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를 읽다 보니 문득 용대운 님이 옛날에 쓰셨던 고검생전이 생각나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추리소설계에서 아서 코난 도일 경을 따라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무협계에도 이와 같은 거장이 계실까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셜록 홈즈를 읽다 보니 문득 용대운 님이 옛날에 쓰셨던 고검생전이 생각나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추리소설계에서 아서 코난 도일 경을 따라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무협계에도 이와 같은 거장이 계실까요?
저는 김성종류의 하드보일드보다는 반다인이나 앨러리 퀸류의 정통추리를 좋아합니다.
국내에서는 별로 볼게 없다는게 솔직한 느낌이고 외국것도 최근의 하드보일드나 일본식 (소위 사회파 추리소설류)는 별로 즐기지 않는데요.
아가사크리스티는 초창기의 것이 볼만 하더군요.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 애크로이드살인사건,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등이 백미죠.
아무래도 정통추리에서는 작가의 머리굴림이 많이 필요해서 점점 정통추리가 시들어 가는가 봅니다.
안 보신 분은 오래전 작품이지만 반다인의 \'그린 살인사건\'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두뇌운동이 필요하신 분만..)
그린집안에서 일어나는 살인미수와 살인을 두고 수많은 단편적 정보들이 제공됩니다. (이 정보는 작가와 독자가 공유합니다. 즉, 사건이 해결될때 독자가 모르고있던 정보는 없다는 얘기죠. 이걸 추리소설의 \'페어플레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보들이 지금 기억으로 약 100여개가 되는걸로 아는데 나중에 사건이 해결된 후의 저자주에서 이 정보를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엮어간 순서를 주욱 나열하더군요.
무협소설도 아무나 쓸수는 없겠지만 추리소설도 역시나 저같은 새대가리로는 엄두도 낼수없다는걸 절감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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