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대왕(光海大王) - 제11장: 요동(遼東)에서 감도는 전운]
제11장부터는 명나라, 조선, 건주여진(후금)의 삼각세력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뜨거웠던 시기의 동아시아 역사가 실제보다는 25여 년이나 앞당겨져서 전개됩니다.
두만강 북쪽의 여진 세력들이 정리되어, 이제 북쪽의 연해주부터 남쪽의 나가사키에 이르는 문자 그대로 삼천리에 충분히 이르는 영역을 갖게 된, 조선은 독자적 연호를 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나라는 황실 내부의 치열한 암투를 밖으로 돌려보려는 의도를 갖고, 조선의 왕위 계승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면서, 국경에 병력을 증강 배치를 통하여, 조선 내정에 간섭을 꾀하려고 합니다. 이에, 누르하치의 건주여진에서는 조선과의 협력을 전제로 요동 중심부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요동(遼東)에서 갑자기 전운(戰雲)이 감돌기 시작하고 있는바, 광해군이 이끄는 조선 조정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에, 뜨거운 응원이 요망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권빈(權彬) 배상(拜上)
전략(戰略)에서 대부분은 항상 구체적이지 않은 가정과 다른 많은 것들, 미리 결정할 수 없는 구체적인 상세 사항들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전략은 전투 현장 그 자체에서 수립해야 한다. 그러면, 구체적인 사항들을 당장 마련할 수 있으며, 항상 필요에 따라 전체 계획에 대한 변경을 할 수 있다.
군주나 장군이 철저히 그의 목적과 수단에 따라 어떻게 전쟁을 치를 것인지 이해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는 그의 천재성을 가장 잘 입증해 준다. 그러나, 이 천재성은 바로 눈에 보이는 새로운 행동 방식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전체 행동의 성공적인 결과를 통해 나타난다, 우리는 그 전체적인 성공을 통해 비로소 나타나는 정확한 실현과 전체 행동의 적절한 조화(調和)에 감탄할 것이다.
"전략(戰略)은 전체 행동의 조용한 조화(調和)이다!"
[클라우제비츠(1780~1831), 프로이센(독일)의 군인, 전쟁론(戰爭論, Vom Kriege)의 저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05
Comment ' 6