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스마트폰 플레이어.
개요
어느날 세상은 게임월드로 변해버렸다.
어떤 과학실험 중의 실수 때문이라는데...
몇가지 생존조건을 충족한 사람들만이 '생존' 했다.
자기도 모르게 생존요건을 충족해버린 남자, 김현규.
생존을 위해, 그리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하여
'평행 방랑자parallel wanderer' 현규의 여행이 시작된다.
종이책 기준 1권 분량 중반까지는 세계관과 개념설정,
인물소개 등으로 느린 진행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대신 1권 분량 후반부인 18화부터 보시다가 재미있으면
돌아가서 1~17화를 복습하는 형태도 괜찮습니다.
개요를 다시 설명하자면,
주인공이 모르는 사이에 세상이 게임 월드로 변합니다.
엉뚱하게도 21세기 현재에 수학자들이 평행세계를 갖고 실험하다가
무엇인가 잘못되어서... 라고 ‘추정’ 됩니다. 자세히는 모르고...
이 평행세계에 세계에 살아남은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살아남지 못했죠. 살아남은 사람들도 2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유저’와 ‘비유저’. 이것은 세상이 변하는 순간의 행태에 따라서 결정되었습니다.
‘유저’ 는 원래 세계가 평행 세계와 겹쳐지는 순간 핸드폰,
그것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는 상태였던 사람들입니다.
‘비유저’ 는 컴퓨터와 일반핸드폰 등의 전자장비를 조작하던
사람들이고요.
신기하게도 이 스마트폰은 더이상 통화도 채팅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유저의 ‘스탯’ 의 수치, 보유한 ‘스킬’ 의 종류와 레벨,
가진 ‘정보’ 와 ‘임무(퀘스트)’ 가 표시됩니다. 심지어 인벤토리
구실도 합니다. 스마트폰에 아이템을 저장하는 형태로요.
(일종의 데이터 저장이랄까). 물론 ‘소환’ 하는 형태로 꺼내쓰기도
가능합니다.
신박한 세상이지만 새로운 세계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이 몬스터의 등장, 수목화樹木化의 진행, 사회시스템의 붕괴
등으로 생존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고 뭉칩니다. 유저, 비유저 구분없이...
27살 마찰적 실업자(...백수) 김현규도 생존자 중에 하나입니다.
집 주변의 사람들을 모아 근방의 가장 크고 우람한 빌딩을 거처로 삼죠.
왜냐? 첫째, 튼튼해서 몬스터의 야습을 당해내기 유리하니까.
둘째, 다른 생존자들을 모아서 ‘마을’ 을 구축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현규는 유저들을 모아 몬스터를 사냥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유저, 비유저 할 것 없이 모두 끌어들입니다.
‘본진’ 이라 불리는 빌딩에요.
하지만 점점 밝혀지는 세계의 정보와 넓어지는 시야에
인간을 습격하는 강력한 몬스터들, 편가르기하는 타 인간 세력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정보와 실마리들이 포착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생존을 위해, 그리고 원래의 세계로 귀환하기 위해
강력한 몬스터를 ‘레이드’ 하고, 생존자들의 ‘영지’ 를 발전시키고,
아이템과 정보가 산적한 ‘던젼’ 을 탐험합니다.
현재 현규는 일단 본진마을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전부 정리했지만,
도중에 느낀 자신의 ‘애매한 강함’ 을 절감하고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난
상태입니다. 어디로? 동쪽의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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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장점을 설명하자면 뭐... 많은데^^;
일반적인 소설들과는 다르게 후반 갈수록 재밌어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랬잖아요, 빠른 거 좋아하시는 분은 18화부터 보다가
1~17화로 회귀하시라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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