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제 취향은 강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그런 반면에
외팔검객은 아직까지 모르겠으나, 신념은 갖고 있는지 조차 아리송합니다.
처음에는 검객이 되고자 했다가 오년 후에는 뒷골목에서 살고 있었지요.
다 읽은건 아니지만 33편까지 읽었습니다.
앞 부분은 솔직히 저도 읽으면서 약간의 흥미도 있었지만 대부분 짜증만 났습니다.
뒷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연한 궁금함입니다.
어린놈이 살인에 빠지고 광기에 빠지고 언제쯤이면 그런 것에 빠져나올까?
주인공이면 뭔가 좀 해봐라,
팔 하나로 과연 무림을 어떻게 주유할까?
위의 말대로라면 읽으나 마나 아니냐. 짜증만 났다면서 왜 추천했느냐 ,,,
추천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외팔검객에서 느낀 저만의 느낌이지만
저는 그 짜증난 주인공에서 저의 모습을 보았다고 해야할까요.
미치게 짜증나고 그럴 때면 무엇이든 때려부수고 싶은 광기에 빠질 때도 있고 비록 저의 이상향과는 다르지만 검이라는 이상향에 가고자하고픈 마음,,그리고 방황도하고,,,,
소설을 보면서 주인공의 삶에 대리만족만 느끼다가 제 삶을 보는 것 같아서 짜증만 났나봅니다.
주인공이 확고한 신념과 강한 힘을 갖고 삶을 살았던 것에서는 대리만족을 느끼지만
그런 주인공이 아닌 못나고 방황도 하고 광기에 빠지고 팔도 하나 밖에 없고 고아인 이 주인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이 소설의 좋은 점은 짜증을 참아내면서 보기 때문에 엄청난 인내를 기를 수 있습니다.(잉?)
왠지 제가 말을 두서없이 요점없이 막 쓰고 좀 거창하게 쓴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직 글을 잘 못써서 그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풍류성님의 외팔검객, 추천합니다!
즐거운 하루(잉? 약 21분 후면 끝나는데,,?)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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