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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사마월
작성
07.05.07 21:05
조회
654

안녕하세요, 이번에 정규연재란에 새롭게 들어온 창공의 눈을 홍보하기 위해서 한담란에 발을 딛은 사마월이라고 합니다. (홍보글은 이번이 두번째네요. 각 게시판 받을 때마다 한개씩;)

홍보글을 쓰기전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여러가지 자추관련사건 때문에 많이 뭉기적거리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부디 이쁘게 봐주세요~ <-어이;

이번에 새로 연재하게된 창공의눈은.....

판타지지만 퓨전의 성격이 강하고 훗날 SF(아주 조금이지만)까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드래곤이랑 엘프는 등장도 하지 않고, 마족은 보이지도 않는 주제에 흑마법사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을 지닌데다가 '뮤턴'이라 불리는 능력자들이 깽판 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흔한 이계진입주인공으로 22살 청년입니다. 물론, 혼만 간거지만 결론은 이계진입을 시도한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고, 가진 능력도 좀 특이한 주인공이 될것 같습니다. 초반이라 어떤 성격인지 제대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성격도 독특한 주인공입니다.

아직 초반이라 더 말했다가는 네타성 발언이 될것 같아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 가벼운 소개글의 차원으로 프롤로그 및 1막의 오프닝을 도입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__)

<< 맨 아랫부분에 링크가 있습니다. 검색하기 귀찮으신 분은 그것을 이용해 입장해주세요 ^^;; >>

---------------------------

프롤로그Prologue

챙챙!

날카로운 금속성이 귀를 울린다.

그와 동시에 붉디붉은 액체가 지상을 수놓기 시작했다.

왠지 그 광경은 아름답게까지 보여서, 오히려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정말 피라고?

순간적으로 아까 내가 뒤집어썼던 붉은 피들이 기억났다.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이 끈적끈적함.

옷에 묻은 피들, 안 지워지면 어떻게 하지?

끈적끈적한 것이 기분이 나쁘기도 했고, 구역질이 치밀어 올랐다.

나로서는 처음 보는 시체였던 것이다.  

그제야 이 세계가 '진짜' 같다는 현실감이 들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믿지 못할 광경에 현실도피라고 하게 된 걸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된 살육의 현장에서 나는 공포심보다 먼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그때 나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언가 잘못돼도 한 참은 잘못 되고 있다는 것을.

만약 이 모든 게 꿈이라면, 이런 기분이 들 수는 없다.

무엇보다 진짜 같은 꿈을 꾸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어째서 그것이 현실이 아니었다고 단정 지을 수가 있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꿈에서 깨어나게 된 순간, 그 꿈을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비극은 이제는 영원히 평범했던 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버린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이 세계를 인정하고 있었고 그것은 내게 있어서 또 다른 무언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Eye of the blue sky

창공의 눈.

        

제 1 막

카지스

OPENING.

눈을 떴다.

낮 익은 천장이 보인다.

콧가를 가로지르는 곰팡이 냄새.

틀림없다.

이곳은 내가 살고 있는 조그만 안식처가 틀림없었다.

다시 돌아온 것이다.

현실이기도 하지만, 현실이 아니기도 한 이 세상.

하지만 이곳은 내가 살던 세상이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고, 후들거리던 다리에 힘이 들어오는 듯 했다.

나의 이름은 강윤.

나이는 22세이고, 오늘은 2월 16일 오후 7시 37분이다.

그리고 이때의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던 인간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곧 죽을 것이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24분.

2월 16일 오후 8시 01분에 나는 죽는다.

‘이곳’에서의 나의 삶은 오직 2월 16일,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 하루뿐일 테니까.

스스로를 잊지 않기 위해, 누구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를 다짐을 나는 다시 한 번 하고 있었다.

‘룰’에 따르면 이번이 바로 모든 것을 확인할 마지막 남은 기회였다.

때문에 어떻게든 나는 이 기회를 잡아야했다.

그리고 반드시 이 모든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아내야 한다.

‘그’는 반드시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이곳에 존재할 것이다.

그렇게 난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정규 연재란, 창공의 눈 바로 보러가기]


Comment ' 4

  • 작성자
    Lv.4 다즐
    작성일
    07.05.07 21:07
    No. 1

    앗 재밌을거 같애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炤笑
    작성일
    07.05.07 21:10
    No. 2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m구슬m
    작성일
    07.05.07 21:11
    No. 3

    아아 이미 선작을 해놓은 상태고 프롤로그도 봤지만..........

    처음엔.........게임속 이계진입물인가....하고 갸웃거리기도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마월
    작성일
    07.05.07 21:25
    No. 4

    가묘린님, 炤笑님//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보내세요(__)

    m구슬m님//
    선작을 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게임속 이계진입물; 그것과는 좀 다르지만, 게임에 관한 부분은 나중에 어째서 그렇게 연관된건지 밝혀질 예정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_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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