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재글이 플래티넘으로 전환될때

분량이 많은 글일 경우 따라가기 힘들어요.

예를 들자면 5권분량까지 연재된 글이 유료연재로 전환된다면 5권 분량을 다 읽은 상태라면 쉽게 넘어가겠지만 1권정도의 분량만 읽은 상태라면 정말정말 좋아하는 글이 아닌 이상 그냥 하차하게 되더군요.

기존 연재 분량을 다 봣다면 그냥 다음 올라오는 글을 100골드씩 결제하면 그만이지만 기존 연재분량을 못 봣다면 기존 연재분량을 따라잡기 위해서 한번에 만원을 지출해야 합니다.

기존 분량을 다 보고 연재속도에 맞춰서 플래티넘으로 같이 따라간 경우라도 소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많이 꺼려집니다. 예전 내용 중에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이 있을때, 처음부터 되새김질하고 싶을때 기존 연재분량은 또 발목을 잡죠.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어도 앞부분은 결제를 안했으니까요. 어정쩡하게 반만 결제하느니 아예 안보고 다른 글을 찾게 되요.

플래티넘 연재 1권 분량의 가격이 2500원입니다. 한번 보고 넘어가기에는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장하고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2500원이란 금액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시스템상에서는 소장이 의미가 없어요. 앞부분이 없고 뒷부분만 있는 반쪽짜리 소장이니까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무료연재분은 플래티넘으로 넘어가도 그대로 무료연재로 남고 앞으로 연재되는 분량부터 유료로 연재했으면 하네요. 앞부분만 보던 소설이라도 뭔가 손해봣다는 느낌 없이 이어볼 수 있고 나중에 다시볼때도 봣던 내용 중복결제하고 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생존투쟁기라든가 바람과별무리같은 경우를 봣을때 현실성없는 소리긴 하지만요.

[라솔]

일부 동의합니다.

다읽었다고 쳐도 어느순간부터만 결제하면 반쪽자리 소유가 되어버리니, 전체 구매를 선호하게 되는데, 만원돈이 될 경우 선뜻 하기가 힘들더군요;

결국 정말 재밌다고 생각되는 몇몇만 보는중이네요

[크스스]

저도 잘 보다가 유료전환 했을때 접은 작품이 몇개 있죠.

[클럼지]

저만의 생각이기 쉽겠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라면 이미 본 부분 결제는 아깝지 않습니다. 전 도리어 편당 100원이 꽤 묘한 금액으로 느껴집니다. 많지도 않으면서 쉽게 결제로 이어지지 않는 그런 금액 이죠. 확실히 소장하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대여를 이용할 수 있음 좋겠는데 거의 대여는 하시질 않네요. 대여를 이렇게까지 기피하시는 이유가 우었일까요?? 몬가 좀더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음 더 활성화 될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지하™]

대여가 활성화 되지 않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대여를 하는 게 작가에게 있어 이득이 더 적기 때문이지요.
대여를 선택하면 기존의 3배 이상 되시는 분들이 보셔야 겨우 평행인데, 3배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클럼지]

어느 정도 통계가 있는 모양 이군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독자 부담은 줄이고 작가 수입은 늘일 수 있는 텐데 아쉽 습니다. 혁명전사도 마저 봐야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