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에브리원. 반가워요, 여러분. 저는 뉴욕지부 A랭크 프리랜서 마법사 주디라고 해요. 쓰리사이즈는 비밀이지만 큐티보이들의 체리를 낼름 삼킬만큼 섹쉬하답니다.
흠흠....말이 너무 길었네요. 우선 제가 같이 싸우는 동료들을 소개할게요. 일단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뉴욕의 외곽에 있는 ‘꽃피면 봄이와요’라는 이름의 허름한 맨션이예요.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얼마든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만...협회의 방침은 일반적이라서요.
먼저 늘 쿨한척 하지만 내 유혹마법 한 방에 체리를 낼름 주어버린 우리 대장님 테디, 허구헌날 방음도 안되는 집에서 일렉기타를 연주하느라 잠도 못자게 만드는 색골 신부 야보고, 500년 동안 살면서 결벽증에 몸을 담구던 소심한 뱀피고 로버트.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들어온 신참 엑소시스트 안나.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안나에 관한 이야기에요. 아니, 천사의 화신이라길래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첫날부터 로버트를 뱀파이어로 착각해서 바티칸제 특수합금 마리아상으로 후려치지를 않나(그것 자체로 신성모독 죄로 파문당하고도 남을 테지만) 엑소시스트 주제에 조그마한 귀신이 무섭다고 벌벌떨고 울지를 않나, 꽃좀 구해오라니까 백화점 관리인을 따돌리면서 까지 백화점 앞에 있는 거대한 화관을 가져오지를 않나, 여러모로 난감하게 만들더군요.
사실, 그 깝깝한 바티칸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세상물정 돌아가는지 모르는 건 당연할지 몰라요. 하지만....엑소시스트가 귀신 앞에서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울던 그 모습은 정말...천사의 화신이라는 이름이 울고가더라구요.
천사의 화신이 뭐냐구요? 바티칸의 비밀병기라 불리는 12명의 엑소시스트들을 말해요. 정확히 그들이 뭘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힘을 가졌는지도 모르죠. 워나악 바티칸에 폐쇄적이라서요. 그 몇백년을 고수하는 패션이란...... 그들은 천계에 있는 대천사들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지상에 내려온 이들입니다. 증표로 몸 어딘가에 천사의 화신을 증명하는 낙인이 찍혀 있죠.
좀 더 가르켜 달라구요???? 그건 안돼죠. 저도 바쁜 사람이거든요. 언제한번 시간 나시면 원더러의 작가 환몽의 나비의 신작소설 ‘블러드 크로스’로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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