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일들 3(제 경우에만 그럴수 있으므로 따지면서 압박 넣으시면 슬픕니다.)
1.옷을 갈아 입고 옷걸이에 옷을 거는데 자꾸 옷이 떨어질때...
제가 특히 열받는 부분이죠. 교복을 갈아입고 걸려고 하면 계속 미끄러져
내려오더군요. 그때 정말 옷걸이 뽑아 버리고 교복까지 그냥 확!
2.배가 무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 가스렌지를 켜는데, 불이 안붙을때.
가끔씩 있는 경우죠. 따닥따닥 하고 점화되는 소리는 이어지는데 불이 안붙으면
열받죠...
3.시원하고 일보고 나서 물 내리는데, 막혔을때.
소용돌이 치는 물살과 함께 수면이 높아지면서 그 위로 상승하는 건더기(?)들!
아름답죠...꾸웩!
짜증나는 놈
1. 가끔 친구들과 한잔(?)할때 안주만 처먹는놈.
이런놈들은, 돈도 안내면서 비싼 안주만 처먹습니다. 정말 열받죠.
결코 팝콘이나, 땅콩에는 손을 내밀지 않는 가난하지만 입만 비싼놈.
늘~ 친구들에게 빌붙어 사는 격살할 놈이다.
2.하루에 한번씩 담배 꿔달라는놈.(제 친구의 이야기)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와서 하나만 하면서 매달리는놈.
나도 다 떨어져서 없어서 못주는데, 치사하게 담배 한개피 가지고 쪼잔하게
구냐고 투덜거리는놈.(이럴때는 정말 살의를 느낀다는....)
자신이 한개피씩 빌려간 담배가 어느새 두어갑이 된다는 사실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놈.
3.가끔 여자 친구 사진가지고 와서 설치는놈.(이건 제 경우.ㅡㅡ")
말이 필요 없죠. 이건 저만 그럴수도 있으나, 진짜 옆에 있는 의자에 무심코 손이
가는 것을 극도로 참고 있죠.
그리고 하나더, 폰으로 여친에게 문자 보낸다며 설치는놈.
정말 열받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크리스마스 캐롤만 들어도 괜시리
열받는 이상한 증상까지 생기고 만 불쌍한 폐인고삼입니다.
같이 걸어가는 연인들은 보면서 뒤에서 혼자 투덜거리는 불쌍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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