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다시 써먹지도 못할 글이라는 소리였지만 그게 그거니까 별차이는 없지.
내가 쓰는 글은 죄다 폐기해야 하는 쓰레기밖에 없는 건가?
그동안 쓰면서 성장한 게 뭐지
자살 마렵다 정말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확히는 다시 써먹지도 못할 글이라는 소리였지만 그게 그거니까 별차이는 없지.
내가 쓰는 글은 죄다 폐기해야 하는 쓰레기밖에 없는 건가?
그동안 쓰면서 성장한 게 뭐지
자살 마렵다 정말
작품은 주인이 있는 것 같아요.
분명 많은 독자분들을 끌고 가는 작가님은 글 속에 독자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잘 담아두었겠죠. 그리고, 읽다보면 이 작품이 나와 코드가 잘 맞는지, 아닌지 알게 되기도 하잖아요. 저는 한 명의 독자분이 계신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내가 만든 세계속에서 같이 노는 것 같아서요.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떨어져나갈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흘려보내시고 애정 가득한 분들이 계신걸 기회삼아 쭉 나아가길 바래요.. 저같은 경우에는 좋아하는 작품을 보더라도 댓글을 거의 안남기고 봐서요. 그러니 흔들리지 마시고 쓰는 작품 잘 다듬어가시길 바래요.
올해로 36살이네요. (88년생 법개정 전)
늦은 나이에 웹소설이 재밌어 글 한번 써볼까? 라고 생각이 든게 벌써 작품을 쓰고있네요 ㅎㅎ
검술매니아님.
흔히들 세상에는 이런 부류라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그리고, 성장중인 사람.
저 역시 아직 성공이라는 틀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 이런 말씀을 드리기도 참 부끄럽습니다만, 검술매니아님이나 저나, 이쪽 세상에서 글을 쓰고 계신 상당수의 작가님들은 이미 도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러니 실패라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단, 포기는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무릇 포기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는 있지만, 이미 쓰시고 있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진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작가는 어버이입니다. 작품은 내 손으로 낳은 자식이고. 비록 그 작품이 힐난 받고 비난 받는 재미없다고 혹평 일색인 작품이면 어떻습니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은 어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자식을 포기 합니까?
아닙니다.
재미없다고 혹평받는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작가가 도중에 손을 놓아버리면 그 작품은 어떻겠습니까?
누군가는 작가님의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작품들을 하나 둘 연재하다보면 어느새 작가님의 문장 실력이 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포기 하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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