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해서 키운 근육이 아닌 실 생활에서 맨손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이었기 떄문이다.

그 만큼 민수가 살아 온 세월이 녹록치 않았다는 증거였다.

물론 남이 보면 그런 민수를 지지리 궁상 막장 인생이라 손가락질을 하겠지만 그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했다.

민수는 사실 그 나이 먹을때까지 제대로 된 삶이 아닌 인생의 낙오자로 지금까지 폭력으로만 10여 차례에 걸쳐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진짜 어쩌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구금 생활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서 20여년 동안 구속 되었다가 출소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나마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남의 것을 훔친다던지 빼앗는 짓이 아니라 폭력으로만 구속 되었기에 자존심 하나 만큼은 지키며 살아 왔다.

그저 그렇고 그런 찌질한 좀 도둑이 아니란 소리였다.

민수 형제가 고아 출신으로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 왔다는 점은 높이 살만했다.

그들은 자신의 고향이 어딘지 부모가 누구인지 그것 조차 모른 채, 살아왔다.

기억이 없는 애기때부터 고아원에서 살았으니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처음 민수 형제가 버려질때 같은 고아원에 버려졌기에 두사람이 형제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다른 고아원에 따로 따로 맡겨졌다면 진짜 혈혈단신으로 외로운 인생이었으리라, 물론 민수가 그런 불우한 환경으로인해 전과자가 된것은 아니다.

제반 여건상 어렸을때부터 동생을 지킬 사람은 그밖에 없었기에 독해 질 수밖에 없었을 뿐이다.

민수는 그렇게 인생 자체를 치열하게 살아 갈수밖에 없었다.

한번 두번 자신을 무시하고 동생을 괴롭히는 놈들을 응징하다보니 어는새 인생의

반 이상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의미없는 삶을 살아오던중 민수는 마지막으로 2개월전에 출소를 했고,

민우의 권유로 테론을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해서 시작하게된 가상현실 테론은 너무도 새롭게 다가왔고 너무도 재미있었다. 마치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한것처럼 보람도 느껴졌다.

남이 볼때는 여전히 지지리 궁상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그래도 바깥 세상에서 동생과 함께 한다는거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꼈다.

민수는 그때문인지 요즘들어 테론을 생각하며 멍하게 있는때가 잦았다.

" 형, 뭐해 ? "

" 으응 왜? "

" 라면 다 끓지 않았어? 무슨 라면을 그렇게 오래끓여? 완전 팅팅불어서 맛없겠다."

" 어 그래.. 근데 컴퓨터 설치는 다했냐? "

"응 생각외로 컴퓨터 사양이 높던데 그리고 컴퓨터 본체에 이게 꽂쳐 있더라고"

" 그게 뭔데? "

" 글쎄? 자세히는 몰라도 컴퓨터 본체에 꽂쳐 있던것으로보아 usb아니겠어?

증거가 될수 있는것은 아무래도 그냥 버리는것이 맞지싶은데."

" 아니 줘봐 "

" 왜 뭐하려고? "

" 글세 줘봐. "

민우가내민 직경 3cm만한 것을 받아든 민우가 호기심 가득한눈으로 이리저리살폈다. 일반 usb처럼 외형은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다.

원래 유심침이나 usb는 저장된 내용이 중요한것이지 디자인이 중요한것은 아니었다.

" 이게 usb란 말이지? "

무슨 생각을 했는지 usb를 만지작거리던 민수의 표정이 순간 음흉하게 변했다.

어디서 들은 소리는 있어 가지고 엉뚱한 생각을한 것이다.

" 헬멧 쓴 상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이참에 한번 해봐야겠다. "

" 뭐하려고 ? 그냥 버리지. "

" 아니야 혹시 모르잖아 오늘은 여러모로 재수가 좋은날 아니냐? 만약 오픈 했는데 야동이 잔뜩들어 있으면 이 또한 대박아니겠냐? 크케케케. "

" 형도 참. 쯔쯔쯔. "

민수의 어이없는 생각이 한심한듯, 짧게 혀를찬 민우가 슬그머니 일어나 냉장고에서 밑 반찬을 꺼내 테이블에 놓아줬다.

