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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나의 달과 두 개의 해가 보였다. 해가 질 무렵이라 두 개 모두를 볼 수 있는거다.
내가 살던 곳과는 다른세상. 태양이 두 개나 있는 곳은 내가 살고 잇던 곳에선 적어도 찾아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세라 티즈데일.
이곳 사람들이 알고있는 이 이름은 내 것이 아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의 것이다. 친구이자, 여동생이자, 애완동물의...
------------------------------------본문에서 발췌.--------
모든것이 끝날듯이 느껴지던 그 밤이후.
그녀의 삶은 변화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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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괜찮아?"
나답지 않은 다정한 목소리다.
"흑, 흐아앙!"
"자, 잠깐..."
너무나 아파 보이는 그녀를 안아주고 말았다. 이유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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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자, 여동생이자, 친구이며, 처음으로 그녀의 본명을 알게된 세라와 잠시. 아주 잠시의 행복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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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났다. 하루하고도 몇 시간정도가 남았을 땐, 누구도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방안은 피투성이다.
냄새나고, 역겨운 곳이 돼버렸다.
세라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다. 나를 싫어할까봐. 이렇게 부서져가는 나를 싫어할까봐, 나는 문을 굳게 잠갔다.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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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존재하는걸 그리 기뻐하지 않을 거에요. 처음부터 혼자였던 세상이었으니"
"이렇게 널 위해 슬프게 울어주는 아이가 있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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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20년의 시간을 받았다.
태양의 정원. [Garden of Lamp]. 說王미사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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