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만한 장군검을 허리춤에 둘러매고 찰갑을 몸에 두른 중년의 장군이 바람이 불어와 풀들이 흔들리는 평원에 서있다. 그의 얼굴은 그가 살아온 전장을 대변해주듯 거칠고 굳건해 보였다.
“참모. 적의 수는 얼마나 되는가?”
“수 만이 넘습니다.”
장군의 입에서 나즈막한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예상은 했지만 적군의 수가 아군을 압도한다. 허나 이미 기호지세라 여기서 무를 수 없다.
“상황은 어떠한가?”
“백오십구명의 용맹한 정예병들이 이미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각지에서 전황보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군의 시선은 평원의 끝에서 멈추었다. 얼마 전 괴인의 이끌림에 따라 신세계로 넘어왔다. 이제 남은것은 이 드넓은 신세계를 정복하는것이다.
“연참.. 연참이 필요하겠어..”
“병사들에게 일러두겠습니다.”
참모가 허리를 숙이고 물러섰다. 그는 아마 병사들에게 연참을 독려 할 것이다. 고된 연참이지만 어쩔 수 없다. 연참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 장군의 상념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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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참대전 1일차 중계입니다. 예상외로 매우 많은 작가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총 159작품이 출품되었고 1.1만자로 한계까지 자신을 밀어 붙인신 작가분들은 무려 열 아홉명이나 됩니다! 매우 고무적인 시작이지요!
자 그럼 챠뜨를 봐보실까요!?
이야 꽤 많으신 분들이 1.1만자를 채우셔서 1위그룹에 속하셨습니다. 끝까지 달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2위그룹!
아쉽게도 일천자 차이로 2위 그룹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럼 이제 3위를 보시지요!
구천자로 1위와 2위를 바짝 쫒아갑니다. 선두권이라 할 수 있겠지요! 4위 그룹입니다.
구유님의 스탯 업이 눈에 띄는군요. 연참 좀 해주셔야겠어요. 꼭 연참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자 이제 중 하위 그룹을 살펴봅시다!
많은 분들이 중하위권을 장식하고 계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도 몇개 보이는데요.
연참 안하시면 이름에 장난칠겁니다.
하위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7위 그룹을 봐봅시다.
하 정말 많군요. 차트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이쯤에서 왜 영어와 한문을 그렇게 좋아하십니까! 제 눈이 빠지겠습니다. 쓰기 힘들어요.
안쓴다고 말해. 말 안하면 확 풀처럼 뜯어먹어버릴거야.
흠흠. 장난입니다.
하위그룹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
하 많기도 많습니다. 그만큼 독자분들은 좋은거지요! 내일은 일요일이니 쉬고 월요일날 별 다른 인원 탈락 없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판에는 배팅을 하는것이 참 좋은데... 흠 안 될거야..
그럼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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