하지만 민수는 밑 반찬은 건들지도 않은 채, 라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워 버렸다.

고작 라면 한 그릇이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그동안 교도소를 자주 드나들다 보니 출소한지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는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느껴졌다.

민수의 입맛이 그 만큼 소박해졌다는 소리였고, 나쁘게 애기하면 완전 싸구려란 소리였다. 그렇게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때운 민수가 갑자기 은근한 목소리톤으로 입을 열었다.

"민우야 형이 오늘 한껀 제대로 했으니까 저녁에 술이나 한잔하도록 하자. 간만이잖아. 응?"

"그럴까? 흠."

고민하는 민우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민수가 다급하게 재차 말했다.

"충전, 그래 사람에게는 재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한거다. 우리 여유 좀부리며 살자. 응?"

".....?"

구차하게 이유까지 갔다 붙이는 민수의 언사에 민우가 고민하는 것처럼 머리를 갸웃거렸다.

물론 속으로는 이미 안된다고 정했지만 형이 이렇게까지 얘기 하는데 매정하게 잘라버리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민우는 모든걸 감안해 생각과는 다르게 어쩔 수 없다느 듯이 머리를 끄덕이며 조건을 내걸었다.

"좋아. 그러면 샴샤르 한자루 더 먹으면 노래방에 가는 것으로 하자. 어때?"

".....?"

이번에는 민수가 입을 닫아걸었다.

그러자 민우가 입가에다 미소를 매단 채, 반문을 날렸다.

"왜? 노래방이면 형이 좋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형이 그렇게 좋아 하는 곳이잖아. 간만에 도우미 언니들 엉덩이도 두들기면서 마시자고."

"야. 샴샤르 먹기가 어디 쉽냐? 두달 동안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먹었구마."

"싫으면 말고."

"알았어. 알았다고! 누가 싫다고 했냐? 그 까짓거 먹으면 되지. 뭐가 걱정이냐? 가보자구. 쳇, 열라게 달리다보년 뭐가 나와도 나오겠지."

따지고보면 싫다는 소리를 애둘러 한것인데도 민수는 전혀 굴하지 않았다.

그 모습에 민우가 소리없이 피식 웃었다.

민수의 그런 단순한 성격이 이럴때는 좋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성격으로 어떤 일이든 결정이 항상 빨랐다.

민수는 그래 놓고 뭐가 그리 좋은지 기고 만장아게 한번 더 외쳐댔다.

"자, 가자고 가! 샴샤르 그까짓거 별거냐? 이왕이면 레어템이 아니라 유니크 아이템으로 먹어 주겠어. 형만 믿고 따라와! 대박 한번 더 치지 뭐. 그때는 진짜로 노래방에 가는 거다!"

"당연하지!"

자신있게 외치는 민수의 호언장담에 민우 역시 맞장구를 쳤다.

그러다 운 좋게 먹으면 좋은거고, 못 먹으면 또 그걸로 그냥 끝나는 것이기에 부담감 자체가 없었다.

테론의 아이템은 어차피 수요 보다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니 언제 어느떄고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테론은 오픈한지 2년 정도가 되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골드와 아이템이 부족했다.

그런 점 떄문인지 여타 3D게임처럼 거창한 세계관이나 큰 테마가 있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동시 접속자 수가 백만명이 넘어 서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흐름은 기현 소프트 사의 철저한 아이템 관리 덕인지도 모른다.

"자. 그럼 또 가볼까? 엉아 먼저 간다."

"응. 금방 따라갈꼐."

"오양."

자리에서 일어난 민수가 자신의 자리로 걸어가 사우나 의자에 철퍼덕 앉았다.

이제또 테론에 접속하면 몇 시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말

내일 또 두편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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