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께서 말씀하셨더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연재는 독자와의 호흡을 함께 한다고 말씀했던것 같아요.
재미있는 얘기에요. 제가 생각하는 글은 자신의 주장 혹은 말하고 싶은 바를 타인에게 강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물의 개성 이나 배경(상황설정 등등)을 이용한 사건을 통해 혹은 그 사건의 결과로써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대화 그 자체 이기보다 작가가 독자와 소통하고 싶은 주제라고 생각해요. 마치 얼음나무숲에서의 바엘이 자신을 이해해줄 단 하나의 청자를 간절히 염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귀가 얇고 줏대가 없는 저라서 더욱 그러는 지도 모르겠지만 중심을 잘 잡는 글이 좋아요.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싶고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것은 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것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이 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ps.-_-.. 그냥 선호작 읽다고 댓글보고 든 상념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군요(정말?..)
어느 독자님께서 1화 정도 주인공이 안 나왔는데 주인공에 대한 얘기가 많이 안나와서 집중이 안되신다고 하더군요...
양판소나 이고깽에 관한 견해 혹은 노이로제에 가까운 짜증에 관해서도 말하고 싶었으나 무섭게 공격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자제..군대가기 전에 하나 제대로 한 번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