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컴터가 갑자기 이상하다고 넌즈시 암시하고 주무시러 가신 것이 어언 8시간 전이다. 엄마 컴터를 켜서 전후사정을 살펴보니, 윈도우 이니 파일이 맛이 간 듯하다. 그래서 한 두 시간 작업해서 아예 운영체제를 새로 깔아드렸다.
그리고 모처럼 효도하는 김에 보다 편하고 보다 멋진 컴생활을 즐기게끔 하기 위하야 이것 저것 손을 보고, 하드웨어 드라이버들도 웹에서 다운받아 몇 가지 업글해 놓았다. 그러던 한 와중에...
이기 무슨 일인가... 아아... 나의 효도로 인하야 컴터가 진짜로 맛이 가버린 것이다. 내 컴터도 아닌데, 하드웨어 드라이버들을 이름만 비슷한 다른 걸로 잘못 깔아서, 드뎌 부팅도 안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새벽 3시...
결국 곤히 자는 엄마 흔들어 깨워서 청천벽력과 같은 일방 통고를 했다.
C 드라이브... 포맷 중이라고...
지금은 새벽 6시... xp를 도스에 깔고 있다. 스마트드라이브도 없이...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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