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편째 연재중인 톱스타 이건우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소설초반 30-40편쯤 연재부터
재미있게 읽으면서 오늘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점점 글을 읽기 힘들어
집니다.
작가님 필력이 부족하거나
이야기에 흥미로운 소재가 부족해서는
아닙니다.
약간 뻔한듯 하면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에
재료를 적절히 써가면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필력이 있어서
저말고도 많은 독자들이 함께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점 읽기힘들어지는
이유는 주인공이 약 20편이 넘는동안
고구마만 먹고있는게 첫번째,
이에관해서 작가의말이나 다른
피드백이 전혀 없는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오늘16일 연재분도 결국 고구마를
잔뜩먹은 상태로 연재분이 끝났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댓글을 보니
"작가가 돈독올랐다"
"개연성이 상식에 맞지않다"
"다음편은 뻔하다. 정체늘 밝히고 다음편에
계속으로 끝나겠지"
"소통이 없ㄷㅏ. 작가는 댓글을 보는게 맞냐?"
등등 많은 독자들이 심경을 남기셨습니다.
글은 작가가 씁니다.
독자들이 뭐라고하던지
결국 작가가 글을 쓰지않으면 독자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소통하는 창구가 마련되어있고
객관적으로 판매자와 소비자라는
관계가 형성된 시점에서
최소한의 존중과 대화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그저 작가의 말. 후기란에
적당한 글 한줄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답답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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