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이 자주 바뀌면

그다지 좋지 못한 걸까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쓸 때 말인데요

 

가령 주인공급 인물이 두 명이 있다면 언제는 a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또 언제는 b의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는데요, 그 간격이 너무 짧으면 보기 힘들다거나 하는 것이 있을까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백작.]

기술의 차이라고 봅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보기 힘들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얼마나 지문과 대사를 적절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보기 힘들수도,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하™]

그냥 잘 쓰면 무슨 실험적인 시도를 해도 되고, 못쓰면 어떤 혁명적인 기술을 사용해도 소용없는 게 글쓰기 인 것 같습니다.

[슈퍼야옹맨]

결국 클래스의 차이군요..;;

[다이버스]

읽는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면 성공이 아닐까요?
저도 좀 자주 바뀌는 편인데 실력이 부족해서 아차하고 다시 바꾸곤한다는ㅎㅎ근데 저같은 경우는 이론적으로 너무 부족해서...매번 공부하면서 쓰긴하는데 매번 까먹어요ㅋㅋㅋ

[백작.]

레인우드님 호기심에 첫화를 보고 왔습니다.
그 정도의 문장력 이라면 걱정하실게 없을것 같은데....
작가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레인우드님의 입장에선 고민 일수도 있겠네요.

조금 지루할것 같지만... 변칙이 아닌 정석에 의한 글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위반응에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된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선작찍고 왔습니다. 파이팅 입니다.!

[슈퍼야옹맨]

앗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글 많이 봐 주시면 좋겠네요! 보시고 아, 여기가 좀 어떻게 부족한 것 같다! 싶으시면 마음껏 의견 피력해 주세요!

[녹필(綠筆)]

저는 주인공급 인물... 이라기보다는, 한 주인공으로만 서사시를 진행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점을 매 화마다 바꾸는 축입니다. (아니, 화의 기준이 시점의 전환이라고 보는 편이 낫겠군요.)

[별소나기]

추리 소설에서는 서술 트릭이라고 해서 시점 자체를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게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간주하는 경우도 있지 만요.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