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제의가 왔습니다.

다른 곳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겠지만 문피아 편집팀에서 직접 쪽지를 줬네요. 아직 그렇게 마음에 드는 선작수도 아닌데..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막상 쪽지가 오니 흔들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흠.. 선배작가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한여울™]

계약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수익을 거둬야 한다는 뜻인데
투자한 시간 대비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책임지고 완결을 낼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을 내리셨으면 합니다.

[담적산]

축하드리고요.
뭐, 일단 편집진들 하고 얘기를 자주하세요. 일단 4권 넘어가면 글쓰는게 좀 느려지고,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글 많이 써본 기성 작가들도 한 5권 이상 써놓고 출판하려는 사람이 있는 것도 그래서 그래요.
솔직히 신인이 시장 나가서 깨지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도 어지간히 불성실하지 않으면, 다음작을 또 계약해주는 일도 있더라구요. 문피아 측 성향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많이 생각하면서 쓰는거, 그거 하나면 다 됩니다. 신인땐 감각을 위한 노력 하나면 되니까요.
건필하세요

[흑색숫소]

순수독자입장에선 애초에 구상하신대로 기승전결을 다 진행시키고 완결을 낼 자신이 있으시다면 출판하셔도 ㅇㅅㅇ

[흑색숫소]

근데 작품소개란 들어가보니 11곳에 이미 출간을 하셨다고 나오는데 -0-;;

[레디뮨]

네 와이엠북스를 통해 출판 한적 있습니다. 문피아는 처음이라서 여쭤본거에요.

[수(銖)]

e북 제의 인가요? 종이책 제의인가요?
문피아는 종이책을 안하니 e북 제의겠네요.
그럼 충분히 글을 쓰신 후에 그때 계약을 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문피아 말고도 많은 곳에서 e북 혹은 종이책을 내자고 연락이 올 테니까요.
지금의 e북 시장은 조금만 알아보시면 개인이 업체와 거래를 해서 e북 연재를 하고 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구조이거든요.
충분히 잘 생각하시고, 지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에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아요.

[글쓰는노미]

다른 곳도 아니고 문피아에서 직접 제의를 했다면 저는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