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는 방법

문피아는 고수분들이 많으니까 묻는것인데요..

제가 소설을 쓰려고 하다가 그만두느 이유가 시점때문인데요....

1인칭시점과 3인칭 시점으로 어떻게 쓰는 지 궁금합니다...

지금 쓰려고 하는게 하나는 1인칭시점이고 하나는 3인칭시점이라....

그리고 소설쓰는 노하우라는지 스토리나 전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만들어내야하는지 궁금합니다...그때그때 생각날때마다 쓸수는 없잖아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런데.....

방금 질문하나 했는데...또 해도 되는건가요...?

[슈레딩고]

으으음.... 포괄적인 질문이군요. 글을 시작하시기 전에 큰 종이가 있으시면 거기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시작부터 엔딩까지의 중심 시나리오를 한 줄로 작성하시고 나무의 줄기 처럼 메인시나리오에서 분화 된 세부 시나리오를 작성하시면 아마 이야기상의 헛점은 많이 줄어들 겁니다. 그 종이의 한 편에 인물 설정들 하시고 벽에 딱 붙여 놓으시면 엔딩까지 문제 없이 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안형찬]

굳이 그걸 나눌 필요가...
적절히 잘 나눠서 쓰면 되죠.
3안칭전지적작가 시점 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 좋은 글을 쓰시려면
아시겠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 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늘게 되겠죠.

[수면비행]

3인칭은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광고에 나오는 말처럼 보일락말락하게 진실을 드러내는 거죠.
모든 것을 완벽히 까발리는 설명문 조의 글들은 지루하죠.
시야를 너무 좁게 설정한 글들은 뭐랄까? 작가의 정신연령이 드러나 버리죠. 쉽게 말해서 아이큐 떨어지는 먼치킨.
1인칭은 몰입감 좋고 주인공의 심리묘사엔 탁월한데
우물안에 갖힌 개구리가 됩니다. 짧은 글에는 유용하지만 대하장편소설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죠.

궁금한 건데, 진짜 1인칭 소설이 있나요? 기억나는 작품이 없네요.
장편이라서 일인칭이라고 해도 3인칭 적절히 섞어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순수하게 1인칭으로 쓰여진 글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취야행]

드래곤라자 가 1인칭으로 쓰여진 소설로 기억합니다.

[쾌락.]

쿠베린!
일인칭의 극치!

[꿈속나라]

세월의 돌

[검천칭]

저도 잘 쓰여진 1인칭이라고 하면 드래곤 라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군요. 이영도님의 소설은 1인칭이 아주 잘 표현 되어있어요.
오버 더 호라이즌도 1인칭 소설이었죠.

[꼬마a]

사나운 새벽...1인칭이었던 것으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