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도 문피아 공모전이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네요.
현재 시간은 새벽 네시.
전 지금 52회차 마지막 원고를 써서 예약연재를 걸고 왔습니다.
공모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내 글은 잘 될거야!”
“많은 사람들이 읽어줄거야!”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까놓고 보니 경쟁력은 개뿔... ㅋㅋㅋ
그래도 40일간 연재를 준비하고 게시하고 소통하면서 꽤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제 소설 속 주인공 지수가 성장하는 것처럼 저 자신도 꽤나 성장했죠.
특히, 조금 만만하게 봤었던 작가란 직업군을...
글을 쓰는 일이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내 글을 읽어주고 댓글로 소통하는 독자분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죠.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작품의 단점을 찾는 것보다
내 작품의 장점을 찾아주는 독자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더욱 알찬 내용을 만들어가는 게 즐거웠어요. 허술한 전개와 개연성 부족을 지적해주시는 독자분들도 모두 소중했고 특히, 오타를 찾아주시던 독자분은 소중of소중했습니다.
말이 많아졌는데...
이번 공모전 정말이지 재밌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문피아에 고맙고
아직 부족한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출판사 편집자님께 고맙고
제 글을 읽어주는 모든 독자분들이 너무 고마워요.
이제 공모전이 끝나면 본선심사가 남았는데...
지금 심정을 비유하자면, 꿈에서 숫자를 보고 로또복권을 산 심정입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다려봐야죠.
뭐, 입선자체가 로또 당첨과도 같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많은 기대를 하진 않지만
공모전이니까요.
끝으로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뚱보고양이 올림.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