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구상과 방대한 설정을 해 놓은 작품은
그것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쓰긴 하는데
너무 많은 설정을 녹여내려고 하다 보니 너무 진행이 느리고
약간은 무거운 느낌이 되고..(산뜻하고 가볍게 쓰는 게 제 유일한 자랑인데)
그렇다고 찍해버리고 다른 거 시작하면
설정 구상 등이 귀찮아 마음가는대로 써버리고..
결국 무게감을 잃고 방황하게 되고................
하아
정말 끝이없는 악순환의 고리
어제 잠깐의 구상으로 또 새로 질러 본 것도 1화만에 망해가고 있고
참으로 답답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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