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고니아의 전설을 징하게 오래 쓰고 있는 숲속얘기입니다.
가끔 홍보는 해야겠지.. 싶어 홍보합니다.
오늘 집에서 CD를 뒤적대다가 제 소설의 가장 초기 이미지를 찾아냈습니다.
겨드랑이털로 그린 것 같은 이 그림은 마우스로 MS-DOS시절에 그린겁니다. 툴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당시에는 True칼라로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서, PCX나 GIF가 대새였죠.
징하게 오래썼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ㅜㅜ (왜이리 끝장을 못내고 있지?) 1부를 퇴고 하면서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슨 뻥튀기도 아니고.. 1부의 어색한 부분을 수정하고 퇴고 하다보면, 어느새 양이 1.5배에서 2배가 되버리곤 하네요.
처음에는 "전쟁의 무서움"같은 어린 생각의 주제로 지껄였었는데요. 군에 갔다온 이후로 좀 생각이 변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과장하는 전쟁에 대한 노이로제 같은 주인공들의 성격을 수정하고, 특히 2부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손을 봐야 했습니다.
열심히 쓰고 있으며, 월.수.금 연재주기는 놓치고 있지 않으니 봐주시길 바랍니다.
간단히 제 소설의 특징을 설명드리면, 기존의 환타지의 스타일을 따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환타지소설을 읽은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책은 자주 읽지만, 장르는 잘 가리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기본틀은 환타지지만, 좀 많이 다를겁니다. 인간외 종족은 용족과 인어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별로 비중있는것은 아니고, 용의 경우에는 원래 인간이라는 설정입니다. (2부에서 그 내용을 이야기 할 예정이죠.) 환타지의 틀안에서 여러가지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녹아내는게 제 목적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42화로, 1부의 중간 약간 못왔는데, 아무튼 2부의 완결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